1 클렌징과 슬리밍으로 기초를 다진다 여름철 클렌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대기 중의 각종 오염 물질과 피지가 섞여 평소보다 세안 효과가 떨어지는 데다가 워터프루프 제품이나 롱 래스팅 기능의 화장품은 더욱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다. 이 시즌의 클렌저는 각질과 피지를 컨트롤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이 제격. 보습이나 진정 효과를 갖춘 제품으로는 수분과 영양을 보충한다. 클렌저로 각종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했다면 격렬한 운동으로도 결코 감소되지 않는 셀룰라이트를 관리할 차례. 울퉁불퉁한 피부에 슬리밍 제품을 바르고 간단한 운동을 병행하면 탄력 있는 보디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1 크리니크의 테이크 더 데이 오프 클렌징 밤 고체 타입의 포뮬러가 피부에 닿는 순간 오일로 변하며, 물에 적시면 밀키 에멀젼으로 바뀌어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운다. 125ml, 3만8천원.
2 디올의 프레스티지 익스퀴짓 클렌징 크림 완벽한 세정력과 함께 보습과 진정 효과를 갖췄다. 200ml, 8만5천원.
3 시슬리의 셀룰리 프로 쌀 펩티드 추출물이 지방이 쌓여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작용해 셀룰라이트를 매끄럽게 만든다. 200ml, 19만5천원.
4 겔랑의 석세스 퓨처 바디 피부 조직을 단단하게 조여 탄력 있는 보디라인을 완성한다. 200ml, 14만6천원. 원형의 장식장은 이노메싸, 작은 원형이 연결된 형태의 꽃병은 hpix 제품.
2 피부를 한 번 더 생각하는 자외선 차단제 이제 피부를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똑똑한 자외선 차단제들이 유해 광선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화이트닝이나 안티에이징 등 스킨케어 기능을 갖춘 제품부터 피부 결점을 매끄럽게 하는 메이크업 제품까지 그야말로 ‘멀티플레이어’를 자청한다. 이 같은 다기능의 자외선 차단제는 낮에도 피부를 관리해준다는 점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에센스, 로션, 크림, 젤 타입 등의 다양한 텍스처 역시 고르는 재미를 더한다. 이제는 자외선 차단제 하나를 고를 때도 피부 타입이나 부위, 피부 고민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하자. 그러나 어떻게 바르느냐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도 천차만별이다. 얼굴 부위에 따라 자외선을 받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마나 코, 광대뼈 부분은 다른 부위보다 두세 배 많은 양을 발라야 한다. 1 바비 브라운의 엑스트라 모이스춰라이징 밤 SPF26 자외선 차단과 함께 보습, 피부 진정, 안티에이징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전한다. 50ml, 14만원.
2 에스티 로더의 사이버 화이트 EX 엑스트라 인텐시브 UV 프로텍터 SPF50 PA+++ 메이크업을 하기 전, 피부를 환하고 매끄럽게 만든다. 50ml, 6만원.
3 비오템의UV 데톡스 데톡시파잉 멀티 디펜스 플루이드 SPF50 PA+++ 공해로 인한 피부 표면의 독소를 중화시키고 피부 자체의 방어력을 높인다. 30ml, 5만1천원.
4 랑콤의 압솔뤼 Bx-UV SPF50 PA+++ 주름 완화와 탄력 강화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중년 여성에게 제격이다. 30ml, 10만5천원.
5 크리니크의 선-케어 립/아이 SPF30 선스크린 비타민 성분이 민감한 눈가와 입술 부위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며 땀과 물에 강하다. 6g, 2만3천원.
3 여름에 어울리는 향수는 따로 있다 상쾌한 여름 향수는 숲 속의 한 줄기 바람 같다. 습한 공기를 뚫고 코끝을 스쳐 지나가는 프레시한 향기가 청량감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무더운 날씨에는 숲 속의 싱그러운 풀잎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그린 계열이나 바다의 시원함을 그대로 담은 아쿠아 계열이 적당하다. 레몬이나 라임, 오렌지 등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로 유니섹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여름에는 향수 에티켓을 지키는 센스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양이다. 진하게 뿌리면 무거운 향취가 땀 냄새와 섞여 불쾌한 인상을 주기 때문.
허공에 뿌려서 향기를 입거나 머리에 뿌려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향을 풍길 수 있다. 비가 오거나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은은한 향을내뿜는 보디로션이나 샤워젤, 샤워 코롱 등의 센티드 코즈메틱 제품을 즐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기억해두자.
1 메리케이의 벨라라 오 데 퍼퓸 코튼 머스크, 무화과, 연꽃이 만들어내는 머스크 플로럴 계열의 향이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50ml, 6만2천원.
2 에스티 로더의 비욘드 파라다이스 오드 퍼퓸 스프레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 온실인 영국의 ‘에덴 프로젝트’에서 키운 멸종 위기의 희귀 식물과 꽃으로 제조했다. 30ml, 7만원.
3 디올의 미스 디올 쉐리 로 기존의 미스 디올 쉐리보다 치자나무 향을 강화해 향기가 더욱 오래 지속된다. 50ml, 9만원. 레이저 커팅이 돋보이는 테이블 매트는 hpix 제품.
4 고생한 손발 관리하기 여름이 고단한 것은 비단 얼굴 피부만이 아니다. 자외선과 먼지에 항상 노출되는 손과 발 역시 SOS를 외친다. 소홀히 관리하면 쉽게 거칠어지는 데다가 물에 자주 닿기 때문에 탄력 또한 떨어진다.
그러나 다행히 조금만 신경 써도 눈에 띄게 달라지는 부위가 바로 손과 발이다. 우선 일주일에 한두 번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한 후 유분감이 풍부한 크림을 바른다. 핸드크림이나 풋크림은 그냥 바르는 것보다 마사지하듯 바르면 혈액순환도 좋아지고 영양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더욱 효과적이다. 그 후 5~10분간 랩으로 감싸면 한결 부드러워진 손끝과 발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발 전용 솔트나 오일로 족욕을 하거나 페퍼민트, 멘톨 성분의 풋 클렌저를 사용하면 발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으니 참고해두자. 깔끔하고 매끈한 손과 발로 다시 태어났다면 이제는 ‘화장’에 눈을 돌릴 때. 여자만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매니큐어로 마무리하자.
1 더바디샵의 페퍼민트 스무딩 퍼미스 풋 스크럽 페퍼민트 오일이 발 냄새를 억제하고 피로한 발에 활력을 더하며, 화산암 입자가 발의 굳은살과 각질을 제거한다. 100ml, 1만2천원.
2 키엘의 얼티밋스트렝스 핸드 살브 아보카도, 참깨, 올리브 등에서 추출한 오일이 손을 하루 종일 촉촉하게 유지한다. 75ml, 1만9천원.
3 헤라의 네일 에나멜 70호 실버 화이트 컬러가 오래 지속되고 매끈한 광택감을 선사한다. 10ml, 1만2천원.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흰색 화병은 이노메싸 제품.
5 피부 나이를 되돌리는 애프터 바캉스 케어
‘피부는 여름에 두 배 늙는다’라는 말이 있다. 겨울보다 일곱 배는 강한 여름 자외선이 광노화를 일으키므로 이에 적극 대처해야만 피부 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 바캉스에서 돌아왔다면 만사를 제쳐두고 피부 관리에 신경 쓰자. 우선 피부가 붉어지고 붓는다면 얼음물이나 찬 우유로 냉찜질을 한 후, 오이나 알로에 성분 등의 진정 효과가 있는 천연 재료나 화장품으로 열기를 식힌다. 마스크 형태의 팩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은데, 민감성 피부라면 멘톨 성분의 쿨 마스크는 자극적이므로 주의한다. 모공이 막히고 뾰루지가 난다면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뒤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노폐물을 제거한다.
그 후 차가운 화장수를 솜에 묻혀 얼굴 전체에 올려놓으면 넓어진 모공이 수축돼 피지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멜라닌 색소가 많은 아시아인은 일광 화상은 잘 입지 않으나 색소 침착이 잘 생겨 피부 톤이 금세 칙칙해지고
기미, 주근깨가 더욱 짙어지기 쉽다. 이때에는 화이트닝 제품으로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시도하자.
1 임프레스의 IC WT 크림 리터너지 백목련 나무 껍질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산호초 추출물이 잡티를 제거한다. 40g, 13만원.
2 비오템의 화이트 디톡스 화이트닝 에센스 새로운 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피부 톤을 투명하고 환하게 가꿔준다. 30ml, 8만4천원.
3 아베다의 인브라이튼먼트 브라이트닝 코렉팅 크림 제품의 99.7%를 천연 성분으로 구성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으며, 피부 톤을 밝게 하고 다크 스폿과 색소 침착을 완화한다. 50ml, 9만원.
4 SK-II의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천연 효모 추출액 피테라가 피부 본연의 건강한 리듬을 되살린다. 75ml, 8만3천원.
5 불가리 스킨케어 크림 소스 디펜스 강력한 보습 성분과 항산화 성분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50ml, 28만원.
6 샤넬의 이데알 매티파잉 훌루이드 여름철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조절해주는 젤 타입의 로션으로 가벼운 텍스처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 50ml, 8만5천원.
7 샤넬의 화이트 에쌍씨엘 인텐시브 화이트닝 트리트먼트 다크 스폿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1회 분량인 1ml씩 낱개 포장되어 있으며, 세포 재생 주기에 맞는 28개로 구성된다. 36만원.
8 메리케이의 애프터-선 리플레니싱 젤 돌꽃뿌리, 동백나무 잎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이 자외선에 의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192ml, 3만4천원.
9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공진향;수 수연팩 젤 타입의 한방 수분 팩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정화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135ml, 5만5천원.
10 오휘의 클리닉 사이언스 포어 타이트닝 컨트롤러 2.0 피지 생성을 억제하고 모공의 탄력을 증가시키는 세럼으로 늘어진 모공을 가려주는 2.7g의 모공 전용 밤이 세트로 구성된다. 30ml, 6만원.화이트 장식품과 날렵한 커팅이 돋보이는 볼은 이노메싸 제품.
6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채우는 슈퍼푸드내과 의사이자 노화 및 식품영양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스티븐 G. 프랫 박사가 제안한 ‘슈퍼푸드 Super food’. 그가 그리스, 일본 등 세계적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나라와 지역의 식단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14가지 식품(콩, 대두, 귀리,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블루베리, 오렌지, 토마토, 연어, 칠면조, 호두, 차, 요구르트)을 제시한 이후 식탁 혁명이 불어 닥쳤고, 이내 뷰티 업계에도 변화가 일었다. 질병 예방뿐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 슈퍼푸드를 우리 몸과 피부에 동시에 전하려는 의지 때문이었다. 먹는 자외선 차단제라 불리는 토마토부터 비타민C의 보고인 오렌지, 노화를 막는 녹차와 블루베리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제 ‘슈퍼푸드’의 에너지가 가득 담긴 화장품으로 건강과 함께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보자.
1 클라란스의 에너자이징 모닝 크림 오렌지, 키위, 파인애플, 복숭아 등에서 추출한 9가지 천연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 등의 4가지 미네랄이 피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기를 되찾아준다. 50ml, 7만5천원.
2 아베다의 아시안 포뮬러 샴푸어 샴푸 아시아인의 굵은 모발을 위해 개발된 부드러운 샴푸로 브라질 너트와 오렌지 성분을 함유해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250ml, 1만9천원.
3 크리니크의 컴포트 온 콜 센서티브 스킨 릴리프 크림 알르레기가 없기로 유명한 일본 키타야마 지방의 오렌지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50ml, 6만5천원.
4 바비 브라운의 버핑 그래인스 포 훼이스 일본에서 천연 각질 제거제로 사용하는 아주키 콩을 갈아 만든 제품으로 클렌저에 섞거나 물기 있는 얼굴에 문질러 사용한다. 28g, 5만5천원.아이들이 편리하게 양손으로 잡을 수 있는 컵은 hpix 제품.
7 기분 전환을 위한 서머 메이크업여름철에는 완벽한 풀 메이크업보다는 작고 반짝이는 액세서리가 돋보이는 시기. 화장을 하는 여성이나 바라보는 사람 모두에게 시원함을 선사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특히 ‘블루 아이’는 여름철을 대표하는 메이크업으로 블루 계열의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중에서 한 가지로만 포인트를 주면 간단하면서도 시원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화이트 아이섀도와 매치해 화사함을, 터키석색이나 퍼플 아이섀도와 연출해 신비로움을, 블랙 아이섀도와 함께 시크한 매력을 뽐내보자. 올해에는 그린이나 브라운 등 자연이 연상되는 컬러도 인기다.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다른 색조 메이크업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입술은 틴트나 립스틱으로 색감만 표현한 후 약간의 립글로스로 가볍게 마무리하고, 볼터치는 생략하거나 옅은 베이비 핑크로 생기를 부여할 것.
1 디올의 5 꿀뢰르 이리디슨트 259호 일렉트릭 라이트 스카이블루, 블루 펄, 실버, 터키 블루, 바이올렛 컬러가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6g 6만9천원.
2 시슬리의 휘또 옹브르 에끌라 18호 스노우, 15호 미드 나이트 블루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두 가지 기능을 갖춘 트리트먼트 아이섀도. 1.5g 4만5천원.
3 헤라의 펄리 듀오 아이즈 353호 신비로운 자개빛 핑크 컬러와 파스텔 블루 컬러가 이국적이고 화려한
눈매로 표현해준다. 2.8g 2만4천원.
4 에스티 로더의 더블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섀도우 크림 9호 씨 미스트 피부에 잘 밀착되며 열이나 습기에도 뭉치지 않는다. 2만8천원.
5 메리케이의 ‘코스탈 컬러 컬렉션’ 미네랄 아이 컬러 팔레트 하늘과 해변,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 컬렉션으로 파우치에 아이섀도와 아이라이너, 립글로스, 콤팩트가 함께 담겨 있다. 6만원.
6 에스티 로더의 퓨어 컬러 글로스 스틱 10호 아이스 모브 입술을 도톰하고 촉촉하게 표현해 관능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2.5g 3만4천원.
7 디올의 아이코닉 익스트림 마스카라 속눈썹을 깊이감 있게 표현하며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췄다. 10ml, 3만9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