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선생님을 만나는 자리
내 아이의 선생님을 뵙는 자리라면 지나치게 화려한 모습보다는 단정하고 우아한 인상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고 맑은 피부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므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잡티와 모공, 다크서클을 커버한다. 눈 화장은 베이지, 그린, 라일락 컬러 등 은은한 색상을 사용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관상학에서는 눈 아래를 밝게 하면 자식운과 건강운이 상승한다고 한다. 밝은 색 파우더를 브러시에 덜어 눈 밑에 가볍게 쓸어내듯 펴 바른다. 눈썹 결을 따라 아이브로 마스카라를 바르고 번들거림이 심하지 않은 립글로스를 사용하면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을 준다. 마지막으로 연한 브라운 빛이 감도는 핑크 컬러 블러셔를 더해 귀족적이면서도 밝은 이미지를 완성할 것.
1 오휘의 글로스 익스트림 새틴 오렌지 은은한 펄이 든 립글로스는 끈적임 없이 가볍게 입술에 발린다. 2만 8천 원.
2 베네피트의 스피드 브로우 눈썹 전용 젤로 눈썹 결을 따라 브러시로 빗어주면 눈썹 모양이 고정된다. 2만 4천 원.
3, 4 바비브라운의 메탈릭 아이섀도 미세한 펄 입자가 눈매를 그윽하게 표현해주는 싱글 아이섀도. 각 3만 2천 원.
5 바비브라운의 블러쉬 #1 피부 속에서부터 우러나는 건강한 혈색을 연출해주는 블러셔. 웃을 때 가장 도드라지는 볼 부위에 가볍게 발라준다. 3만 5천 원.
6 설화수의 예서 파우더 SPF 15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어 잔주름을 커버할 뿐 아니라 매끄러운 피부 결로 연출한다. 5만 5천 원.
7 디올의 5 꿀뢰르 이리디슨트 # 409 촉촉한 크림 타입 아이섀도로 피부 밀착력이 뛰어나며 진주 펄 성분이 눈매에 우아한 광채를 낸다. 6만 6천 원.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의 옐로 컬러 스카프, 광택이 흐르는 클래식한 토트백은 모두 페라가모, 우아한 진주 목걸이는 마조리카 제품.
테라스에서 즐기는 브런치 타임
햇살이 쏟아지는 테라스에서 친구들과 브런치를 즐길 계획이라면 정교한 풀 메이크업보다는 매끄러운 피부 결을 돋보이게 하자. 특히 햇빛 아래서는 각질이나 주름 등이 여실히 드러나므로 이를 커버하는 것에 신경 쓰자. 흠잡을 곳 없는 깨끗한 피부로 연출하려면 ‘깃털 파운데이션’이라는 애칭이 붙은 랑콤의 ‘마끼 리퀴드 UV 인피니티’의 도움을 받아보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 아니라 모공을 조여주는 스킨케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피부를 깃털처럼 가볍고 보송보송하게 표현해 한결 젊어 보이는 인상을 연출한다. 대화를 나누며 입술을 움직일 때 립스틱 컬러가 진하면 거부감이 든다. 은은한 코럴 컬러 립스틱과 피치 컬러 블러셔로 싱그러우면서도 편안한 인상으로 마무리한다.
1 랑콤의 오씰라씨옹 1분 동안 7천 번 진동하는 마스카라. 속눈썹을 뭉침 없이 길고 풍성하게 연출해 눈매가 또렷해 보인다. 4만 7천 원.
2 랑콤의 컬러 피버 샤인 #360 건강한 혈색이 느껴지는 코럴 빛 립스틱. 사용감이 부드럽고 촉촉함이 오래 남는다. 3만 6천 원.
3 랑콤의 마끼 리퀴드 UV 인피니티 SPF 20 PA++ 아시아 여성을 위한 맞춤 파운데이션으로 깃털처럼 가볍고 보송보송하게 피부에 밀착된다. 모공을 조여주어 피부 결을 매끄러워보이게 한다. 6만 3천 원.
4 랑콤의 컬러 디자인 #608 부드러운 질감이 눈매에 자연스럽게 퍼져 화사하게 반짝이는 눈매를 연출한다. 2만 7천 원.
5 랑콤의 블랑 엑스퍼트 뉴로화이트 X3 얼티미트 화이트닝 파우더 파운데이션 SPF 25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파운데이션으로 결점 없는 피부 톤을 연출한다. 5만 9천 원.
*고리 모양 장식의 포크와 나이프 ‘아뜰라지’, 그린 컬러 크리스털 잔 ‘팡파르’, 화이트 로터스 꽃 패턴의 접시와 찻잔 ‘닐’은 모두 에르메스 테이블웨어 제품.
어두운 조명 아래서 즐기는 와인 파티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는 피부 잡티가 잘 드러나지 않는 대신 얼굴이 평면적으로 보이기 쉽다. 따라서 파티 메이크업을 할 때는 얼굴 윤곽을 입체적으로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둘 것. 이마와 코를 중심으로 한 T존, 눈 아래 광대뼈 부분에 하이라이터로 반짝임을 살리고 얼굴 옆면에는 피부보다 한 톤 어두운 셰이딩 블러셔를 발라 얼굴을 작고 갸름해 보이게 한다. 눈화장은 그레이나 브라운 컬러를 사용한 소프트 스모키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 블랙 펜슬로 아이라인을 그린 다음 그 위에 아이섀도를 펴 발라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을 만든다. 마스카라는 속눈썹 위아래 모두 바르는데 땀이나 습기에 강한 워터프루프 타입을 사용할 것. 스모키 메이크업에는 매트한 타입의 누드 톤 립스틱이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1 에스티로더의 듀오 톤 아이 펜슬 오닉스 펄 펜슬 하나에 블랙 오닉스와 화이트 펄 컬러가 함께 있어 입체적인 눈매를 완성한다. 2만 8천 원.
2 샤넬의 레 꺄트르 옹브르 #93 화이트와 실버, 그레이, 블랙 컬러가 스모키한 눈매를 연출한다. 7만 4천 원.
3 메리케이의 MK 시그니처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블랙 높은 습도나 땀에도 잘 번지지 않아 운동이나 파티 시 사용하면 좋다. 2만 2천 원.
4 겔랑의 루즈G 쥬얼 립스틱 #60 금괴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한 것으로 루비 파우더 성분이 반짝임을 강조한다. 5만 6천 원.
5 에스티로더의 비비드 가든 일루미네이팅 파우더 꽃이 가득 핀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파우더로 얼굴과 목, 가슴 부위에 바르면 은은한 반짝임을 준다. 6만 5천 원.
6 비디비치의 셰이딩 블러시 #35 얼굴 옆면에 바르면 갸름하고 입체적인 얼굴로 표현된다. 3만 2천 원.
*크리스털로 장식한 와인 잔과 반지, 클러치백은 모두 스와로브스키, 주얼 장식 슈즈는 페라가모, 장미 빛깔의 와인 ‘로사리달’은 두산와인 제품.
회의나 세미나에 참석할 때
남을 설득하거나 정보 전달을 위한 회의를 할 때는 메이크업 색조는 절제하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평상시보다 눈썹 메이크업에 공을 들일 것. 길고 가지런한 눈썹은 신뢰감을 상승시킨다. 아이브로 펜슬이나 아이브로 섀도로 속눈썹을 메우듯 채운 다음 아이보리 컬러 하이라이터로 눈썹 아래를 밝게 하면 한결 깔끔한 느낌이 든다. 피부는 광택이나 반짝임을 강조하는 대신 매트해 보이도록 연출하고 피곤해 보이지 않는 인상을 위해 컨실러로 다크서클을 커버한다.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살짝 올리고 립 펜슬로 입매 역시 분명하게 그리면 한결 자신감 있고 능동적인 인상을 만든다. 밝은 벽돌색 립스틱은 지적이면서도 확신에 찬 이미지를 완성한다는 것 역시 기억해두길.
1 바비브라운의 크리미 컨실러 피부 결점을 커버하고 시간이 지나도 건조해지지 않는다. 3만 5천 원.
2 에스티로더의 시그네처 실키 파우더 블러쉬 #13 안색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블러셔로 뭉침 없이 얼굴 윤곽을 살려준다. 4만 3천 원.
3 랑콤의 압솔리 루즈 #365 안티에이징 성분이 들어 있어 입술 피부의 젊음을 유지한다. 3만 8천 원.
4 겔랑의 키스키스 익스트림 #160 세미 매트 타입으로 번들거림이 없어 차분한 분위기를 낸다. 3만 6천 원.
5 클라란스의 립라이너 펜슬 비타민 E 성분이 들어 있으며 립 펜슬로 또렷한 입술 선을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2만 2천 원.
6 랑콤의 쑤르씰 디자인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표현이 가능한 오토 아이브로 펜슬. 2만 5천 원.
7 에스티로더의 브로우 퍼펙팅 듀오 눈썹을 손쉽게 정리해주는 눈썹 전용 파우더와 왁스, 확대경, 스타일링 툴로 구성되어 있다. 4만 원.
*그린 컬러가 포인트인 의자는 까르텔, 핑크 컬러 노트북 ‘바이오 CS 26L’은 소니, 레드 프레임 안경은 폴리스, 만년필은 S.T.듀퐁 제품.
그린 필드에서 골프를 즐길 때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필드에서 피부 손상 없이 골프를 즐기려면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SPF 30 이상으로 UVA와 UVB를 모두 막아주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그 위에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는 파우더, 투웨이 케이크 등을 덧발라 시너지 효과를 낸다. 아이섀도나 마스카라는 운동 중 땀 등으로 번지거나 지워지기 쉬우므로 워터프루프 타입을 사용하거나 생략해도 좋다. 대신 레드 컬러 립스틱을 발라 활동적인 이미지로 연출하면 한결 세련되어 보인다. 야외에서는 입술이 쉽게 건조해지므로 립스틱을 바르기 전 립밤이나 립 에센스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빼먹지 말자. 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헤어크림이나 에센스를 사용하면 찰랑거리는 모발의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
1 샤넬의 이드라바즈 #170 오일과 비타민 F 복합체가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로 표현한다. 3만 7천 원.
2 SK-Ⅱ의 어드밴스드 화이트 소스 팬케이크 EX, SPF 22 PA++ 크기가 다른 세 가지 입자가 모공을 채워 매끄러운 피부 결로 연출하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8만 3천 원.
3 크리니크의 더마 화이트 브라이트닝 루스 파우더 도자기처럼 깨끗한 피부로 연출해주는 밝은 화이트 톤의 파우더. 4만 5천 원.
4 시세이도의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EX N SPF 50 PA+++ 워터프루프 타입으로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아 운동 중에도 자외선으로부터 완벽하게 피부를 보호한다. 4만 8천 원.
5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비타미노 컬러 스무딩 크림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며 윤기와 부드러움을 제공한다. 2만 원대.
6 크리니크의 퀵 아이즈 크림 섀도 물과 실리콘 복합체로 만들어 잘 펴 발리고 물과 땀에 강하다. 2만 6천 원.
*골프채와 골프백, 핑크 컬러 선캡은 모두 나이키 제품.
커플을 위한 주말 여행
일상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여행길에 올랐다면 선명하고 진한 아이라인과 정교하게 그린 립 라인은 NG다. 이때는 라인을 정교하게 그리기보다 톡톡 튀는 컬러로 눈이나 입을 강조한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 오렌지나 핑크 컬러 립스틱을 입술에 두드려 바른 뒤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펴 바르거나 아쿠아 블루, 퍼플 컬러 아이섀도를 손에 묻혀 눈꺼풀에 가볍게 펴 바른다. 이때 눈매를 또렷하게 하려면 뷰러 사용 후 마스카라를 살짝만 바른다.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 뒤 파우더로 번들거리는 부분만 잡아 화장이 두꺼워 보이지 않도록 한다. 그 위에 피치나 코럴 컬러 크림 블러셔를 바르면 피부 속에서부터 우러나는 듯한 건강한 혈색을 느낄 수 있다.
1 바비브라운의 팟 루즈 #6 크림 타입이라 피부에 잘 펴 발라지고 입술과 볼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화장을 하지 않은 듯 건강한 혈색으로 연출한다. 3만 8천 원.
2 시슬리의 선리아 SPF 15 PA++ 꽈리 꽃받침 추출물이 자외선으로부터 DNA 세포를 보호해 기미, 주름 등의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피부 자체의 보호력을 증가시켜 피부를 탄력있게 한다. 25만 원.
3 맥의 립스틱 제르망 파스텔 핑크 컬러 립스틱으로 입술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에 사용하면 좋다. 태닝한 피부에 잘 어울린다. 2만 9천 원.
4 바비브라운의 크림 블러시 스틱 #3 코럴 컬러로 피부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주며 스틱 타입이라 사용이 간편하다. 3만 6천 원.
5 바비브라운의 바비 브라이트 아이 팔레트 핑크부터 그린과 블루, 퍼플까지 총 35가지 컬러가 담긴 팔레트로 휴대가 간편해 여행지에서 사용하기 좋다. 9만 8천 원.
*지도가 프린트된 여행 가방은 프리마클라세, 코르사주가 달린 모자는 헬렌 카민스키, 템플 장식이 돋보이는 선글라스는 페라가모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