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화이트닝은 멜라닌 생성을 인위적으로 막는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피부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색을 결정하는 색소로, 우리 피부에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피부가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색소 침착이나 색소 변이를 일으켜 기미와 잡티를 만들고 심지어는 피부 질환을 앓게 될 수도 있다. 또한 피부 보호를 담당하는 세포는 특히 자외선에 쉽게 파괴된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Q ‘화이트닝 제품은 건조하다’는 선입견이 있다. 대부분의 화이트닝 제품에 각질층을 탈락시키고 멜라닌 색소를 없애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건조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화이트닝 제품은 아시아 지역에서만 출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덥고 습한 아시아의 여름을 고려해 질감은 대부분 산뜻하게 만들고, 또한 화이트닝을 위해 처방된 여러 성분이 대부분 수용성이라 젤 질감이나 플루이드 질감의 모이스처라이저가 많다. 특별한 성분 때문에 건조하다기보다는, 산뜻한 질감 때문에 안티에이징 제품에 비해 건조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화이트닝 제품에는 화이트닝 케어와 동시에 보습 케어가 가능한 여러 보습 인자들이 함께 처방되어 있다.
Q 화이트닝 화장품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나? 모든 화장품은 약이나 연고가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피부 고민도 완벽하게 개선할 수는 없다. 최대한의 예방과 개선을 위해 안전하고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화장품이다. 그러므로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했을 때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고,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개선된 피부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Q 스트레스 해소 혹은 혈액 순환을 위한 마사지 등이 스폿 생성이나 감소에 영향을 미칠까? 멜라닌 과다 생성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다. 내적・외적 스트레스에 필요 이상 노출되면 멜라닌 생성이 촉진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간접적으로 화이트닝 케어에 도움이 된다.
Q 다른 라인과 성분에 별 차이가 없는 클렌징부터 토너, 로션, 에센스, 데이 크림, 메이크업 제품까지 모두 화이트닝 라인을 써야 하나? 극대화된 화이트닝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통일된 화이트닝 라인을 사용하여 각 제품 간의 시너지 효과를 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화이트닝 라인의 메이크업 제품도 다른 메이크업 제품보다 기미, 잡티를 완벽하게 커버해주고, 동시에 스킨케어 제품처럼 화이트닝 효과도 줄 수 있다.
Q 밝고 환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 어떤 습관이 도움이 될까?피부는 수분과 유분의 비율이 7:3 정도로 유지될 때 가장 이상적이다. 이 비율이 깨지면 피부는 유분의 양을 늘려 보습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러면 뾰루지가 생기고 모공이 막히거나 칙칙한 색이 남는다. 하루에 1~2리터 정도의 수분을 섭취해 피부에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가지는 숙면. 잠든 지 1~2시간 후에 분비되는 호르몬은 얼굴색을 맑게 유지할 수 있도록 피부를 재생시키는 데 가장 필요한 물질이다. 커피와 술은 피부 미인의 최대 적. 만약 자기 전에 차를 마시고 싶다면 대추차, 국화차, 구기자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Q 환한 피부색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 방법은? 크림을 이용해 경혈 마사지를 하면 좋다. 첫째, 손을 30회 이상 비빈다. 둘째, 크림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눈 밑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중지로 눈 앞머리를 지그시 지압한 후 눈썹 머리에서 꼬리로 문지르고 눈꼬리를 지압한다(3회). 셋째, 중지로 눈 앞머리부터 얼굴 중심을 따라 헤어 라인까지 올라가서 관자놀이 부분에서 마무리한다. 이어서 눈썹 바깥쪽부터 눈썹 사이까지 지압하고 검지로 눈 아랫부분을 쓸어주며 관자놀이에서 마무리한다(3회). 넷째, 입꼬리, 콧방울, 눈 아래, 관자놀이 순으로 지압하고 손바닥으로 얼굴 전체를 아래에서 위로 세 번 쓸어 올린다(3회).
멜라닌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품
화이트닝 집중 케어를 위한 옐로&그린 푸드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다시마, 레몬, 라임, 시금치, 오이 등 노란 채소에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가 들어 있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색소 침착을 막는다. 그린 푸드 속 엽록소는 세포를 재생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를 환하게 해준다.
화사한 피부를 위한 블랙 푸드 발사믹 식초, 블랙올리브, 참치, 블루베리, 포도 등 검은색 식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며,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를 맑게 유지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포도에 풍부한 포도당은 보습 효과가, 포도산・사과산 등의 유기산 성분은 미백 효과가 있다.
화이트닝 예방을 위한 레드 푸드 파프리카, 연어, 토마토, 딸기, 당근 등 붉은색 식품에 들어 있는 리코펜은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파프리카는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 화이트닝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은 피부 저항력을 키워 피부 트러블과 색소 침착을 막는다. 자료 제공 겔랑
- 화이트닝에 대한 궁금증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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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