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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이달의 식도락 이런저런 파
한국 음식에서 파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크게 대파와 쪽파로 나누는 파는 최근 서양파로 부르는 리크까지 그 종류가 다양한데, 양념과 고명뿐 아니라 일상식은 물론 잔치 음식에도 두루 사용한다. 지금이 제철인 파의 다양한 변주를 소개한다.


1 대파
길이가 40cm 이상으로 길고 굵다. 녹색 부분에는 베타카로틴과 칼슘이 많고, 흰색 부분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국·찌개·무침의 양념이나 고명으로 많이 쓴다.

2 쪽파
김장철이 제철인 쪽파는 머리 부분이 둥그렇다. 몸이 가느다란 실파와 비슷하지만, 실파는 일자로 쭉 뻗어 모양이 다르다. 알싸한 향이 강하지 않아 전이나 반찬, 김치, 고명 등으로 두루 사용한다.

3 리크
겨우내 수확이 가능하다. 대가 굵으며, 대파는 껍질을 벗기면 미끌미끌한 것이 만져지는데, 리크leek는 이런 진액이 없다. 열을 가해야 진액이 나와 서양에서는 수프나 스튜를 걸쭉하게 만들 때 주로 사용한다.


유구한 제철 진미
대파와 쪽파는 가장 많이 쓰는 향신 채소 중 하나다. 비타민 C가 풍부해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어도 좋으며, 단맛이 나는 흰 대는 장아찌로 즐겨도 별미다. 파와 양파의 교배종인 쪽파는 제철인 굴이나 달걀과 특히 잘 어울린다. 전으로 즐기면 겨울철 진미로 손색없는데, 이때 굴과 달걀을 얹어 지진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별미로 더할 나위 없다.



대파장아찌
재료 대파 1단, 오뚜기 간편 장아찌소스 3병

만들기
1 대가 길고 굵기가 고른 통파를 골라 깨끗이 씻은 다음 3∼4cm 크기로 썬다.
2 대파를 밀폐 용기에 담고 장아찌소스를 부은 후 누름돌로 눌러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일주일 정도 후부터 먹을 수 있으며, 반찬은 물론 국물은 장으로 쓰기에도 제격이다.


쪽파굴전
재료(4인분) 쪽파 200g, 굴 200g, 달걀 2개, 오뚜기 더! 바삭! 부침가루 100g, 물 150ml, 소금 약간, 오뚜기 콩기름·오뚜기 초고추장 적당량

만들기
1 쪽파는 손질해서 반 자른다. 굴은 옅은 소금물에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부침가루에 물을 붓고 섞은 후 ①의 굴에 반죽을 한 알씩 살짝 묻힌다.
3 달군 팬에 콩기름을 두른다. 쪽파를 분량의 ½ 정도 얹고 ②의 반죽을 부은 후 굴을 올린 다음 밑면이 노릇해지면 뒤집는다. 달걀을 풀어 끼얹은 후 다시 뒤집어 지지고 초고추장을 곁들인다.



오뚜기 더! 바삭! 부침가루

밀가루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바삭한 식감이 일 품이다. 튀김가루를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속까지 바삭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 간편 장아찌소스
직접 우려낸 표고버섯과 다시마로 감칠맛이 진하며, 양조식초와 매실을 넣어 새콤달콤 한 맛도 더했다. 채소에 붓고 하루만 숙성하면 장아찌가 완성된다.


입맛 돋우는 백미
서양파의 일종인 리크는 대파보다 줄기가 훨씬 굵지만 매운맛은 덜하다. 주로 하얀 부분을 잘라 샐러드나 볶음, 구이로 즐긴다. 요즘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마늘·안초비·올리브유 등을 믹서에 갈아 만든 이탈리아 디핑 소스, 바냐 카우다bagna càuda를 곁들이면 안성맞춤이다.



리크 구이와 바냐 카우다
재료(2인분) 리크 2대
바냐 카우다_ 마늘 10쪽, 우유 1컵, 안초비 25g, 오뚜기 프레스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소스(건더기) 4큰술

만들기
1 불에 석쇠를 올리고 손질한 리크를 얹은 뒤 전체가 까맣게 되도록 굽는다. 팬에 굴리며 새까맣게 태워도 좋다. 비닐 주머니에 잠시 넣어두었다가 까맣게 탄 부분을 벗긴다.
2 마늘은 우유에 삶는다.
3 믹서에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소스 건더기와 ②의 마늘 삶은 것, 안초비를 넣고 곱게 간다.
4 ①의 리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고 ③의 바냐 카우다 소스를 곁들인다.



오뚜기 프레스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소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 국산 마늘을 볶은 후 화이트 와인을 넣고 봉골레(조개)의 풍미를 더했다.


힙한 간단 별미
쪽파는 대파에 비해 향이 은은하고 자극이 덜하다. 전체적으로 단맛이 있어 오래 끓이는 국물 요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을 살려 요즘은 쪽파를 크림치즈와 섞어 스프레드로 즐기는 것이 유행이다. 바게트나 베이글 등 식사 빵에 발라 먹으면 근사한 브런치 메뉴는 물론, 와인이나 샴페인 안주로도 제격이다.


쪽파 크림치즈 샌드위치
재료 바게트 1개, 쪽파 30g, 크림치즈 ½통, 오뚜기 ½ 하프마요네스 50g, 오뚜기 직접 갈아먹는 통후추 약간

만들기
1 쪽파는 손질해서 깨끗이 씻어 송송 썬다.
2 크림치즈에 마요네스를 넣어 골고루 섞은 후 ①의 쪽파와 후춧가루를 넣어 맛을 낸다.
3 바게트 빵에 길이로 길게 칼집을 낸 다음 ②의 쪽파 크림치즈를 채워 넣는다.
*바케트는 오뚜기가 기본에 충실한 식사 빵 위주로 운영하는 베이커리 ‘르밀le miil’ 제품을 사용했다.



오뚜기 ½ 하프마요네스
마요네스 시 장점유율 상위 세 개 제품 대비 지방 함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칼로리 걱정은 덜고, 고소한 맛은 그대로다.


요리 노영희 | 촬영 협조 ㈜오뚜기(080-024-2311)

글 신민주 | 사진 권순철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2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