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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레스토랑 성동구 골목 다이닝
옥수동과 금호동 골목에 편안한 분위기와 합리적 가격의 캐주얼 다이닝 두 곳이 문을 열었다. 기본에 충실한 곳은 거리를 거닐다가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법.

친근한 프렌치 요리, 오부이용

바닐라 가나슈의 밀푀유와 앙글레즈 크림의 생토노레. 슈와 밀푀유를 함께 먹으면 맛이 조화롭다.

단맛이 우러나오도록 저온에서 여섯 시간 동안 볶아 만든 양파 수프.


편안한 빈티지 가구로 포인트를 준 내부
프렌치 레스토랑 아따블르와 피에르 상에서 1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이성대 셰프는 합리적 가격에 클래식 요리를 선보이는 부이용Bouillon 파리지앵 콘셉트의 레스토랑 ‘오부이용’을 금호동에 오픈했다. 빈티지 가구로 채워 프랑스 가정집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는 미식 경험을 배가하는 포인트. 닭 육수를 베이스로 양파를 저온에서 여섯 시간 동안 볶고 와인과 정향 그리고 에멘탈 치즈를 곁들인 양파 수프는 기본에 충실한 요리가 가장 맛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등심 스테이크, 부르고뉴식 달팽이, 달고기 등의 요리가 금호동으로 발걸음을 이끈다. 부야베스 스타일의 달고기 2만 7천 원. 정오~오후 10시, 일·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성동구 독서당로51길 29-1 1층 문의 02-6401-1048


경계를 넘나드는 요리, 제이드앤워터

새우 패티에 스위트 칠리 마요가 들어간 새우산도.

베르블랑 소스에 구운 가리비를 올린 가리비 사케 베르블랑.

옥소재의 테이블과 아고라이팅의 팬던트로 꾸민 공간.

오픈 키친으로 조리하는 과정을 편히 볼 수 있다.
옥수동의 ‘옥’과 ‘수’에서 이름을 따온 ‘제이드앤워터’는 모두의 일상이 되는 곳을 모토로 오전에는 아침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조식 클럽을, 저녁에는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와인 클럽을 운영한다. 오픈 키친이라 조리하는 과정을 편안하게 볼 수 있고,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옥 소재 테이블을 포인트로 마련했다. 화이트 와인 대신 사케와 버터로 만든 베르블랑 소스에 구운 가리비를 얹은 가리비 사케 베르블랑이 대표 인기 메뉴. 특정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되, 도전적이면서 맛있는 메뉴를 4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가리비 사케 베르블랑 2만 7천 원. 조식 클럽 오전 10시~오후 3시, 와인 클럽 오후 5~10시,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성동구 한림말3길 29 2층 문의 @jadeandwater

글 배도현 | 사진 이기태, 이창화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