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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Aesop x 도예가 이정은

행복작당에 네 번째 참여하며 매번 창의적이고도 아름다운 설치물로 관람객의 찬사를 받아온 이솝이기에 이번 공간은 큰 관심을 끌었고, ‘역시’라는 반응을 얻었다. 나무 벤치에 성 프란치스코 드 살Sanit Francis de Sales의 명언을 붙여놓은 세심함도 관람 포인트!

이번 설치에 영감을 준, 패브릭처럼 피부를 포근하게 감싸준다는 의미의 시킹 사일런스 페이셜 하이드레이터 공식 비주얼.

이솝의 새로운 진정 보습 크림인 시킹 사일런스 페이셜 하이드레이터를 오감으로 표현한 공간. 이 설치물은 이솝 한남 매장으로 고스란히 옮겨갔다.
도심 속 고요하고도 아름다운 안식처
큰 도로 안쪽 골목에 자리한 이정은 도예가의 작업실은 외벽이 차분한 그린 톤이다. 공교롭게도 이솝이 이번 전시의 주인공으로 선정한 ‘시킹 사일런스 페이셜 하이드레이터’를 대변하는 색상도 옅은 카키 컬러. 이름 그대로 피부를 고요한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진정시키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크림으로, 포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이정은 도예가가 흙으로 얇게 빚은 7백50개의 세라믹 판을 천장에 매달아놓은 미장센은 한눈에 감탄을 자아낼 만큼 멋스러웠다. 관람객은 이 조형물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며 세심한 표현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 세라믹 판 하나하나를 천으로 꾹꾹 눌러 섬유의 포근함 질감을 담고(제품의 공식 비주얼에서 패브릭을 활용한 것에 대한 연장선!), 천장에 불규칙하게 매달려 있는 듯하지만 시킹 사일런스 페이셜 하이드레이터로 향하는 필연적 동선을 정교하게 만들고 있던 것. 공간을 메운 은은한 향기와 편안한 음악, 설치물의 따뜻한 이미지,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통해 마주하는 새로운 제품을 그야말로 오감을 동원해서 느끼는 시간. 제품이 지친 피부를 포근하게 감싸주고 편안하게 위로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빨리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이솝과 작가의 기운은 조화로웠으며, 덕분에 수준 높은 전시 공간은 많은 이의 기억과 사진첩에 남았다.

<행복> 편집부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