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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최우수상床 다시 쓰는 소반
밥 먹고 차 마시고 책 읽는 등 용도를 한 가지로 규정짓지 않고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소반은 최근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 스타일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소비층과 줄이고 비워내는 미니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는 생활 밀착형 가구다. 현대에 맞는 제작 공법과 진화하는 디자인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변모한 소반의 활약을 소개한다.

미니멀리즘의 정수 
아트 퍼니처의 대가 최병훈 선생은 궁극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소반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더할 것도 더 뺄 것도 없는 절제미, 그러나 쓰임새를 부여하는 순간 동시대 공간과 기능에 맞춰 최고의 가구로 변신하는 것이 바로 소반이다. 

황동 구슬 인센스는 노사쿠, 블랙 티포트는 아즈마야 제품으로 일상사치 판매. 실버 미니 자개 소반(지름 120×높이 45mm)은 픽트 스튜디오, 트레이, 센터피스·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하는 우드&블랙 리액션 포에티크 오브제는 카시나 제품으로 크리에이티브랩, 먹색 다면 향꽂이는 정지원 작가, 호두나무 상판에 빗금무늬를 새겨 넣은 호족반(300×230mm)과 골드 테두리를 장식한 호족반(240×200mm)은 김명진 작가 작품. 옹기 합은 안시성 작가 작품으로 KCDF 갤러리. 북미산 호두나무로 제작하고 친환경 오일로 마감한 소반(400×240mm)은 브로손 제품. 데스크는 드리아데 제품으로 더멘션 판매. 

담백한 울림 
최근에는 호두나무, 떡갈나무, 참나무 등 일반 가구를 만드는 소재를 사용해 투각 장식 없이 최대한 단순하게 제작한 소반이 인기다. 잘 건조된 나무로 담백하게 솜씨를 발휘한 소반은 소재만으로 공간에 따스한 울림을 전한다. 사이드 테이블 일체형으로 디자인한 화이트 오크 소재의 데이베드와 나무 볼은 비플러스엠 제품으로 복합 공간 애오개123 카페에서 만날 수 있다. 

콘크리트와 구리 물성이 조합된 캔들 홀더는 뉴웍스 제품으로 짐블랑, 단풍나무 상판에 월넛 받침을 더한 소반(340×240mm)과 월넛 소반(400×240mm), 소반 위에 올린 미니 비대칭 참죽달소반(250×110mm)은 모두 브라운스미스 제품으로 갤러리나인, 티포트 세트는 쓰리코 제품으로 서울번드 판매.

벽에 핀 꽃 
왕실이나 양반집에서 사용한 소반은 주칠이나 흑칠로 마감하고 나전이나 어피, 상아 등을 소재로 용왕이나 봉황, 산수, 초화 무늬 등을 새겨 넣었다. 상판에 화려한 문양이 있는 소반을 심플한 선반장에 올려 벽 장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 

스틸 선반은 메리디아니 제품으로 더멘션 판매. 일월오봉도를 그려 넣은 주칠 나주반(470×345×280mm)과 장수를 상징하는 꽃나비 자개 문양의 해주반(400×255×145mm), 원형 주칠 용문흉배 소반(445×170mm)은 모두 아라지안 제품. 오리 도자 오브제는 김정옥 작가 작품, 가시 와인 잔은 권은영 작가 작품, 원통 백자 굽접시는 윤상현 작가 작품, 주칠한 꽃소반 3단 찬합과 베이지색 치마상화소반 (490×196mm)은 양병용 작가 작품, 동 옻칠 주전자와 컵은 허명욱 작가 작품으로 조은숙갤러리 판매. 핑크색 미니 소반은 앤드바움 제품. 십이각 호족반(266×220mm)은 이종석 작가 작품으로 예올, 청화원형소반(290×225mm)은 박선영 작가 작품으로 이도, 자개 펜던트 조명등은 베르판 제품, 화이트 패브릭 모듈 소파와 그린 벨벳 쿠션은 메리디아니 제품으로 더멘션 판매. 

휴식의 본질 
비움과 휴식은 곧잘 연결되는 키워드다. 오롯이 휴식에 초점을 맞춘 침실 인테리어에서 소반은 정갈하면서도 담백한 무드를 만들어주는 일등 공신. 찻상, 사이드 테이블, 베드 벤치 등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에 맞춰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 창밖 초록 풍경까지 완벽한 쉼을 제공하는 침실은 ‘질 좋은 휴식’을 테마로 오픈한 매트리스 브랜드 식스티세컨즈의 두 번째 쇼룸 식스티세컨즈 라운지다. 

골판지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조명등은 그레이팬츠 제품으로 이노메싸, 아카시아 원목으로 만든 플랫 베드 팔레트와 필터폼 매트리스 그리고 천연 라텍스 토퍼를 레이어링한 침대, 플랫 에디션 데이베드와 천연 라텍스 토퍼는 모두 식스티세컨즈 제품, 천연 에센셜 오일을 내추럴한 한지와 조각돌 위에 떨어뜨린 오일 페이퍼는 아엘 제품으로 식스티세컨즈갤러리, 침대 위 자개로 마감한 클라라정 더스노우 원형은 이도 판매. 저그와 머그잔은 이보미 작가 작품. 퀼팅 양면 차렵이불은 카모마일 런던 제품으로 이헤베뜨, 침대 발치에 연출한 장방형 나무반(1015×353×302mm)과 소파 테이블로 연출한 장방형 마족반(555×350×370mm)은 양병용 작가 작품으로 갤러리나인 판매. 소반 위 오브제는 이보미 작가 작품. 리넨 쿠션은 위켄드인 제품. 조명등은 허먼밀러 제품으로 라잇나우 판매.

소반 페어링 
장인 정신과 미니멀 디자인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데니시 모던 가구와 소반은 서로 이질감 없이 근사하게 조화를 이룬다. 최근에는 전통 소반을 모티프로 한 사이드 테이블, 사방탁자를 응용해 모듈로 구성한 소파 테이블도 등장했다. 높낮이가 다른 소반을 레이어드해 연출하거나 사각형과 원형 소반을 믹스 매치해 캐주얼한 파티 테이블을 완성할 수도 있다. 

오크 탄화목으로 제작한 상판과 알루미늄 주물로 빚은 거북이 다리가 조화를 이루는 일주반(420×450mm)은 하지훈 작가 작품. 고궁 담장의 넝쿨을 모티프로 한 문양이 인상적인 이모털리티Immortality 소반(400×400mm)은 리슨커뮤니케이션 제작. 소반 위 울티마툴레 잔은 이딸라, 소호 핑크 쉽 로제 와인과 더 피노 프로젝트 와인, 듀체스 드 부르고뉴 와인 맥주, 페일 에일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아크비어는 모두 CSR/코리안 크래프트 브루어리 판매. CH825 사이드 보드와 실용적인 사각 소파 테이블 OW449, 버건디 가죽 소파 CH163은 칼 한센앤선 제품. 사이드 보드 위 알 형태 오브제와 벌집 무늬 화병, 청포도와 자두를 담은 둥지 접시, 꽃을 꽂은 핑크색 주병은 모두 권재우 작가 작품. 책 조명등은 루미오 제품으로 루밍, 각소반 시리즈는 이수진 작가 작품, 물들이다 술병과 술잔은 오성기 작가 작품으로 KCDF 갤러리 판매. 기존 소반과 겹쳐 연출할 수 있는 미니 소반(250×50mm)은 브로손 제품. 구리에 법랑 코팅을 한 테이블웨어는 김윤진 작가 작품. 꽃잎 모양 회전 소반(335×240mm)은 아리지안, 전통 사방탁자의 구조와 형태에 소반 기능을 더한 소반 안 L(700×295×250mm), 소반 반 S(490×320×170mm), 소반 안 S(700×295×170mm)는 권원덕 작가 작품으로 예올. 투명 와인잔은 카락터 제품으로 루밍, 곡선 구조의 터브 라운지체어 PP530은 PP뫼블러 제품으로 더멘션 판매. 

멀티플레이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고, 때론 멍하게 앉아 휴식을 취하는 공간. 용도를 정확히 규정짓지 않은 멀티룸은 친환경 플라스틱을 원료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소반, E0 등급 합판으로 제작한 소반 등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추천한다. 디테일을 단순화하고 소재와 컬러에 변화를 준 제품은 아이 방 꾸밈에도 제격! 

나무 장난감 오브제와 새 오브제는 비트라 제품으로 루밍 판매. 옻칠한 호두나무 상판에 친환경 플라스틱을 소재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받침을 결합한 D소반(290×230mm)은 류종대 작가, 한옥의 단청을 모티프로 한 단청반(300×320mm)은 조병주 작가 작품. 공기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도록 제작한 모빌은 아엘 제품, 고밀도 메모리폼 토퍼는 식스티세컨즈 제품, 아키텍처 블록과 슈프렐바운스 베개 솜, 편안한 수면 분위기를 조성하는 서스펜스 노매드 플로어 램프는 프리츠 한센 제품으로 모두 식스티세컨즈갤러리, 소반 위에 올린 촛대와 금장 손잡이 머그는 쿤케라믹 제품으로 짐블랑 판매. 전통 서안을 합판으로 심플하게 구현한 올리다 소반(640×340×300mm)은 도잠 제품. 

소반 타워 
형태와 소재, 비례에 변화를 준 현대 디자이너의 소반은 단순히 기능 이상의 오브제 역할을 한다. 소반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형물처럼 쌓아 작은 화분이나 테라리엄, 꽃병 등의 스탠드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 

원목 전등갓 조명등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판매. 꽃잎을 형상화한 오얏꽃 찻상(300×280mm)은 스튜디오 이기 제품. 갓의 끈 장식을 모티프로 절제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양반소반(400×265mm)은 이정훈 작가 작품으로 해브빈서울, 애시 원목 상판과 알루미늄 받침이 모던하게 조화를 이루는 라운드 소반(370×250mm)은 하지훈 작가 작품으로 이도, 질감이 살아 있는 비대칭 곡소반(490×150mm)은 브라운스미스 제품으로 갤러리나인 판매. 화이트 오크로 제작한 미닫이문 서랍장은 비플러스엠 제품, 유약을 바르지 않은 도자 화기는 애오개 123 문의. 적동 드립 주전자와 황동 화기, 촛대는 모두 류연희 작가 작품으로 조은숙갤러리 판매.

제품 협조 갤러리나인(010-9321-6681), 권재우 작가(010-4238-7559), 김명진 작가(010-4302-0913), 김윤진 작가(010-8762-7209), 더멘션(02-3446-4668), 도잠(dozamm.com), 라잇나우(02-3479-1693), 루밍(02-6408-6700), 류종대 작가(010-7554-1554), 리슨 커뮤니케이션(010-3403-7203), 브로손(broson.co.kr), 비플러스엠(02-336-7181), 서울번드(02-587-5448), 스튜디오 이기(@yoonhj0730), 식스티세컨즈갤러리(02-2076-6060), 아리지안(010-8951-9959), 아크비어(02-535-8407), 예올(02-735-5878), 위켄드인(02-6080-1711), 이노메싸(02-3463-7752), 이도(02-722-0756), 이딸라(02-749-2002), 이보미 작가(010-8846-3720), 이헤베뜨(070-8804-6495), 일상사치(02-826-9461), 조병주 작가(chobyungju.com), 조은숙갤러리(02-541-8484), 짐블랑(070-8842-0835), 크리에이티브랩(02-516-1743), 픽트 스튜디오(www.fictstudio.com), 하지훈 작가(jihoonha.com), 해브빈서울(070-4415-1508), KCDF 갤러리(02-732-9382) 

글 이지현 기자 | 사진 박찬우 | 스타일링 최지아 | 어시스턴트 하해지, 임보현, 임혜지 | 참고 도서 <한눈에 보는 소반>(KCDF)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