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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뽑은 올해의 리빙 마스터피스
인테리어에는 정답이 없다. 비슷한 평형의 아파트라 하더라도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감수성에 따라 전혀 다른 톤앤매너의 공간이 탄생한다. 주거와 상공간을 넘나들며 어떠한 공식 없이 늘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디자이너 다섯 명에게 물었다. 공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주는 당신만의 리빙 마스터피스는 무엇인가?

티모시 울튼 노블 소울즈 소파


아파트 위주의 주거 공간에서 편안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벽, 바닥 등 마감재 이상으로 중요한 요소가 바로 가구의 마감이다. 자녀가 모두 성장했거나 반려동물이 없을 경우에는 패브릭 소파를 종종 권하는데, 패브릭 중에서도 리넨 소재를 가장 선호한다. 까사알렉시스(02-3406-2342)에서 판매하는 노블 소울즈 소파는 천연 인디고 염료를 사용해 리넨의 내추럴한 느낌을 최대한 끌어올린 제품.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혀 멋스럽다. 이경희(마르멜로)


보머스디자인 대나무 스툴


최근 마음을 뺏긴 보머스디자인(02-3477-2812)의 대나무 스툴은 차분한 톤과 절제된 조형미, 수공예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 제품. 디자인은 모던하되, 소재는 자연을 그대로 담아 화이트 일색의 주거 공간에 담담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 VMD 출신의 정소이 디자이너와 장성원 작가가 협업한 제품으로 스틸 받침에 대나무 시트를 끼워 넣는 형태 역시 실용적이다. 이길연(디자인 길연)


아파라투스 스튜디오의 센서


에이치픽스(070-4656-0175)에서 판매하는 센서는 페르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로, 브라스(황동)와 도자의 조합과 실루엣이 아름답다. 돔 안에서 향이 피어오를 때나 티라이트 캔들이 은은하게 불을 밝히는 모습이 감각적이고, 과일과 꽃을 담을 수 있는 테이블 위 센터피스로도 훌륭하다. 아파라투스 스튜디오의 감각과 스토리텔링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집 안의 소품 하나에도 뉘앙스와 이야기를 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김혜진(studio HJRK)


몰테니앤씨 D.859.1 테이블


공간을 디자인할 때 클래식을 동시대 무드로 재조명하는 방식을 늘 고민한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선보인 몰테니앤씨(02-5435093)의 D.859.1 테이블은 조 폰티의 오리지널 피스를 오마주하며 재생산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컬렉션이다. 최대 열 명까지 앉을 수 있는 널찍한 크기의 직사각 테이블이지만 모서리 라인에 변화를 줘 둔탁하지 않고, 다리 하단 부분에 금속 마감을 더해 가구 이상의 작품성을 높였다. 정은주(e-DESIGN interior that works)


드 라 에스파다 라우렐 사이드 테이블


공간에 무심히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가구가 바로 사이드 테이블. 드 라 에스파다(delaespada.com) 의 라우렐은 조형적인 면은 물론, 매끈한 대리석 소재가 흡사 조각품을 만난 듯한 기쁨을 주는 가구다. 원뿔과 원기둥의 순수한 기하학 요소가 만나 고유한 독창성을 완성했다. 강정선(L'-C de J)

정리 이지현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