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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작당 2018 행복의 문이 열렸습니다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행복>만의 행사로 평가받는 ‘행복작당作黨’이 올해도 열렸습니다. 벌써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걷기 좋은 이 가을에 우리 한옥의 정취에 흠뻑 젖어들기 충분했습니다.



전통 방식 그대로 집을 짓고 현대식 생활에 맞춰 재구성한 한옥 지우헌에서는 동화약품 활명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계동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계동길 사진전'.

쓰레기 없는 행복작당을 만들기 위해 수시로 골목길 청소에 나섰다.

넓은 안마당과 규모가 큰 ㄱ자형 본채로 구성한 북촌 한옥청은 <행복>의 사진을 찍는 사진가들의 작품과 현대 공예품 전시가 펼쳐졌다.

지우헌 아래채에서는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의 공예품 마켓이 열렸다.

한복 디자이너 외희의 작업실. 평소 VIP룸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안방에는 외희의 작품을 전시했다.


무형문화재 제38호인 한복려 원장이 머물며 조선 궁중 음식의 명맥을 잇는 궁중음식연구원. 행복작당 기간에는 매일 오후 2시에 한복려 원장과 차를 마신 후 함께 집 구경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책에 소개한 집에 실제로 가보면 어떨까?’ <행복이가득한집>이 정기 구독자를 위해 기획한 ‘행복작당’은 책으로만 공간을 접하는 독자들이 직접 그곳을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행사다. 2016년 가을, 산책하기 좋은 날 서울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촌의 아름다운 한옥들에서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시작해 이후 북촌과 서촌에서 세 번을 거듭 진행하며 <행복>만의 특별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세상 재미난 게 남의 집 구경이라더니, 네 번째 열린 올해 행복작당에서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관심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행복작당은 이제 매해 열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듯 일찌감치 문의가 쏟아졌다. 그런만큼 올해는 북촌부터 계동, 원서동까지 아울러 한옥 총 열세 곳의 문을 열었고, 더 많은 브랜드와 협업 및 작가들의 작품으로 내부를 채워 볼거리를 더했다. 동화약품, 에스티 로더, 이솝, 루이스 폴센 등 일곱 개 브랜드가 참여해 한옥과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전시를 연출했으며, <행복> 표지 작가 6인의 전시와 한복 디자이너 외희의 한복 및 규방 공예전, 모자 디자이너 박규은의 설치 전시 등이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계동길과 배렴가옥, 예올 북촌가 등에서도 전시를 연계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 행복작당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중요시했다. 소음 없고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를 강조하며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고,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개인 텀블러를, 일회용 비닐 백 대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했다.

행복작당 첫날 지우헌에서는 클로이 한의 테라리엄 클래스가 열렸다.

이음 더 플레이스에서는 라도와 함께하는 세라믹 아트 클래스가 세 차례 무료로 열렸다.

공감각적 미학이 내재된 한옥 이음 더 플레이스 마당에는 컬러풀한 비아인키노의 소파가 전시돼 호응을 얻었다.

일회용 생수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 권장에 뜻을 같이한 코웨이는 지우헌과 봉산재에 얼음 정수기를 설치했다. 또한 블렌딩 티 전문 브랜드 큐앤리브즈Kew&Leaves는 각종 향긋한 티백을 제공했다.

행복작당이 열린 사흘간 북촌 골목 곳곳에서 조용히 사색하듯 거리를 산책하는 독자들을 볼 수 있었다.

독특하고 실용적인 구조의 한옥 청춘재에서는 모자 디자이너 박규은의 모자가 아름다운 설치 작품처럼 전시됐다.


행복작당 관람객 전원에게 '행복이 가득한 집'을 수놓은 광목 보자기를 선물했고, 북촌 한옥청에서는 보자기를 활용한 다양한 포장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한옥은 감각 좋은 이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주거 형태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성별을 가리지 않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이 눈에 띄었다. 평소 담벼락만 구경할 수 있던 북촌의 한옥 대문이 활짝 열리고 내부까지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긍정적 후기가 쏟아졌다. 특히 개인이 거주하는 한옥의 마당과 정원은 물론, 실내 공간과 소장품까지 공개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와 우리 고유의 것이 지닌 무한한 미적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어서 자부심이 솟아났다는 후기가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클래스와 이벤트도 눈에 띄는데, 지우헌에서 열린 테라리엄 클래스와 보자기 클래스, 라도의 포슬린 클래스 등이 참여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복작당은 그 어느 때보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중요시했다. 소음 없고 쓰레기 없는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고,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개인 텀블러를, 일회용 비닐 백 대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했다. 이에 코웨이에서는 지우헌과 봉산재에 얼음 정수기를 설치해 행복작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했다. 또 관람객 전원에게 ‘행복이 가득한 집’ 로고를 예쁘게 수놓은 광목 보자기를 선물하고, 북촌 한옥청에는 보자기를 활용한 유용한 포장법을 알려주는 클래스도 마련했다. 올해는 비까지 내려 더욱 운치 있는 북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산책하기에는 분명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독자들은 “도심에서 경험할 수 없는 낙숫물의 운치” “빗속에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라고 평하며 오히려 더 의미 있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오래된 북촌 골목을 느긋하게 걸으며 결 고운 문화, 예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전달하는 행복작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많은 독자가 함께 나누었길 기대한다.

글 <행복이가득한집> 편집부 | 사진 디자인하우스 사진부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