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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레스토랑 오늘은 외식하는 날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최근 문을 연 셰프의 레스토랑 두 곳을 추천한다.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음식 맛도 수준급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으랴!

정성 어린 셰프의 만찬
르빵 더 테이블

솜사탕 아래 아이스크림과 딸기, 과자 등을 두어 눈과 입을 사로잡는 디저트, 구름 속의 산책.

고메 식빵과 네 가지 버섯을 더한 풍기 파스타.

유리창을 벽으로 활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풍긴다.
빵이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이 되는 레스토랑 ‘르빵 더 테이블’이 서교동에 오픈했다. 임태언 셰프는 레스토랑의 첫인상과도 같은 식전 빵과 식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해줄 디저트가 맛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싶어 이곳을 오픈했다. 그의 바람처럼 갓 구워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식전 빵부터 예사롭지 않다. 양도 푸짐해 남으면 들고 갈 수 있도록 포장까지 해준다. 메인 메뉴는 한우채끝 스테이크와 파스타로 구성했다. 특히 크림소스와 된장을 넣어 만든 생면, 표고・양송이・새송이・포르치니 버섯을 넣고 만든 파스타는 쫀쫀한 면과 크림소스의 조화가 빼어나다. 이곳의 백미는 로터스밤 디저트. 구 형태로 만든 초콜릿에 따뜻한 코코넛 우유를 붓는데 마치 연꽃잎이 피어나는 것처럼 속이 열리면서 망고 셔벗과 크럼블이 드러나는 모습이 장관이다. 솜사탕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도 꼭 맛볼 것. 코스 요리 5만 5천 원부터.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12길 7 지하 1층 문의 02-3143-1357


합리적 다이닝이 필요해
섹션 A

금속 소재 조명등과 검은색 철제를 활용해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살렸다.

흑마늘 크림 스파게티는 닥터 루첸 리슬링 화이트 와인과 궁합이 좋다.

망고 젤리와 산딸기 소스로 상큼한 맛을 강조한 디저트.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음식을 베이스로 한국적 식재료를 가미한 컨템퍼러리 이탤리언 다이닝이 이태원에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미쉐린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에노테카 핀키오리에서 경력을 쌓은 비토리오 코치Vittorio Cohcci 셰프가 주방을 책임지는 ‘섹션 A’다. 최고급 식재료를 고집하는 그답게 이탈리아에서 각종 씨앗을 가져와 농장에서 재배한 채소와 생면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막걸리와 고추장, 천혜향 등 한국적 식재료를 활용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마카다미아 크림을 곁들인 가르가넬리 파스타와 흑마늘 크림을 활용한 스파게티 등 셰프의 솜씨가 더해진 고급 요리를 2만 원대 후반 가격부터 즐길 수 있어 꽤 합리적인 편. 천장을 통유리로 제작해 햇볕이 쏟아지는 테라스에 앉아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오붓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엔 이태원으로 향해보자. 가르가넬리 2만 9천 원. 수~일요일 오후 5시~자정, 매주 화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199 문의 02-749-324

글 김혜민 기자 사진 정푸르나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