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감성을 일깨우는 데코 아이디어 옛 어른들의 여름 나기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던 시절, 어른들은 자연을 벗 삼아 여름을 보냈다. 경치 좋은 숲으로 산행을 떠나고, 달빛이 비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달랜 것이다. 낭만과 풍류가 있던 옛 어른들의 피서법을 현대판으로 각색해본다.

자연에서 즐기는 각상 파티
해마다 유둣날이 되면 옛 어른들은 경치 좋은 계곡가로 나가 연회를 즐기곤 했다. 작가가 만든 개성 있는 소반으로 현대판 유두연, 각상 파티를 열어보면 어떨까? 병풍처럼 펼쳐진 자연과 여름 보양식, 전통주의 마리아주가 여름날의 파티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준다.

돌 오브제는 김명례의 자연공감도 작품. 가장자리 파란 줄무늬 식탁보는 베르토치 제품으로 TWL, 청화백자 소반은 박선영·양웅걸 작가 작품, 붉은색으로 주칠한 소반은 최민우 작가 작품, 붓 터치를 가미한 흰 주병 세트는 데카르트 제품으로 모두 일상여백, 꽃무늬 주병 세트는 여경란 작가 작품, 2단 도시락은 강희정 작가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3단 도시락은 양병용 작가 작품, 소반 위 파랑·초록·노랑 합의 굽접시와 러그 위 가죽 바구니는 허명욱 작가 작품으로 모두 조은숙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판매. 뚝배기는 소일베이커, 우드 트레이와 도시락 위 술병&잔은 이도 제품. 다면각 다리의 소반 두 점은 양웅걸 작가 작품. 떡을 올린 흰 접시는 이미희 작가 작품으로 해브빈서울, 투명한 저그는 코타아리나가 작품, 얼룩 무늬 바위 오브제는 허상욱 작가 작품, 물방울 오브제는 이재경 작가 작품으로 모두 LVS 크래프트 판매. 노란 빛 문배술 명작은 문배주, 러그는 리비에라 메종, 파란 팔각 접시는 우일요 제품. 채상 쟁반은 한창균 작가 작품, 바구니는 서신정 작가 작품으로 소생공단, 베이지색 텀블러는 남원목운공예사 작품으로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 판매. 머스터드&네이비 티 타월은 생활수집, 물고기가 그려진 패브릭은 모노콜렉션, 바닥 페인트 DE6382는 던에드워드 페인트 제품.

얼음을 다루는 지혜
풍류를 즐겼던 연산군은 여름이면 얼음을 담아 화려한 연회를 열었다. 얼음을 깔아놓은 쟁반에 과일을 올려서 먹고, 놋그릇에 얼음을 담아 공기를 시원하게 만든 것. 유기와 도자기 접시로 디저트 테이블을 꾸미고, 꽃을 넣은 얼음으로 장식하니 눈으로 보기에도 시원하다.

2단 트레이 세트와 상 위의 회색 원형 접시는 강민경 작가 작품으로 에리어플러스 판매. 리넨 냅킨은 챕터원, 증류수 문배술은 문배주, 놋 소재의 와인 쿨러와 사각 접시, 소스 볼, 연꽃 접시&볼, 티스푼&포크는 모두 놋그릇가지런히 제품. 상감 찻잔 세트는 김판기 작가 작품으로 일상여백, 강아지 오브제 트레이는 엇모스트 제품으로 윤현핸즈, 수정과를 담은 도자기 볼은 이영재 작가 작품으로 LVS 크래프트 판매. 검은색 천연 옻칠과 삼베ㆍ자개로 장식한 테이블은 나은크라프트 제품.

시원한 여름밤
하얀 달빛이 내려앉은 여름 침실. 가슬가슬한 모시 베개와 삼베 침구로 쾌적하고 시원한 잠자리를 마련해보자. 잠에서 깨면 마실 수 있도록 머리맡에 차를 놓아두고, 죽부인까지 챙기면 열대야의 무더위도 걱정 없다.

트레이는 나은크라프트 제품. 건칠 기법의 화병은 김성호 작가 작품으로 나은크라프트, 검은 주전자는 아즈마야 제품으로 TWL 판매. 전통 문양을 수놓은 직육면체 베개는 차이 김영진, 노란색 모시 베개와 조각보를 이어 만든 이불, 가장자리에 컬러 포인트를 준 리넨 바이어스 이불은 빈 컬렉션 제품. 그린과 베이지 컬러의 리넨 베개는 일상직물 제품으로 챕터원, 금장을 더한 문갑은 박보미 작가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판매. 쪽염 삼베 베개와 이불은 규방도감, 죽부인은 키다리대나무 제품. 누비 슬리퍼는 조현아 작가 작품으로 해브빈서울, 작은 소반은 박정홍 작가 작품, 흰 주전자는 이준호 작가 작품으로 LVS 크래프트 판매. 흰 찻잔과 받침은 챕터원 제품.

책으로 떠나는 휴가
조선시대 관료들은 여름에 석 달간 휴가를 받고 사가독서를 즐겼다. 한여름 시원한 창가에 누워 책을 읽으며 정신을 수양한 것이다. 짜 맞춤 기법으로 만든 목가구와 낮은 테이블을 배치하고, 현대적 디자인의 소품을 매치해 책 읽기 좋은 모던한 좌식 서재를 완성했다.

짜 맞춤 기법의 목가구는 정재훈 작가 작품. 보자기 바구니보는 박유진 작가 작품으로 큰 것은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 작은 것은 KCDF갤러리숍 판매. 파란 화기는 이민수 작가 작품, 탁자 위 마블 패턴 화병은 김덕호 작가 작품, 정사각 트레이는 모두 LVS 크래프트, 블루&핑크 그러데이션 화병은 권나리 작가 작품, 테이블은 큐빅미터 제품으로 챕터원, 일러스트 화병은 아스티에 드 빌라트 제품으로 10꼬르소꼬모, 식물 그림 화병은 오자크래프트 제품으로 생활수집, 빚어 만든 오브제는 강민경 작가 작품으로 에리어플러스, 철제 서랍함은 박보미 작가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판매. 색동 테두리 방석은 빈 컬렉션, 왕골 매트는 강화도령 화문석, 조각보 방석은 모노콜렉션, 문진은 나은크라프트 제품. 민화 메모지는 YTT 제품, 도자 문방사우는 권성은 작가 작품, 탁자 위 머그와 저그는 웨이브 테이블웨어 제품으로 모두 일상여백 판매. 책가도와 서적은 갤러리일란 소장품. 3단 서류함은 스카게라크 제품으로 이노메싸. 안경은 김종필 작가 작품으로 소생공단 판매.

작은 절경
조선 선비들은 수반을 작은 숲처럼 꾸며 석창포를 심었다. 계곡이나 숲을 떠올리며 더위를 잊는 풍습으로, 가히 선비의 우아한 취미라 할 수 있다. 단아한 화기에 심은 분재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자연이 깃든 공간을 완성해준다.

소사 분재와 석창포 화분은 틸테이블 작업. 소파와 소반은 컨테이너5-1 제품, 옻칠한 포크는 칠몽 작품으로 KCDF갤러리숍, 소반형 접시는 FICT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주전자는 무소 제품으로 일상여백, 틴케이스는 아즈마야 제품으로 TWL, 트레이는 허명욱 작가 작품으로 조은숙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블랭킷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판매.

시대가 변해도 최고의 옷감이라
가볍고 가슬가슬하며, 바람이 잘 통해 여름 옷감으로 견줄 만한 게 없던 모시와 삼베. 진상품으로 여겨온 한산모시와 안동포가 이 시대의 디자인과 만나 더욱 멋스럽게 태어났다. 전통에서 영감을 얻은 액세서리까지 곁들이면 여름날 외출 준비 끝.

단청 브로치는 김빈 작가 작품, 지우산은 무형문화재 윤규상 작가 작품으로 KCDF갤러리숍 판매. 전통 안동포로 만든 베스트와 벤치에 올려놓은 한산모시 재킷은 이새, 브라운&레드 컬러의 라피아 모자는 헬렌카민스키 제품. 화이트 컬러 재킷은 이상봉 디자이너 작품. 유리 손잡이가 달린 원목 훅은 에리어플러스 제품. 마 소재 가방은 이정자 작가 작품으로 윤현핸즈, 색동 목걸이는 강미나 작가 작품으로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 블루와 그레이 컬러 유리 훅은 프티트 프리튀르 제품으로 짐블랑, 티크 원목에 대나무를 꼬아 시트를 만든 벤치는 피에르 잔느레 작품으로 챕터원, 리넨 스카프는 바라미에 제품으로 일상여백, 블루 컬러 카펫은 라인 디자인 제품으로 이노메싸, 라탄 슬리퍼는 Wed71 제품으로 마켓엠 판매. 가마 발을 모티프로 해 갑사와 노방 원단으로 제작한 천은 현우디자인 제품.

부채는 담장을 타고
‘여름 생색은 부채’라 할 정도로 최고의 여름 선물인 부채. 왕이 신하에게, 사대부가 벗에게 부채를 선물할 때는 시구를 적거나 그림을 그려서 보내기도 했는데, 이를 감상하며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이다. 조상들의 낭만과 풍류를 잘 보여주면서도 실용적인 물건으로 부채만 한 것이 있을까.

연꽃 그림이 그려진 부채는 지민선 작가 작품으로 아트스페이스 담다, 남원의 장인이 대나무를 말리고 살을 가른 뒤 한지를 붙여 만든 쌍죽선은 생활수집, 도트 패턴과 태슬 장식을 더한 소연부채는 수이57아뜰리에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판매. 대나무 숲을 그린 한지 부채는 나은크라프트 제품.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한판 승부
조선시대에도 보드게임이 있었다. 바둑을 두며 지략을 논하고, 주사위를 굴리며 쌍륙을 즐기는 것.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찌는 듯한 무더위도 잠시 잊게 된다.

‘월하토도’는 지민선 작가 작품으로 아트스페이스 담다 판매, 그레이 블랭킷은 생활수집, 머그는 이도 제품. 블랙 사이드 테이블은 헤이 제품, 상판이 분리되는 화이트 사이드 테이블은 디자인하우스 스톡홀름 제품으로 이노메싸, 흰 접시는 정혜미 작가 작품으로 일상여백, 사과 오브제는 지진희 작가 작품으로 LVS 크래프트, 옻칠 트레이는 허명욱 작가 작품으로 조은숙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그린 컬러의 에스프레소 잔은 스틸라이프 제품으로 챕터원, 바구니 합은 서신정 작가 작품으로 소생공단 판매. 왕골 방석은 코지홈, 화문석은 강화도령 화문석, 핑크색 바둑판세트는 육형제바둑, 쌍륙게임은 조엔제품.

제품 협조 강화도령 화문석(032-934-6858), 갤러리일란(02-548-1172), 김명례의 자연공감도(02-762-5431), 나은크라프트(02-779-2259), 놋그릇가지런히(02-736-6262),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02-2128-7703), 리비에라 메종(02-547-1977), 마켓엠(02-3143-4769), 모노콜렉션(02-517-5170), 문배주(031-989-9333), 빈 컬렉션(02-736-5760), 생활수집 (02-6013-9426), 소생공단(02-338-3440), 소일베이커(02-537-0808), 아트스페이스 담다(02-6406-3838), 양웅걸 작가(010-2887-2931), 에리어플러스(070-7554-7777), 에잇컬러스(070-8654-3637), 육형제바둑(1566-7312), 윤현핸즈(02-540-6650), 이노메싸(02-3463-7752), 이도(02-722-0756), 이도아뜰리에(02-741-0724), 이상봉 디자이너(02-553-33147), 이새(02-763-6818), 일상여백(02-6205-3113), 정재훈우드스튜디오(010-8636-4247), 조엔(032-881-3037), 조은숙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02-541-8484), 짐블랑(070-7803-3798), 차이 김영진(02-336-6696), 챕터원(02-517-8001), 컨테이너5-1(031-274-4535), 코지홈(02-766-7976), 키다리대나무(kidaribamboo.com), 틸테이블(02-459-1711), 해브빈서울(070-4415-1508), 헬렌카민스키(02-3443-6501), 현우디자인(02-549-2993), KCDF갤러리숍(02-733-9041), LVS 크래프트(02-2234-7475), TWL(070-4223-0151), 10꼬르소꼬모(02-3018-1010)

글 이새미 기자 사진 박찬우 스타일링 심필영, 권도형(스타일 내음) 어시스턴트 제은빈, 염지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