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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 6월의 Arts


<너랑 나랑____>,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8개월 동안 문을 닫고 낡은 시설을 새로 바꾼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이 재개관하면서 여는 첫 번째 전시. ‘나를 찾아’ ‘함께 같이 주위를 둘러봐’ ‘함께 살아가기’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하고 서세옥, 앤디 워홀, 홍승혜, 리사박, 이미주 등 여덟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 작품을 통해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 장소, 주변 환경, 자연을 창작 활동·표현 프로그램을 통해 이해하고 발견하는 기회다. 사전 예약 후 관람 가능하다. 2022년 12월 1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에서. 문의 02-2188-6000, www.kguide.kr/mmca001



장승택 <겹 회화>, 예화랑
난해한 예술 이론을 면류관처럼 씌우기 앞서 장승택의 회화는 “아름답다”. 평붓 여러 개를 이어 만든 1m 크기 붓으로 단번에 내리그은 컬러, 그 컬러 위에 다시 내려앉은 컬러, 겹겹이 쌓인 컬러가 아름다운 울림을 만든다. “나의 빛은 성숙하지 않은 소녀의 길지 않은 가운데 손톱의 투명한 빛, 일식 때 태양 언저리의 빛”이라 한 그의 말은 그림을 봐야 이해할 수 있다. 2세대 단색화 대표 작가로 붓 대신 레진, 유리 등을 사용한 실험을 해온 그가 30년 만에 다시 붓을 잡았다. 삶은 시간의 겹이라는 생각, 그의 겹 회화. 아름답다. 6월 5일까지 예화랑에서. 문의 02-542-5543



<기묘한 통의 만물상>, 대림미술관
낡았다는 이유로 버려져 소각될 운명에 처한 물건이 신진 작가 23팀의 연금술을 통해 변신한다.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선보여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자연 분해 속도가 느린 순으로 유리-플라스틱-철-천-나무-종이-친환경 소재로 분류한 전시장 안을 강영민, 무나씨, 나이니스트, 부르르, 헨 킴 등 23팀이 기기묘묘한 사물이 가득한 만물상으로 변모시킨다. 7월 25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문의 02-720-0667



강주리 , 갤러리조선
지관(휴지 심), 천사채(회 밑에 까는 것). 다들 알지만 이름을 모르는, 혹은 엉터리 이름으로 부르는 존재들, 주체가 아닌 보조체로 존재하던 이들에게 화가 강주리는 이름을 불러준다. 주체, 보조체라는 기능을 빼버린 채 그 존재의 투명함, 모양, 반사에 집중한다. 자연과 문명의 구분 없는 사고방식으로 존재를 바라봐온 강주리 작가만의 시선이 또 다른 빛을 발하는 전시 . 6월 19일까지 갤러리조선에서. 02-723-7133

<행복> 편집부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