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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400호 <행복>을 만든 사람들이 꼽은 최고의 기사


매달 <행복>은 ‘생활을 디자인하면 행복이 더 커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삶에 행복을 더해줄 기사를 완성해왔습니다. 책 한 권에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 아름다운 것을 취하는 감각,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우리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 삶을 풍요롭게 해줄 정보를 모아 담았죠. 1987년 9월에 창간한 이후 한 달 한 달, 시간과 노력과 정성이 쌓여 어느덧 4백 개월째 잡지를 만드는 이달. 편집부 기자들은 4백 권을 한 장 한 장 되넘기며, 대한민국 라이프스타일의 생생한 기록을 만났습니다. 당시 칼럼을 진행한 대선배님들께 뒷이야기도 들었고요. 자신있게 말하건대, <행복>이니까 만들 수 있던 수준 높은 기사들입니다. 오늘까지 축적해온 방대한 이야기야말로 <행복>이 지닌 가장 소중한 자산이요, 이를 알아봐주신 독자 여러분은 <행복>을 건재하게 해준 일등 공신입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4백 권의 <행복>, 다시 한번 만나보세요.

정리 강옥진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