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 디자인, 토털 인테리어 가구를 꿈꾸는 디자이너 남기홍
세계적인 명품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이는 웰즈wellz는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디자인 뮤지엄’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곳 제품이 모두 해외에서 수입한 가구라 생각하면 큰 오산일 듯. 2006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 웰즈의 전시장에는 80% 이상 모두 국내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가구로 멋스럽게 꾸며졌는데, 이는 웰즈의 모회사 ㈜크레아 디자인의 디자인실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세심한 마감이 돋보이는 소파 세트와 책장, 침대 그리고 식탁 등은 크레아 디자인의 팀장 남기홍 씨와 팀원들이 합작한 결과. 남기홍 팀장은 이번 전시에서 가장 ‘현실적인 가구’를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직 국내에는 가구를 단품, 개별 단위로 구입하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통일감이 부족하지요. 이번 전시에 선보인 소파와 책장, 침대와 식탁 등은 모두 다른 공간에 놓이는 가구이지만 기본적으로 모듈화하여 원하는 형태로 변형 가능하며 낮고 안정감 있게 디자인하는 등, 하나의 컨셉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화가 가능하지요.” 앞으로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 된 기능이 돋보이는 가구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
문의 02-511-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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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쏘, 텔레비전을 위한 가구디자이너 도한숙 PDP 수납장만 전문으로 디자인하는 인페쏘는 벽걸이 TV를 스탠드형 수납 시스템에 장착, 공간을 보다 깔끔하고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디자이너 도한숙 씨는 PDP 수납장에 단골로 사용되던 스틸의 차가움을 완화하기 위해 고급 가죽 소재를 선택하고, 절제된 곡선을 도입해 부드럽고 세련되게 디자인한 수납장을 이번 전시 최고 야심작이라 소개했다.
문의 032-813-6600
행남자기, 미래 지향적인 테이블 웨어이스라엘 디자이너 아릭 레비 마치 물이 흘러내리는 듯, 자연스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테이블 웨어. 행남자기 부스에 모인 관람객들은 한결같이 이 제품을 신기하게 바라본다. 현재 유럽에서 각광받는 디자이너, 아릭 레비Arik Levy가 행남자기와 함께 개발한 ‘플루이드Fluid’ 컬렉션은 과거와 미래를 융합시킨다는 컨셉을 갖고 정형화 된 그릇 디자인을 탈피, 물 흐르는 듯 유기적인 디자인으로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다.
문의 행남자기02-3019-3000 디자이너 문의 DIM 02-54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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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웰즈의 모회사 크레아 디자인에서 개발한 소파 세트와 채장. 책장과 소파는 모두 공간 조건에 맞춰 형태를 변형해 쓸 수 있게 모듈형으로 디자인되었다. 2 단순 명료한 형태가 기능성을 부각시키는 왜건. 크레아 디자인 제작. 3 인페쏘의 PDP 수납장 디자이너 도한숙 씨
2. 4, 인페쏘의 PDP 수납장 디자이너 도한숙씨가 제작한 가죽 프레임의 수납 시스템. 5, 6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라운딩 처리가 돋보이는 행남자기 ‘플루이드 시리즈’ 머그와 이를 개발한 디자이너 아릭 레비. 7 크레아 디자인의 디자이너 장강귀·이종욱·남기홍 팀장, 이예지 씨(시계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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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시장을 보는 즐거움 중 하나, 바로 참관 브랜드의 전시장에서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가구, 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만든 디자이너. 우리 생활 공간을 아름답고 멋스럽게,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 5곳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를 만나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