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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의 과감한 변신이 시작되다 자연스럽게, 입체적으로 다가온 패턴의 재발견
photo01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띈 변화 중 하나는 바로 패턴의 적극적인 변화. 단순히 문양과 색감의 변주로 전개되었던 패턴은 이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달로 보다 입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한편 도식화 된 일정한 문양이 반복되는 것에서 탈피, 한 폭의 동양화와 수채화 등 은은한 그림이 타일과 벽지 등에 도입되어 패턴의 춘추전국시대가 멀지 않음을 알려주었다.

동현DH 인터내셔널 햇빛에 어른거리는 나뭇잎, 창문에 맺힌 빗방울, 사막의 모랫결…. 전 세계 고급 패브릭과 벽지를 수입하는 동현DH 인터내셔널에서 선보인 벽지와 패브릭은 정형화 된 패턴에서 벗어나 보다 자연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선보이며 새로운 패턴의 시대를 알렸다. 특히 레이저 커팅으로 패턴을 오려낸 패브릭은 빛의 투과와 그림자 등의 효과가 더해져 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해준다. 문의 02-512-8590, www.dhgroup.co.kr
 
LEE Design Studio 기하학적 엠보싱 패턴으로 주목을 끈 이 디자인 스튜디오의 대표 이성현 씨의 설명에 따르면 ‘요즘 패턴은 알록달록한 색상 대비보다는 모노 톤에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패턴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것이 대세’라고. 빛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문의 02-741-8487
예원 AID 해외 명품 패브릭과 벽지를 수입하는 예원 AID에서는 과감한 꽃 문양 벽지가 공간을 얼마나 멋스럽게 연출하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3폭을 이어 붙여야 완성되는 한 송이 꽃, 종이 벽지 위에 패브릭으로 표현한 작약 등은 빅 패턴의 유행을 예견했다. 문의 02-515-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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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IH 과감한 패턴으로 유명한 패브릭 마리 메코.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현주 씨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IH에서 선보이는 마리 메코는 이번 시즌 꽃과 나무를 주제로 이를 실루엣으로 표현, 인상적인 패턴으로 한층 모던한 감각을 뽐냈다. 문의 02-3445-4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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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산방 강렬한 패턴 사이에서 선전을 펼친 패턴이 있다. 타일과 컵받침 등 인테리어 소품에 우리 고전의 아름다움을 은은하게 표현한, 도화산방의 동양화 문양이 바로 그 주인공. 자비화 전속 작가였던 청암 김순식 씨가 제작한 청화 기법의 동양화 타일은 부엌이나 서재 한쪽에 시공하면 색다른 전통 패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문의 031-638-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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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현 인터내셔널의 레이저 커팅 패턴의 패브릭.
2. 크리스털 펜던트를 늘어뜨린 듯한 착각이 드는 패턴 벽지. 동현 인터내셔널 제품. 3 마리 메코의 내추럴 패턴. 스튜디오 IH에서 판매. 4 패턴 자체를 패브릭으로 입체감 있게 표현한 벽지는 예원 AID에서 판매.
3. 5, 6 도화산방의 작가 청암 김순식 씨와 그의 동양화 패턴 타일.
4. 7, 8 이 디자인 스튜디오의 입체적 패턴 디자인. 9 패턴 자체를 패브릭으로 입체감 있게 표현한 벽지는 예원 AID에서 판매.
 
이정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