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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리포트 올해 주목받은 아이템 35
뷰티 스킨케어부터 보디, 헤어, 메이크업, 향수 등 각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낸 제품 서른다섯 개를 꼽았다. 선정된 주인공들의 사연을 듣다 보면, 올 한 해 업계 동향과 우리가 아름다움을 가꾸는 데 누릴 수 있는 기술 발전이 한눈에 보인다.

Skin Care
불필요한 스킨케어 단계를 생략하고, 하나를 바르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스킵케어’를 지향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멀티 기능을 지닌 듀얼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제품의 업그레이드 출시도 두드러졌다.



(왼쪽부터)
데코르테 리포솜 어드밴스드 리페어 세럼
1조 개의 진화한 다중층 바이오 리포솜 캡슐이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안티에이징 수분 세럼. 올해 30년 만에 진화한 제품을 출시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50ml, 13만 8천 원.

피지오겔 콜드테라피 턴오버 앰플
마켓컬리와 협업해 원료 보관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 냉장 상태를 고수하는 ‘냉장 화장품’이라는 특성으로 기대를 모았다. 뛰어난 주름 개선과 미백 효과로 신뢰까지 얻었다. 7ml, 5만 원.

디올 프레스티지 라 크렘므 인텐시브 리페어링 크림
로즈 드 그랑빌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 피부에 광채와 탄력을 부여한다. 전달 대비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라이징 스타. 50ml, 55만 원대.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하모니 렉스트레
피부에 수직적 힘을 불어넣어 탄력을 제공하는 원리를 바탕으로 한 퍼밍 효과가 탁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장 단기간에 주목받고 판매되어 1차 수입 물량이 품절됐을 정도. 20ml, 1백8만 8천 원.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브라이트닝 듀얼 세럼
미백과 진정을 한 번에 관리해주는 스마트 아이템으로, 한 병으로 두 가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제품. 50ml, 18만 원.

겔랑 아베이 로얄 더블 R 리뉴 앤 리페어 어드밴스드 세럼
두 개의 세럼이 피부 광채와 탄력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아베이 로얄 더블 R 허니 세럼’의 업그레이드 버전. 리뉴얼 론칭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50ml, 29만 8천 원.

비욘드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업그레이드해 출시. 5월 올리브영 온라인 몰 전체 부문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50ml× 2개, 2만 5천 원.

수려한 더 블랙 세럼
숨은 주름을 비롯해 미세한 부분까지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을 준다. 산뜻하고 빠른 흡수력이 장점으로 출시하자마자 완판되는 기록을 남겼다. 60ml, 8만 원.



“제니라는 빅 모델을 기용하며 마켓컬리가 론칭한 뷰티컬리가 화제다. 뷰티 제품 소비 채널이 늘어난 것은 반갑지만, 이미 올리브영이 한 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이라 제품 구색과 가격으로 승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_김선아(콘텐츠 제작사 모도리 아틀리에 대표)


Body Care
보디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는 것에서 더 나아가 체취를 향기롭게 만드는 데도 관심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디오더런트부터 프레이그런스 보디 미스트, 퍼퓸드 보디 워시 등 샤워와 보습 단계에서 향 관리가 필수로 자리잡았다.



(왼쪽부터)
벨먼 내추럴 스파 수분광채 사해 소금 스크럽 바디 클렌저 블랙로즈 향
사해 소금 스크럽이 피부 각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올 상반기 여러 매체에서 보디 워시 부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600g, 1만 6천9백 원.

벨레다 시트러스 24h 데오 스프레이
모공을 막지 않는 천연 디오더런트로, 만족도 높은 제품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공동 구매에서도 완판을 기록했다. 100ml, 1만 8천 원대.

로이비 피오니 앤 화이트 머스크 퍼퓸드 바디 워시
불쾌한 땀 냄새의 원인인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고, 체취와 관련한 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피부를 정화하는 독자적 기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90ml, 2만 9천 원.

모로칸오일 브룸 드 마로크 프래그런스 미스트
지중해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는 듯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이국적 향기가 특징이며, 보디 피부를 생기 있게 가꿔준다. 올해 1월 출시한 후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30ml, 2만 5천 원.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 바디 필링 패드 트러블 케어
과잉 피지와 묵은 각질을 한 번에 녹여내는 세신 패드. 고전적인 ‘때수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듀얼 패드가 들어 있어 향수를 자극, 7월에 출시 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으며 회자된 제품이다. 30ml× 8매, 2만 4천 원.



“샤워나 입욕이 즐거운 시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처럼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제품과 기분 좋은 향기까지 장착한 보디용품의 대거 출현!” _김주은(콘텐츠 제작사 제이에디션 대표)


Make-up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색조보다는 피부 표현 제품이 더욱 강세를 보였다. 결점 커버와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밀착력이 가장 요구되는 조건. 또 영향력 있는 파워 유튜버와 협업 프로젝트가 두드러졌다.



(왼쪽부터)
달바 글로우 핏 세럼 커버 쿠션
30만 팔로워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이자 현직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아랑과 함께 오랜 시간 개발한 끝에 출시한 비건 글로 쿠션. 답답함과 번들거림 없이 은은한 광채 피부로 표현해준다. 15g, 4만 8천 원.

이자녹스 LXNEW 비타웨어 커버 쿠션
모공, 주름, 기미, 요철을 섬세하게 가려주는 일명 ‘도자기 피부 쿠션’. 21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인 ‘뷰드름 인씨’와 6개월간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출시 2일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13g, 2만 8천 원.

시세이도 퓨처 솔루션 LX 인피니트 트리트먼트 프라이머
24K 퓨어 골드펄 파우더가 들어 있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한 번에 선사하는 톤업 메이크업 베이스. 40ml, 9만 8천 원대.

로라 메르시에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블러쉬
수채화처럼 가볍고 촉촉한 생기 글로를 연출해준다. 15ml, 4만 1천 원대.

fmgt 더 잉크 파운데이션 울트라핏
피부가 숨 쉬는 듯 사용감이 편안하고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하며, 은은한 광을 부여해주는 건강한 비건 파운데이션. 출시 6개월 만에 5천 개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30ml, 3만 2천 원.



“피부 표현에서 밀착력이 중요하다 보니 블러셔나 섀도도 파우더 타입 대신 밀착력 뛰어난 크리미한 제형이 인기를 끌었다. 베이스 제품도 나날이 발전해 스킨케어와 톤 업 기능은 이제 기본이 됐다.” _박이화(메이크업 아티스트)


Hair Care
헤어 시장의 3대 니즈는 탈모 개선, 새치 염색, 손상모 복구! 각 분야에서 기술이 발전해 이제 자고 일어나면 머릿결이 좋아지고, 샴푸만으로 새치가 갈색으로 변하는 시대가 됐다. 또 모발 관리에도 향기는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 잡았다.



(왼쪽부터)
실크테라피 본드 앤 씰 헤어 에센스
각종 커뮤니티에서 파마, 염색으로 인해 당장 끊길 듯한 초극손상 모발도 부드럽게 빗질이 되는 머릿결로 만들어준다는 입소문의 주인공! 실제로 기존 제품 대비 무려 246% 향상된 손상 개선력을 지녔다. 130ml, 3만 5천 원.

아베다 보태니컬 리페어TM 스트렝쓰닝 오버나이트 세럼
밤사이 손상된 모발에 빠르게 흡수되어 여덟 시간 동안 모발의 결속력을 복구해 다음 날 몰라보게 개선된 모발 윤기를 경험할 수 있다. 출시 이후 다양한 뷰티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100ml, 6만 원.

오리베 헤어 알케미 리질리언스 샴푸
손상되고 끊기기 쉬운 모발을 건강하게 가꾸어주는 샴푸. 3월에 출시한 제품으로 뛰어난 효과는 물론, 매력적 향기와 연노랑 패키지로 각인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50ml, 6만 9천 원.

저스트 에즈 아이엠 아이엠 샴푸 N1 안티 헤어 로스 케어
론칭 후 3개월 만에 네이버 누적 후기 수 2천 개를 돌파할 만큼 화제를 모으며, 뷰티컬리에서 진행한 특판에서도 완판을 기록했다. 향수만큼 좋은 향기가 특징. 480ml, 3만 7천 원.

닥터그루트 블랙리커버 새치커버 샴푸 자연갈색
단 2주 만에 흰머리를 갈색으로 만들어주며, ‘새치로 인한 잦은 염색’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 제품.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 원을 달성하며 히트 상품 대열에 올랐다. 400ml, 3만 4천 원.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던 해로, 다양한 뱅을 연출하며 각자의 개성을 살린 것 같다. 한편 젊은 층에서도 탈모 인구가 늘어난 탓인지 두피와 모발 건강에 대한 니즈와 관심이 높아졌고, 투자도 아끼지 않는 추세다.” _이영재(헤어 아티스트)


Life Care
뷰티 카테고리가 피부 관리에서 위생과 건강을 위한 생활필수품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치약, 손 세정제, 건강 기능 식품 등에도 취향과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이 등장하며 일상의 구석구석까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음이 강해지는 추세.



(왼쪽부터)
라부르켓 리쥬브네이팅 핸드 세럼
10월 출시 당일 매장에서 완판되는 기록을 세운 제품으로,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브라운 알지algae 활성 성분이 피부 회복 및 피부 장벽 보호에 도움을 준다. 30ml, 6만 5천 원대.

희녹 더 핸드 워시
제주 편백으로 깨끗함만을 남기는 저자극 손 세정제.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스프링을 사용한 펌프 용기에 담은 진정성으로 마니아층을 넓혀가고 있다. 450ml, 4만 2천 원.

바니스뉴욕 뷰티 데일리 밸런스 에너지업 부스트 이뮤니티
열여덟 가지 필수 비타민과 영양소를 배합해 활력과 에너지를 전해주는 이너 뷰티 아이템. 액상 20ml와 밸런스 1캡슐, 에너지업 1정으로 구성. 7개입, 3만 8천 원.

유시몰 화이트닝 프로그램
핑크 미백 부스터가 하얗게 변하면서 치아도 하얘지는 신기한 아이템. 방역 조치 완화 이후 가장 큰 고민거리로 ‘마스크에 가려 있던 누런 치아’가 꼽힐 만큼 시대적 수요와 맞물려 올리브영 온라인 몰에서 올해 월간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부스터 5g× 패치 5매, 2만 4천9백 원.

벨레다 소금 치약
해외 직구 구매층이 많던 제품으로 올해 드디어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품평단 만족도 조사에서 이례적으로 100%를 달성한 제품으로, 인플루언서 공동 구매에서도 완판을 기록했다. 75ml, 9천5백 원대.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손 케어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손 세정제는 욕실뿐 아니라 주방에도 필요한 필수품이고, 어떤 핸드크림을 놓아두었느냐는 그 공간의 감성 지수를 판단하는 지표가 됐다.” _조가희(<스타일 H> 뷰티 기자)


Fragrance
올 한 해 향수 시장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니치 향수의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조보이, 리퀴드 퍼퓸 바 등 해외 유명 니치 향수 편집매장이 론칭했다. 그만큼 고품질 향수를 만날 수 있게 됐고, 소비자 역시 수십만 원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



(왼쪽부터)
조 말론 런던 문릿 캐모마일 코롱
마법처럼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향기로 7월에 출시한 이래 부티크뿐 아니라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0ml, 21만 1천 원.

겔랑 라르&라 마티에르 컬렉션 머스크 우트르블랑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로 완성할 수 있도록 보틀 디자인 과정을 도입한 신개념 맞춤 향수로, 혁신적 아이디어와 높은 가격대는 큰 관심과 사랑을 얻었다. 남녀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섬세한 향기가 특징인 판매 1위 베스트셀러. 100ml, 49만 원대.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만다리노 퍼퓸 코롱
환희와 따스한 햇살을 머금은 이탈리아의 정취를 향기로 표현한 향수. 풍부하고 상큼한 과즙의 활기찬 노트가 생기를 부여한다. 100ml, 15만 2천 원.

비디케이 그리 샤르넬 오드퍼퓸 by 리퀴드 퍼퓸 바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위치한 니치 향수 편집매장 리퀴드 퍼퓸바의 청담점 오픈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중 바인딩 북 커버를 연상시키는 패키지와 독창적 향기로 인기를 얻은 제품. 100ml, 26만 9천 원.

러쉬 욕심쟁이
러쉬 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향수. 기존 베스트셀러인 ‘29 하이스트릿’의 가벼운 버전인 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0ml, 7만 5천 원.

하니날다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 허난설헌
‘살내음 향수’로 회자되며 큰 인기를 얻은 향수. 조선 중기의 시인을 떠올리며 완성한 향기로, 시원한 유칼립투스와 헤이의 달콤함이 조화로운 플로럴 계열의 향수. ‘향기 읽어주는 여자’로 활동하는 한국의 조향사 하니날다의 작품. 50ml, 4만 9천8백 원.

오르메 레 브휨
오렌지 과수원에서 맞이하는 아침의 추억을 담은 향수로, 청량한 시트러스와 베르가모트의 세련된 향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100ml, 30만 8천 원.



“올해만큼 수많은 향수가 선보인 때가 있었을까? 나는 그중에 러쉬 공동 창업자 마크 콘스탄틴과 러쉬 퍼퓸 랩을 이끄는 에마 빈센트가 함께 조향한 향수, 욕심쟁이가 기억난다!” _오하영(유튜브 채널 향수 읽어주는 여자 운영 겸 조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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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옥진 기자 | 사진 이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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