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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패션 피카부, 까꿍!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펜디를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피카부Peekaboo 백! 잠금 장식을 풀면 가방의 한쪽 면이 활짝 열리면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피카부 백은 2008년 첫선을 보인 이래 줄곧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과 펜디의 유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아이코닉한 존재로 활약해왔다. 서양 사람들이 가방을 만들 때 한국인은 보자기로 주머니를 만들었다. 끈만 풀면 손쉽게 소지품을 담고 쌀 수 있는 보자기와 피카부가 만났다.


아이들의 까꿍 놀이를 연상시키며 재미를 선사하는 아이코닉한 피카부 아이 씨 유 미디엄 백은 펜디 제품. 말똥말똥 쳐다보는 눈 오브제는 신가베 작품.




일렁이는 햇살처럼 우아하게 떨어지는 주름이 매력적인 금색 원피스는 펜디 제품. 기러기보를 응용한 모란문 색실 누비 보자기는 김윤선 by 색실누비.




아담한 사이즈지만 내부에 수납공간 두 개를 알차게 갖춘 연녹색 피카부 아이 씨 유 쁘띠 백과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니트 드레스는 펜디 제품. 가방 위의 색실 누비 보자기는 김윤선 by 색실누비.




동양화의 유려한 먹선을 연상시키는 패턴이 인상적인 화이트 드레스는 펜디 제품. 붉은색 가죽 귀주머니 형태 가방은 김은선 by 우리옷과 규방공예연구회.




남은 옷감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조각보를 떠올리게 하는 클러치백은 펜디 제품. 여러 종류의 실을 보관하기 위해 한지로 만든 전통 실첩은 김윤선 by 색실누비.




피카부 백을 마이크로 사이즈로 압축한 연두색·흰색·하늘색 가방과 풍성한 보자기 매듭을 닮은 황금빛 드레스, 전설적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안토니오 로페즈Antonio Lopez의 작업을 재해석한 롱부츠는 모두 펜디 제품. 홍색과 청색 갑사로 만든 향주머니는 이미석 by 우리옷과 규방공예연구회.




구조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흰색 코트와 트라우저스trousers, 펜디의 FF 로고로 장식한 벨트, 화이트 셀러리아 가죽 소재에 핸드 스티치 기법을 더한 미니 피카부 백은 모두 펜디 제품. 두루주머니와 약주머니, 기러기보는 모두 김윤선 by 색실누비.




박쥐 장식의 검은색 가죽 귀주머니 형태 클러치백은 김은선 by 우리옷과 규방공예연구회. 게슴츠레 뜬 눈 오브제는 신가베 작품.


모델 소유정 | 헤어 김정환 | 메이크업 오성석 | 제품 협조 김윤선 by 색실누비(010- 3219-2577), 김은선 by 우리옷과 규방공예연구회(010-6427-3853), 이미석 by 우리옷과 규방공예연구회(010-3255-6432), 신가베(010-7310-8505), 펜디(02-514-0652)

기획과 스타일링 서영희 | 사진 조기석 | 담당 이영주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2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