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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가 강준영 골든 터치
강준영 작가는 도자기나 캔버스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스토리텔러다. 다채로운 색상은 저마다 사연을 품고 있는데, 금빛은 그에게 상서祥瑞의 징표다. 마치 라프레리 퓨어 골드 콜렉션이 피부에 전하는 상서로운 에너지처럼.

강준영 작가가 작품에 골든 터치를 통해 우리에게 복되고 상서로운 기운을 전한다면, 라프레리는 퓨어 골드 레디언스 콜렉션을 통해 피부에 영양과 생기 에너지를 전달한다. 컨센트레이트와 크림은 각각 1백10만 9천 원이며, 모두 리필이 가능하다.
강준영 작가는 ‘I Adore You!’ ‘The First Duty of Love is to Listen!’ 등 여러 가지 사랑의 메시지를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전달해왔다. 때로는 다정하고 때로는 단호하게. 최근에는 실망과 피로 등 사랑의 민 낯까지 파헤치고 있는데, 표현 방식은 여전히 다양하다. “청소년기를 호주에서 보냈는데, 당시 미술 수업은 글 쓰고, 토론하며 생각을 시각화하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었어요. 그 영향으로 저는 이야기가 핵심이고 그걸 풀어내는 재료는 선택이라고 생각하죠.” 캔버스, 항아리, 스케치북 등 그야말로 경계 없는 작업을 펼치는 가운데 그가 즐겨 사용하는 재료 중 하나는 금이다. “유독 금색만큼은 국가마다 문화적으로 해석하는 의미가 비슷해요. 부와 명예, 건강 등의 가치로 생각하죠. 저도 그런 맥락에서 ‘복되고 좋은 기운이 온다’는 의미로 ‘상서’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어요.”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작업하는 만큼 온갖 도구와 영감의 오브제로 가득한, 일종의 상상의 나라와도 같은 작업실에서 만난 강준영 작가.

페인팅 작업을 기다리는 백자와 스위스 알프스산을 그려 넣은 작품.

캔버스에 유화로 그린 ‘祥瑞 플라워 시리즈’, 2020. “Pray for You”라는 문구와 골든 터치를 통해 복되고 좋은 기운을 염원한다.
강준영 작가에게 영감으로 충만한 절정의 순간, 즉 가장 아름다운 골든 아워란 언제일까? “저는 캔버스와 도자 작업을 동시에 해요. 도자기를 가마에 넣고 굽는 동안 그림을 그리고, 물감이 마르는 시간에는 도자 작업을 하곤 하죠. 그 이질적 시간을 오가는 것 자체가 흥분의 파도를 타는 기분이에요. 인간 강준영이 예술 작업과 현실 육아 사이에서 줄타기를 즐기는 것과 같죠. 하하.” 그렇다면 최상의 순간이라는 관점에서 골든 아워가 중요한 작업은? “아무래도 도자 작업이죠. 처음부터 끝까지 결정적 타이밍의 연속이니까요. 회화는 내가 색을 섞는 즉시 결과를 알지만, 도예는 가마라는 기자재를 거치면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죠. 더 마음을 쓸수록 ‘골든 아워’의 결과물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의 절정은 더 좋게 나타나는 법이고요.”

한편 우주 만물, 즉 자연과 우리 삶 그리고 피부에도 골든아워는 존재한다. 라프레리는 알프스의 석양이 비치는 순간을 ‘골든 아워’라고 명하고, 그때 자연이 내뿜는 찬란한 광채를 피부에 표현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해 퓨어 골드 콜렉션을 내놓았다. 고결한 금속인 골드의 고유한 힘에 주목한 결과다. 금의 전자 입자는 블루 라이트를 흡수하고 옐로 라이트를 반사해 피부에 광채를 부여하며, 금 입자 주위에는 많은 양의 원자가 집중되어 영양 성분을 쉽게 결합시키는 것. 이러한 원리로 완성한 독자적 퓨어 골드 디퓨전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바르는 순간 피부 표면은 골드 입자와 만나 광채를 발산하고, 지속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피부 에너지가 극대화되어 활력과 생기를 되찾게 된다.

글 강옥진 | 사진 김잔듸 | 제품 협조 라프레리(02-511-6626)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