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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지는 습관 매일을 향기롭게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시국을 지나오며 향기 관련한 아이템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향이 일상의 분위기를 가장 손쉽게 바꿔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리빙 오브제 역할까지 하며 우리 삶 속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하는 향기 아이템을 모았다.

디퓨저&룸 스프레이
리드를 통해 은은하게 발향하는 디퓨저는 오랫동안 향을 퍼트리고, 비교적 넓은 공간을 커버한다. 리드 개수로 향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향이 약해지는 그때가 바로 리드를 교체할 시기. 뿌리는 즉시 향이 퍼지는 룸 스프레이와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디비노 룸 스프레이
레드 와인의 풍성한 향을 재현하기 위해 스파클링한 그레이프프루트와 신비로운 블랙커런트의 향을 담았다. 100ml, 4만 9천 원.

아쿠아 디 파르마 아페리티보 인 테라자 디퓨저
증류한 라임, 블러드 오렌지, 자몽, 용담 등이 어우러진 상쾌한 향이다. 180ml, 11만 2천 원. 니콜라이 로즈 앙씨엔 상쾌한 6월의 장미나무 향으로 신선한 풀과 아침 장미의 향을 느낄 수 있다. 250ml, 9만 1천 원.

딥티크 아워글라스 디퓨저
모래시계 원리를 적용한 디퓨저. 20㎡ 미만의 공간에서 사용하길 추천한다. 용기를 뒤집을 때마다 약 한 시간씩 고르게 발향한다. 75ml, 24만 원.


고체 디퓨저
작은 주머니 속에 향기 나는 가루나 향수 원액을 묻힌 솜을 넣어 만든 고전적 형태의 사셰sachet는 몸에 지니거나 옷 사이에 걸어두는 형식으로 향을 즐기는 아이템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셰는 이보다 간편한 고체 형태에 디자인까지 더해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옷장은 물론 신발장 같은 수납장, 또는 작은 방에 두길 추천한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타볼레타 디체라 퍼퓨메이트
옷장에 걸어두거나 오너먼트로 사용할 수 있는 왁스 태블릿은 연출법에 따라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4만 2천 원.

산타 마리아 노벨라 멜로그라노 인 테라코타
멜로그라노 향을 석류 모양의 테라코타 용기에 담아 숙성시켰다. 30평 기준 6개월 정도 향이 유지된다. 10만 8천 원.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러버 인센스
특수 고무판에 풍성한 향을 담아 별도의 장치 없이 향을 퍼트리는데, 최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세 개 한 세트, 13만 5천 원.

딥티크 베이 센티드 오발
장미와 블랙커런트잎 향이 어우러졌다. 방이나 슈트케이스 안에 넣어 사용한다. 열에 노출되면 녹을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주의한다. 35g, 8만 2천 원.


향기 화장품
향기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향수를 직접 사용하는 것보다 향이 좋은 보디 제품을 활용하면 하루 종일 은은한 향기를 즐길 수 있다. 여러 제품을 동시에 사용, 향기를 레이어링해 자신만의 시그너처 향을 완성하는 것도 향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불리1803 사봉 수페팡 비누
보디 전용 비누로, 식물성 성분으로 구성한 향기 입자가 피부에 은은한 향을 남긴다. 총 열한 가지 향. 150g, 4만 8천 원.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뮤스크 라바줴 헤어 미스트
관능적인 머스크 향을 한결 가볍게 즐기기 적합하다. 200ml, 19만 원.

베이지크 리파이닝 핸드 워시
월넛셸 파우더가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주는 핸드 스크럽 워시. 시트러스 허브 향을 담았다. 200g, 3만 2천 원.

이솝 포스트-푸 드롭스
식물성 탈취제로, 만다린 라인드 오일이 플로럴 성분과 결합해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변기 물을 내린 후, 세면대에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화장실의 향을 관리할 수 있다. 100ml, 3만 1천 원.


아로마 오일
아로마 오일은 활용도가 높다. 가습기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거나 물과 혼합해 룸 스프레이처럼 공기 중에 뿌려 쓰기도 한다. 최근에는 돌, 종이, 나무 같은 자연물에 떨어뜨려 사용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추세다. 자신이 원할 때마다 천연 아로마 효과를 누리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용도로 사용해보자.


챕터원 디퓨저 오일 타임랩스
동틀 무렵 깊은 숲속 이끼에 맺히는 이슬을 표현한 향. 현무암에 오일을 흠뻑 도포해 향을 머금게 한 뒤 사용한다. 발향이 줄어들면 필요에 따라 한두 방울씩 떨어뜨린다. 30ml, 6만 5천 원.

이솝 캐서린 오일 버너 블렌드&브라스 오일 버너
스튜디오 헨리 윌슨이 이솝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제품으로 황동으로 만들었다. 오일을 3~5방울 떨어뜨려 사용한다. 각각 25ml 4만 5천 원, 21만 원.

도예가 김선미×조향사 페일블루닷×페이트론 서클 향합
김선미 작가가 만든 도자기 합의 뚜껑을 열면 편백나무 대팻밥이 들어 있다. 여기에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한다. 깊은 바다의 머린 향과 풀 내음을 블렌딩한 페일블루닷의 향과 어우러져 명상의 시간을 제안한다. 백자와 편백나무 대팻밥과 페일블루닷 오일 10ml 세트, 23만 원.


향초
심지에 불을 붙여 자연스레 공기 중에 향을 발산하는 향초는 특유의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는 매력을 지녔다. 다만 향초를 연소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로 인해 환기는 필수. 초를 담는 그릇 역시 하나의 오브제가 되므로 향만큼 패키지 디자인에 주목한다.


트루동 아브 델 카데르 캔들
이탈리아 장인이 완성한 유리 용기 속에 알제리 지역의 유명한 식물인 민트 향과 매콤한 생강 향, 티와 타바코 향을 담았다. 270g, 13만 6천 원.

루이 비통 레르 뒤 자르댕 자이언트 캔들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트뤼가 선보인 캔들 컬렉션으로, 장미꽃으로 가득한 봄 향기를 표현했다.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과 협업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1.1kg, 가격 미정.

조 말론 런던 타운하우스 컬렉션 파스텔 마카롱 캔들
영국의 고전주의 건축양식의 우아한 디테일에서 착안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무광 세라믹으로 마감해 고급스럽다. 애프터눈 티와 응접실의 맛있는 디저트가 떠오르는 향을 포함, 총 여섯 가지 향을 갖췄다. 300g, 15만 5천 원.


향수
봄에는 화사한 꽃향기가 제격으로 올봄에는 다채로운 꽃 내음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더불어 휴대하기 간편하고 원하는 곳에 바르기 쉬운 형태의 향수 출시가 늘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든 향을 입고 싶은 니즈를 반영한 결과일 것.


겐조 플라워바이겐조 르 쿠션
플레이트를 가볍게 눌러 촉촉한 젤 제형의 향수를 퍼프에 묻힌 후 데콜테 등 원하는 부위에 바른다. 신선한 꽃향기. 14g, 5만 3천 원.

에르메스 H24 오드 뚜왈렛
일반적인 남성 우드 향에서 벗어난 보태니컬 향을 담았다. 나르시스 앱솔루트, 클라리세이지, 로즈우드, 스클라렌이 어우러졌다. 100ml, 15만 6천 원.

에어린 메디터래니언 허니써클 인 블룸
야생 허니서클 어코드와 새롭게 더한 투베로즈 앱솔루트, 프로방스에서 피어나는 꽃의 달콤한 꿀과 첨단 과학이 만나 탄생한 미엘 드 프로방스 향이 어우러졌다. 50ml, 15만 2천 원대.

지방시뷰티 오아조
라르 드 지방시 일본의 화이트 피토스포럼꽃으로 차별화한 향기는 부드러운 바닐라 앱솔루트 터치와 활기 넘치는 버지니아 시더우드, 우드 에센스로 마무리된다. 100ml, 26만 원.

미스 디올 로즈 앤 로지스 오드 뚜왈렛 롤러-펄
생기 넘치는 장미 향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휴대용 사이즈로 선보인다. 20ml, 6만 원.

에스티 로더 뷰티풀 매그놀리아 트래블 스프레이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가 눈에 띈다. 활짝 핀 목련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향은 감각적이고 여성적이다. 6ml, 3만 8천 원대.


제품 협조 겐조(080-344-9500), 니콜라이(080-990-8989), 디올(080-342-9500), 딥티크(02-3479-6049),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080-990-8989), 루이 비통(02-3432-1854), 베이지크(070-8787-6333), 불리1803(02-34796045), 산타 마리아 노벨라(02-3479-6142), 아쿠아 디 파르마(02-3449-5372),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02-3479-6258), 에르메스(02-3479-1368), 에스티 로더·에어린(02-6971-3212), 이솝(1800-1987), 조 말론 런던(02-34402750), 지방시뷰티(080-801-9500), 트루동(02-3438-6138), 챕터원(02-3447-8001), 향합(080-007-1200)

글 김현정 기자 | 사진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