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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mming Body Care 지금 시작하면 여름이 당당해진다
하루가 다르게 강렬해지는 태양을 보니 스멀스멀 불안감이 엄습해 오지 않는가. 여기저기 요령껏 감춰두었던 뭉실뭉실하게 뭉쳐 있는 푸석푸석한 살들이 큰 부담으로 느껴지면서 말이다. 아직 늦 지 않았다. 바로 지금, 매끄러운 몸 만들기에 돌입할 때다.


다이어트가 아닌 슬리밍 보디 케어에 주목하자
셀룰라이트는 서양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었으나, 식생활 습관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이제 우리도 셀룰라이트의 위협에 노출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전문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10명의 여성 중 7명이 셀룰라이트로 고민하고 있으며, 셀룰라이트의 90%가 ‘여성’에게 나타난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셀룰라이트의 원인을 비만으로 생각하는데 셀룰라이트는 비만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피부 변화이다. 다시 말해 신체의 특정 부위에 피하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피부 표면이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진 것으로 몸무게나 옷 사이즈와 상관없이 주로 엉덩이·허벅지·배·팔 등 부위에서 쉽게 발견된다. 그리고 남녀 모두에게 셀룰라이트가 생기지만 보통 남자보다 여자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남자는 피부 결합 조직이 탄력 있고 긴밀하게 연결되어 지방이 쉽게 뭉쳐지지 않는 반면, 여자들은 임신을 고려하여 피부가 잘 늘어날 수 있도록 피부 조직이 유연하게 구성되어 지방이 쉽게 쌓이는 것. 원인이 무엇이든 피부에 지방층이 커지게 되면 림프액과 혈액 순환이 억제되어 노폐물과 지방이 섬유질로 둘러싸이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단단한 지방 덩어리인 셀룰라이트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런 셀룰라이트를 오래 방치하면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를 해도 탄력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단순히 날씬한 것에 그치지 말고 보다 탄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번 시즌 다이어트의 키워드가 ‘안티셀룰라이트’인 것 역시 이러한 추세와 무관하지 않은 셈. 몸무게가 같더라도 훨씬 더 슬림해 보일 수 있는 스킨케어 비법, 지금부터 알아보자.

1 롤리타 렘피카의 ‘바디 스크럽 크리스탈즈’. 많은 양의 슈거 성분이 함유되어 세포 재생을 도와주고, 피붓결을 부드럽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5만 5천 원.
2 아베다의 ‘캐리비안 테라피’. 촉촉한 오일이 몸을 보호하면서 각질을 제거한다. 5만 8천 원.
3 엘리자베스 아덴의 ‘핸드&풋 스크럽’. 문지르면 히팅 효과가 있으며 거친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2만 5천 원.
4 더바디샵의 ‘핑크 그레이프 후룻 바디 스크럽’. 미세한 오렌지 껍질 성분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며 보습제의 흡수를 돕는다. 2만 2천 원.

보디 스크럽으로 슬리밍 제품의 흡수를 높인다
몸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스크럽은 보디 케어의 기본 단계임을 명심하자. 각질은 제품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바르더라도 그 효과가 반감된다. 그러므로 보디 케어를 계획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몸에 켜켜이 쌓인 묵은 각질부터 제거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보이는 대로 각질을 제거해서는 안 된다. 각질은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도록 감싸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가끔 때밀이 수건을 이용해 각질을 벗겨낸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만약 이런 식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각질층에 있는 보습 성분이 없어져 보호막이 손상될 수 있다. 이럴 경우 피부는 부족한 보호막 생성을 위해 각질을 더 만들게 되므로 과도한 각질 제거는 처음부터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보디 스크럽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피부에 세게 문지르기보다는 손바닥과 피부 사이에서 스크럽 입자가 굴러다니는 느낌으로 부드럽고 빠른 속도로 문지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또 보통 스크럽 제품을 젖은 피부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몸이 젖은 상태에서는 마찰력이 약해져 스크럽 제품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보디 스크럽은 몸에 물을 적시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뻑뻑해서 잘 펴지지 않는다면, 몸이 아니라 손바닥에 물을 묻혀 사용한다. 샤워 젤로 거품을 만든 다음 스크럽 제품을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별다른 자극 없이 편안하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흑설탕이나 원두커피를 이용해 마사지하듯 각질을 밀어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흑설탕으로 몸을 마사지하듯 문지른 다음 어느 정도 흡수되었다고 생각되는 5?10분 후 씻어내면 된다. 흑설탕은 스크럽 효과도 탁월하지만 몸이 촉촉해지는 보습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꼭 한번 사용해보기를 권한다. 원두커피는 꿀과 5:1의 비율로 섞은 다음, 소금과 함께 녹여 가볍게 문지르도록 한다. 이때 소금을 넣는 것은 소금이 부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스크럽을 한 후에는 반드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깨끗이 몸을 씻어내야 한다. 샤워 젤을 충분히 거품 낸 다음 몸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질러주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는데, 이때 물이 지나치게 뜨거우면 피부를 자극하여 더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피부 타입별 각질 제거 노하우
건성 피부
건성 피부는 각질층이 얇기 때문에 지나치게 제거하면 더 건조해지므로 자극을 주지 않을 정도로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 성분이 풍부하며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는 크림 타입 스크럽 제품을 추천한다.

중성 피부 피부에 적당한 수분과 탄력이 있어 건강하고 이상적인 피부 타입. 그렇다고 관리를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 평소에는 샤워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각질을 제거하고, 일주일에 1~2번 정도 스크럽 제품을 사용한다. 각질이 제거됨은 물론 피부에 상쾌한 촉촉함을 남기는 오일 타입 스크럽 제품이 적당하다.

민감성 피부 자극에 민감한 피부라 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에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 제품은 피하고 거품 등으로각질을 제거하는 부드러운 액체 타입의 제품을 권한다.

2007년 여름 최대 이슈는 알파벳 만들기
우리 몸 곳곳에 알파벳을 새겨라
작년 한 해 지겹도록 들은 단어가 S라인이라면, 이번 시즌에는 V라인 얼굴과 목선을 만들지 못해 안달이라고 한다. 그동안 몸매 관리가 소홀해 늘어진 보디라인을 야속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이제라도 몸속에 숨은 알파벳을 찾아보는 게 어떨지.

탄력있는 V라인 얼굴이 뜬다 갸름한 V라인 얼굴은 모든 여성의 로망일 것이다. 처음부터 달걀형의 얼굴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너무 상심하지 말자. 공들여 관리하면 탄력 있게 올라붙은 갸름한 턱선을 만들 수 있다. 우선 얼굴의 부기를 제거하자. 물이나 수건을 이용, 냉온 마사지를 번갈아 해주면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것은 물론 부기도 쉽게 가라앉는다.

S라인만큼 매혹적인 V라인을 드러내자 아름다운 여인의 몸엔 S라인과 V라인이 숨어 있다. 가슴부터 허리, 엉덩이로 이어지는 굴곡이 S라인의 포인트라면, V라인은 깊게 파인 옷을 입었을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가늘한 목선과 섹시한 쇄골 라인이 핵심이다. 섹시한 쇄골 미인이 되려면 목선과 쇄골 주위의 불필요한 지방층을 없애고 근육을 적당히 만들어주어야 한다. 하지만 목과 어깨 주위는 부분적으로 살을 빼기 힘들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살이 쪄서 기혈 순환이 안 되면 목 뒤에 살이 올라와 언덕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어깨를 항상 바르게 펴고 매일 꾸준히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목과 어깨의 중간 점인 견정혈과 쇄골 끝 움푹 들어간 거골혈을 충분히 지압하면 매끄럽고 아름다운 목선을 되살릴 수 있다.

복근의 V라인도 두렵지 않다 요즘에는 비키니를 입는 사람이 늘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골반에서 복부 근육으로 연결되는 V라인이 선망의 대상이 된다. 골반 미인이란 골반 뼈가 드러나면서 복근이 V자 모양을 그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일단 배가 나온 사람이라면 무조건 불가능한 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날렵한 S라인의 허리를 위해서도 골반과 복부 주변은 늘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사실 이 부분은 운동만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 얇은 지방층이나 고질적인 셀룰라이트가 쌓이는 곳이므로 운동과 함께 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시슬리의 ‘셀룰리 프로’. 마치 운동한 듯 유연하고 매끄러운 실루엣을 만든다. 16만 5천 원.
2 비오템의 ‘셀룰리 인텐스 필 젤’. 피부 재생 능력을 높여 피부를 매끄럽게 정리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6만 원.
3 클라란스의 ‘토탈 바디 리프트’. 지방 조직의 발달을 둔화시키고 분해를 가속시킨다. 5만 7천 원.
4 리리코스의 ‘마린 바디 쉐이퍼’. 지방 분해 작용이 우수한 해양 복합체가 함유되어 지방 축적을 막는다. 5만 5천 원.
5 니베아의 ‘슬림 젤’. 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이면서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1만 8천 원.

셀룰라이트 줄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
셀룰라이트는 일단 생성되면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을 줄이는 것은 물론, 되도록 쇠고기, 생선, 달걀을 먹도록 한다. 또 하루에 한 번은 꼭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먹는다. 인스턴트식품은 가급적 피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도록 한다. 산소를 필요로 하는 유산소 운동을 매일 20분 이상 꾸준히 하면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셀룰라이트 생성이 억제되므로 걷기나 조깅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한다. 더불어 체내 노폐물 제거를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 고, 부종을 일으키는 짠 음식과 지방, 당분 섭취 및 세포 산화 작용을 일으키는 흡연을 금하는 것도 필요하다. 몸을 조이는 옷이나 굽이 높은 신발도 자제한다.

평소 앉는 자세도 중요하다. 보통 무의식중에 다리를 꼬고 앉는데 이런 경우 허벅지의 혈액 순환이 떨어져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다리를 바로 펴고 앉도록 한다. 목욕할 때도 이런 자세로 다리 마사지를 하면 효과가 있다. 따뜻한 물로 샤워나 목욕, 반신욕 등을 자주 하는 것도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방법이다.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슬리밍과 퍼밍 제품을 바르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자. 거듭 강조하지만 제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각질 관리가 필수임을 잊지 말자. 일주일에 2회 정도 각질을 제거해야 슬리밍 성분이 피부 속으로 빠르게 흡수된다. 또 몸이 따뜻한 상태에서 제품이 더욱 효과적으로 침투하므로 목욕 후 바르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아로마 제품을 활용하면 좋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주니퍼베리나 셀룰라이트 분해와 독소 배출 효과가 있는 시프러스 등을 함께 섞어 바르면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셀룰라이트는 왜 만들어지는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셀룰라이트는 비만한 사람에게만 생기는 게 아니다. 마른 사람도 부분적으로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층이 생긴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신진대사의 불균형을 들 수 있다. 평상시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식습관, 수분 부족,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지방과 함께 축적되는데 이때 셀룰라이트층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가 일정하지 못할 때 셀룰라이트가 만들어진다. 과다 분비된 호르몬이 수분과 지방을 뭉치게 하여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어느 한 부분이 압력을 받아 혈액 혹은 림프 순환이 좋지 못할 때도 셀룰라이트가 생긴다. 그러므로 몸에 꼭 끼는 옷을 입거나 발을 죄는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셀룰라이트를 제거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꾸려면
셀룰라이트 고민 없이 매끈하고 아름다운 몸매로 가꾸기 위해서는 조기 예방 못지않게 셀룰라이트를 개선하는 꾸준한 뷰티 케어와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티셀룰라이트 아이템을 적극 활용한다 셀룰라이트를 관리하는 뷰티 아이템은 다이어트와 상관없이 세포의 에너지 생성 및 신진대사 증진에 관여하는 성분을 함유해 꾸준하게 사용하면 울퉁불퉁한 몸매를 매끄럽게 다듬어준다. 단, 셀룰라이트를 완화시켜주는 제품은 다이어트 의약품이 아니므로 제품을 사용할 때는 두 달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동시에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 등을 병행해야 라인이 다듬어진다. 안티셀룰라이트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바르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우리 몸은 새벽 1~5시 사이에 지방이 잘 분해되고 수분 배출이 원활해지므로 잠들기 전에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효과를 높이는 마사지를 같이 한다 안티셀룰라이트 제품은 얼마나 많이 바르느냐보다 어떻게 흡수시키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따라서 제품을 바른 뒤에는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1 클라란스의 ‘하이드라 발란스 마스크’. 건조한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바꾸어준다. 4만 원.
2 겐조키의 ‘크리미 바디 밀크’. 부드러운 텍스처가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준다. 4만 원.
3 후레쉬의 ‘마마쿠 나이트 세럼’. 세포 재생을 가속화시켜 피부 나이를 되돌려준다. 13만 8천 원.
4 샤넬의 ‘퍼밍 앤 리쥬브네이팅 크림’. 무궁화 씨앗 성분이 탄력을 지켜주어 노화를 방지한다. 11만 원.
5 비오템의 ‘바디 리스컬프트 리프트’. 피부 밀도를 높여 탱탱한 피부로 가꿔준다. 6만 원.
6 더바디샵의 ‘셀룰라이트 마사져’. 혁신적인 모양의 돌기가 체내 순환을 도와 피붓결을 개선한다. 1만 2천 원.

피부 타입에 따라 꼼꼼한 보습 케어에 신경 쓰자
보디 케어는 보습으로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피부에 적당한 수분을 유지시켜주지 못하면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급진전되기 때문이다. 안티셀룰라이트 제품으로 매끄러운 라인을 만들었다면 그 후에 반드시 보습과 탄력을 주는 제품으로 피부 상태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물론 슬리밍 제품에도 보습 효과가 있지만 충분치 않은 경우 피부가 땅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습을 위한 보디 로션을 따로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에 보습을 주는 방법은 피부 타입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하게 체크한 다음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케어한다. 이런 식으로 꾸준히 관리한다면 독한 다이어트 없이도 3kg 정도 슬림해 보이는 매력적인 라인을 얻을 수 있다.

우선 건성 피부인 경우에는 샤워를 할 때부터 오일을 이용하여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유난히 건조하여 각질이 잘 일어나는 건성 피부는 보습·유연 효과가 있는 목욕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의 수분과 윤기가 손실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또 목욕 후에는 보디 로션이나 에센스를 이용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되 되도록 3분 이내에 발라 피부가 땅기지 않도록 신경 쓴다. 피부가 땅긴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피부가 건조하다는 의미다. 이런 상태를 계속 방치한다면 몸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늙어간다. 그러므로 심하게 건조하다고 느낄 때면 하루에 1~2번 오일 마사지를 한다. 오일은 피부에 금방 스며들어 건조한 몸을 촉촉하게 가꿔주는 것은 물론, 피부에 막을 만들어 수분이 증발하는 것 역시 차단한다.

건조하면 갈라질 수 있는 팔꿈치나 발꿈치 같은 부분은 특히 더 신경쓰도록 한다. 중성 피부라면 보디 클렌저를 사용할 때 목욕 타월 대신 브러시나 부드러운 스펀지를 이용하여 노폐물을 제거한다. 목욕 후에는 리치한 크림 타입보다는 질감이 가벼운 보디 로션으로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민감한 피부인 경우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는 유기농 성분의 보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목욕도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한다. 예를 들어 너무 오랫동안 입욕한다거나 목욕 타월로 거칠게 문지르는 등의 행동은 피부를 과하게 자극하여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한다. 잦은 목욕이나 샤워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보습 제품을 고를 때는 무엇보다 먼저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친 제품인지 확인하도록 한다. 

슬리밍 몸매를 위한 샤워 노하우
각질을 제대로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부가 매끄러워질 수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날씬해지는 샤워 비법을 활용해보자. 몸에 탄력이 생겨 라인 역시 슬림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샤워 전에 물을 마신다 샤워 전에 물을 마시면 땀과 노폐물이 몸 밖으로 훨씬 더 잘 빠져나온다. 결과적으로 피부가 청결해지고 다이어트 효과도 높아진다. 찬물보다는 뜨거운 물, 맹물보다는 혈액 순환을 돕는 허브티나 녹차가 좋다.

샤워는 냉·온수 번갈아가며 한다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다면 40℃ 정도의 뜨거운 물이 좋다. 온수와 냉수를 교대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 이때 샤워의 시작과 마무리는 반드시 따뜻한 물로 해야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혈액 순환도 좋아진다. 샤워 시간은 10분에서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강한 수압으로 마무리한다 샤워를 마무리할 때쯤 수압을 높인 뒤 뜨거운 물과 찬물을 번갈아가며 몸에 뿌려준다. 피부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몸에 탄력이 살아난다. 살이 많거나 근육이 뭉친 부위에 집중적으로 분사하며, 샤워기와 몸의 거리는 10~15cm 정도가 적당하다.

샤워 시 5분 마사지로 혈을 자극한다 지압 효과가 있는 마사지 기구로 온몸을 문지른다. 샤워 중에는 오일을 바른 뒤에, 샤워 후에는 보디 크림을 바르고 도구를 이용해 지방이 많거나 근육이 뭉친 부위를 집중적으로 누르면서 마사지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피부가 금세 생기를 되찾는다.

정혜정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