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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위한 조언 화장 예술
메이크업이란 얼굴을 캔버스 삼아 그리는 순수 예술과 다르지 않다. ‘피부 메이크업’을 주제로 표현한 아트 워크를 감상하고, 유용한 도구를 만나보길.

기초 바탕 다듬기
회화에서 젯소로 거친 표면을 리싱하는 것처럼 메이크업 전, 피부의 울퉁불퉁한 요철을 매끄럽게 하는 작업은 필수다. 메이크업 베이스만 잘 골라 발라도 기본 톤과 결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여드름성 지성 피부이거나 유독 넓은 모공이 고민이라면 포어 컨트롤러나 프라이머를 꼭 쓸 것. 혹은 왁스 재질의 컨실러를 파운데이션 전 고민 부위에 바르면 한결 더 매끄럽고 깨끗한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


(위부터)
에이지투웨니스 예리코 로즈 톤 에센셜 UV 프라이머 모공, 요철, 잔주름까지 가려주는 블러링 효과. 30ml, 2만 5천 원대.
데코르테 AQ 톤 퍼펙팅 프라이머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하고 투명한 빛을 채워준다. 20g, 5만 5천 원.
지방시 프리즘 프라이머 총 여섯 가지 코렉팅 컬러로 구성해 매트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 30ml, 5만 5천 원대.
클라랑스 SOS 프라이머 피부 톤 보정, 광채, 지속력 강화 기능을 지녔다. 다섯 가지 색으로 출시. 30ml, 4만 5천 원.
샹테카이 스컬프트 브러쉬 페이스 브러시. 5만 7천 원.
클라뷰 화이트 펄세이션 아이디얼 액트리스 백스테이지 크림 세 가지 색상을 미니 사이즈로 구성한 스페셜 3종 세트. 10ml×3, 2만 7천 원.


다양한 톤의 조화
원하는 색을 표현하기 위해 재료를 덧바르고 섞는 것처럼 두세 가지 톤의 파운데이션을 활용하면 얼굴을 훨씬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마 중앙과 양 볼에 이르는 애플 존은 밝은 톤, 턱 라인 부위는 짙은 톤으로 연출할 것. 하지만 프로가 아닌 이상 굳이 여러 개의 파운데이션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덧바를수록 톤이 밝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하나의 제품으로 레이어링을 조절하면 여러 가지 톤을 구현할 수 있다.


(왼쪽 위부터)
시슬리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 안색을 화사하게 연출해주는 촉촉한 파운데이션. 30ml, 10만 2천 원.
클라뷰 실크 핏 파운데이션 브러쉬 1만 7천 원.
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울트라 래디언스 리퀴드 메이크업 SPF 20 PA+++ 루비, 사파이어의 미세한 보석 입자를 담아 피부에 생기 에너지를 더한다. 30ml, 13만 8천 원.
아티스 럭셔리 비건 파운데이션 브러쉬 가격 미정.
시세이도 싱크로 스킨 셀프 리프레싱 파운데이션 한 겹으로도 뛰어난 커버력이 특징. 30ml, 6만 8천 원.
시세이도 하수 후데 파운데이션 브러쉬 4만 5천 원대.
밀리마쥬 파워 핏 스키니 커버 쿠션 미세한 입자의 라이트 스키니 피팅 포뮬러가 피부에 얇게 밀착된다. 15g, 2만 2천 원.


음영과 하이라이트
빛은 늘 그림자를 동반한다. 섀도와 하이라이터로 대조성을 부각하는 건 메이크업에서 신의 한 수와 같다. 헤어라인과 턱 라인을 어둡게 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셰이딩 작업 시 붉은 계열, 즉 브라운 톤의 셰이드 대신 페이스 파우더에 그레이 섀도를 섞어 사용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가장 마지막에 핑크나 옐로 계열의 미세한 펄을 함유한 하이라이터를 양 볼 중앙과 광대 부위에 얇게 펴 바르면 피부가 한결 화사해 보인다.


(위부터)
샤넬 르 블랑 로지 라이트 드롭 피부에 자연스럽게 빛나는 장밋빛 광채를 선사한다. 30ml, 7만 2천 원.
샹테카이 HD 퍼펙팅 루즈 파우더 광채 촉진 입자를 함유해 피부에 은은한 빛을 부여한다. 2.4g, 10만 2천 원.
시세이도 싱크로 스킨 인비저블 루스 파우더 과다 유분을 조절해준다. 5만 5천 원대.
시세이도 하나 츠바키 하케 폴리싱 페이스 브러쉬 정교한 커팅 브러시. 5만 원대.
밀리마쥬 × 크리넥스 에디션 글리터라이징 섀도우 01호 눈 밑 애교살 표현용, 07호 극강의 투명 글리터. 각각 9천 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대균은 프랑스 파리에서 메이크업을 공부하고 세계적 아티스트 다미앙 뒤프렌느Damien Dufrenne의 수제자로서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라네즈, 클리오, 에스쁘아 등 유수의 브랜드 컨설팅부터 매거진 커버, 셀럽 촬영, 방송 강연 등 종횡무진 영역을 넓혀온 메이크업 전문가. 현재는 20여 년의 노하우를 집약한 브랜드 밀리마쥬를 론칭, 제품 개발과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제품 협조 데코르테(080-568-3111), 밀리마쥬(070-8884-1224), 샤넬(080-332-2700), 샹테카이(02-517-0902), 시세이도(080-564-7700), 시슬리(080-549-0216), 아티스(02-942-3791), 에스티 로더(02-6971-3203), 지방시(080-801-9500), 클라랑스(080-542-9052), 클라뷰(070-8852-5481)

글 강옥진 기자 | 사진 이경진 | 아트 워크 최대균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