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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화장품 명예의 전당
2019년, 올 한 해 뷰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이템은? 부문별 영광의 주인공을 한자리에 모았다.

고품격상
화장품이 단순히 피부를 개선해주는 생활용품이라는 인식을 넘어 부드러운 촉감, 마음까지 진정시키는 향기, 공간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디자인 등 다각도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 최상의 걸작품.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아이 리프트 캐비아 비즈와 핑크 젤 세럼으로 구성해 펌핑할 때마다 유효 성분이 신선하게 피부에 전달돼 눈가 전체와 눈썹까지 관리해준다. 20ml, 60만 3천 원.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예헌보 1년에 단 3일 피어나는 산삼꽃 원료로 만들고, 왕실의 금속공예를 모티프로 만든 용기에 담았다. 80ml, 2백만 원. 에스티 로더 리 뉴트리브 얼티메이트 다이아몬드 트랜스포메이티브 에너지 듀얼 인퓨전 진귀한 블랙 다이아몬드 트러플 추출물이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 30ml, 54만 원대. 데코르테 AQ 밀리오리티 인텐시브 리제너레이팅 멀티 크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청정 지역에서 자란 녹차 추출물이 피부 노화를 늦춰주고, 용기 디자인은 마르셀 반데르스가 맡았다. 45g, 1백50만 원대.

친환경상
자연이라는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환경과 생태계 훼손을 어떻게 하면 방지할 수 있을지 진정성을 담아 고민한 끝에 나름의 솔루션을 내놓은 착한 기업의 주역들.

러쉬 슬리피 페이스 네이키드 클렌징 밤 고체 형태의 제품으로, 포장재를 쓰지 않아 쓰레기 발생을 줄인다. 1만 2천 원. 록시땅 이모르뗄 리셋 오일 인 세럼 피부 본연의 회복력을 개선해주는 세럼. 2004년 오가닉 임모르텔 농장 프로그램을 시작해 임모르텔의 지속 가능한 공급을 돕고 있다. 30ml, 8만 7천 원. 샹테카이 립 크리스탈 판매한 개수만큼 케냐에 나무를 심어 지구온난화 방지를 돕는다. 7만 1천 원. 클로란 노세범 드라이 샴푸 올해 보태니 포 체인지 프로젝트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로7017에 식물 정원을 조성한 클로란. 드라이 샴푸는 물 사용을 줄여준다. 150ml, 1만 6천 원.

예술상
전에 없던 신선한 아이디어, 장식품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디자인, 창의적 발상 등이 돋보이는 창작품.

딥티크 퍼퓸드 브로치 향기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 향 세라믹을 넣어 브로치로 즐길 수 있다. 향 세라믹 두 개, 브로치, 코튼 파우치로 구성. 14만 5천 원. 이솝 시킹 사일런스 페이셜 하이드레이터 피부를 진정시키는 보습 크림으로, ‘고요함을 추구한다’는 이름이 참으로 시詩적이고 참신하다. 60ml, 7만 1천 원. 구찌 알케미스트 가든 컬렉션 연금술의 과학에서 영감을 받아 각기 향을 제조할 수 있는 원료로 오일과 센티드 워터를 선보였다. 순수한 향기로 각 재료를 블렌딩해 자신만의 체취를 연출할 수 있다. 세이지 그린 톤의 유리 보틀에 담긴 퍼퓸드 오일은 20ml 55만 원, 장미 프린트 장식의 센티드 워터는 150ml 30만 7천 원.

혁신상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계속 커지는 추세. 매년 신기술로 무장한 제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올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의 진보를 보여준 뷰티 디바이스들.

엘리닉 인텐시브 LED 마스크 무려 4백80개의 프리미엄 LED를 장착해 3중 레이어링 빛으로 두피부터 얼굴까지 관리해준다. 눈에 유해한 블루 파장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을 높였다. 1백51만 7천1백 원. 실큰 페이스 타이트 2.0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가 피부 속 탄력을 채워준다. 피부에 밀착한 채 움직일 때만 고주파 에너지가 방출되는 모션 센서를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55만 원. LG전자 프라엘 더마 LED 넥 케어 LED 빛의 파장을 이용해 목 부위 피부 탄력과 수분 공급에 도움을 주는 제품. 이로써 시술로도 개선에 한계가 있던 목주름 완화의 솔루션을 찾은 셈이다. 1백19만 9천 원.

제품 협조 구찌 향수(080-850-0708), 더 히스토리 오브 후(080-023-7007), 데코르테(080-568-3111), 라프레리(02-6390-1111), 록시땅(2054-0500), 러쉬(1644-2357), 샹테카이(02-517-0902), 실큰(080-246-1234), 에스티 로더(02-6971-3212), 엘리닉(3281-7700), 이솝(1800-1987), 클로란(1899=4802), 프라엘(1544-7777)

글 강옥진 기자 | 일러스트레이션 박지연 | 사진 김규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