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이 계절의 아이템 코끝에 맴도는 겨울 향기
짙은 나무 향은 중성적이고 묵직한 향으로 일컬어지지만, 단지 하나의 이미지로 기억되기에는 그보다 더 깊고 넓은 매력을 지녔다. 날이 추워지면 떠오르는 네 가지 나무 향기.

꽃과 나무의 조화
나무 향은 주로 남성적 향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꽃향기를 만나면 놀랍도록 관능적이고 우아한 여성스러운 향이 완성된다.


엘리사브 르 퍼퓸 오 드 퍼퓸 재스민 앱솔루트와 오렌지 블로섬이 어우러져 여성스럽다. 50ml, 13만 5천 원.
딥티크 베티베리오 오 드 퍼퓸 베티베르와 다마스크 로즈를 조합해 우디, 플로럴, 스모키 등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75ml, 19만 8천 원.
에어린 튜베로즈 르 수아 해 질 녘 튜베로즈꽃의 이중적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만다린, 튜베로즈 앱솔루트 에센스, 앰버 향의 조합으로 재탄생했다.50ml, 25만 원.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마일로 화이트 릴리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향으로 화이트 앰버, 바닐라, 머스크 등과 어우러져 관능적 잔향을 남긴다. 100ml, 17만 6천 원.


따스한 나무
타닥타닥 타는 나무는 겨울에 가장 필요한 온기를 전달해준다. 머스키한 향과 만나서 나무가 지닌 따스함이 배가된 향수.


꼬달리 퍼퓸 디방 드 꼬달리 꼬달리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디바인 오일의 상징적 향을 담았다. 불가리안 로즈 앱솔루트, 바닐라와 핑크 페퍼가 어우러진 우아하고 그윽한 향. 50ml, 6만 5천 원.
메종 프란시스 커정 그랑 수와 파리의 밤에서 영감을 얻었다. 벤조인과 통카빈의 따스함과 스페인의 시스투스 라브다눔 고무의 깊은 어둠을 담았다. 70ml, 22만 원.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NO.1 플로럴 계열의 은은한 머스크 잔향이 오래 남는 남녀 공용 향수. 50ml, 6만 2천 원대.
분더샵 by 라페르바 텔 노 원 베르가모트, 핑크 페퍼, 허니, 재스민, 샌들우드, 머스크가 어우러진 달콤 씁쓸한 우드 향. 50ml, 13만 8천 원.
제인패커 투베로사 뉴트럴 오 드 뜨왈렛 관능적인 투베로사 향기에 부드럽고 따뜻한 머스크와 시더우드를 더했다.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향. 75ml, 12만 9천 원.


신비로운 숲
깊은 숲은 어딘지 모르게 미지의 영역으로 느껴진다. 향신료의 이국적 향과 가죽 향을 더해 창조한 신비로운 숲을 닮은 나무 향.


부쉐론 꼴렉시옹 오우드 오 드 퍼퓸 오리엔탈 노트와 라브다눔과 통카빈을 블렌딩한 하트 노트, 우드와 레더 베이스 노트. 125ml, 24만 7천 원.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프렌치 러버 달콤 쌉쌀한 향이 나는 식물의 줄기에 베티베르 향과 아이리스 향을 추가한 우아한 향. 100ml, 32만 5천 원.
구찌 길티 앱솔루트 뿌르 옴므 달콤하면서 다크한 흙냄새가 나는 파촐리 오일과 신선한 이끼 향의 베티베르, 여기에 가죽 향을 더했다. 90ml, 14만 5천 원.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 알바 디 서울 한국의 소나무 숲 향취에 달콤함과 스파이스를 더해 서울의 새벽을 표현했다. 100ml, 21만 8천 원.


신선한 어울림
숲은 온갖 생명이 어우러진 곳이다. 울창한 나무와 잎, 신선한 과일과 꽃, 흙 내음, 맑은 공기가 모여 만든 상쾌함.


바이레도 집시 워터 퍼퓸 오일 스파이시한 페퍼 향과 레몬의 상큼한 향으로 시작해 소나무의 스모키함을 거친다. 신선한 토양과 숲이 연상된다. 7.5ml, 9만 2천 원.
샤넬 레 조 드 샤넬 파리-도빌 오렌지 껍질과 페티그레인, 아로마틱 바질잎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와 우디 향조가 에너제틱한 향을 발산한다. 125ml, 18만 9천 원.
시슬리 스와르 드 륀 모스, 머스크, 허니, 샌들우드, 파촐리 향과 맑고 산뜻한 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진 우아한 향이다. 100ml, 28만 원.
니콜라이 휘그티 우디, 아로마틱 베이스 노트에 무화과와 그린티가 더해져 신선한 느낌을 전달한다. 100ml, 18만 9천 원.


제품 협조 구찌(080-850-0708), 꼬달리(02-6011-0212), 니콜라이(080-990-8989), 딥티크(02-6002-3230),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080-990-8989), 메종 프란시스 커정(02-514-5167), 바이레도(02-3479-1688), 산타 마리아 노벨라(02-3479-6142), 샤넬(080-332-2700), 시슬리(080-549-0216), 에어린(02-3440-2522), 부쉐론(080-800-8809), 분더샵(02-2056-1221), 엘리사브(080-564-7700), 제인패커(080-023-7007), 키엘(080-022-3332), 프레데릭 말(02-3479-6258)

글 김현정 기자 | 사진 이경옥 기자 | 어시스턴트 성하영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