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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지는 습관 깊은 잠의 비밀
앞서 리빙 디자인 칼럼에서 숙면을 위한 매트리스의 조건을 알아봤다면 이제 잘 자기 위해 생활 습관을 바꿀 차례이다. 더불어 아름다움까지 얻을 수 있으니 주목하자. 강력하고 확실한 안티에이징 솔루션, 숙면을 위해 깊은 밤 기분 좋은 잠을 위한 다섯 가지 비법.

잠 못 잤어? 얼굴이 퀭해 보인다!
분명 어젯밤 잠도 잘 잤고, 정성스럽게 화장도 했는데 아침부터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피부가 푸석하고 생기를 잃어간다면 나의 잠을 한번 점검해보자. 내가 정말 ‘제대로’ 자고 있는지 말이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는 낮 동안 손상된 피부가 재생되고 피로가 해소된다. 더불어 다크 스폿의 생성을 막는 멜라닌과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 생성이 촉진된다. 수면 중에는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피부를 위해 주목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 노화 방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고 밝혀진 성장호르몬. 이는 낮 시간에 거의 분비되지 않고, 주로 오후 10시부터 분비되기 시작해 오전 2시 무렵에 절정을 이루고 오전 4시부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이 시간을 놓치면 잠을 자도 피부가 푸석하고 피로도 풀리지 않는다. 즉, 적어도 자정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진정한 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잘 자고 있을까? (출처 <수면 밸런스>)
주간 피로 지수를 측정하는 것으로 전혀 졸리지 않으면 0점, 조금 졸리면 1점, 상당히 졸리면 2점, 매우 졸리면 3점을 적는다. 각 점수를 모두 더했을 때 0~10점일 경우 정상이나 13점 이상일 경우 병적으로 졸음에 시달린다고 볼 수 있어 상담이 필요하다.

1 앉아서 독서할 때
2 TV를 시청할 때
3 공공장소에서 하는 일 없이 가만히 앉아 있을 때
4 한 시간 이상 계속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승객으로 앉아 있을 때
5 오후에 쉬면서 혼자 누워 있을 때
6 앉아서 상대방과 대화할 때
7 술을 마시지 않고 점심 식사 후 조용히 앉아 있을 때
8 차에 타고 몇 분 동안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

(왼쪽부터) 핸드메이드 실버 캔들 홀더와 앞에 둔 오너먼트는 하우스라벨, 마블 패턴이 있는 캔들 홀더는 제이앤데코, 앤티크 브라스 캔들 홀더는 하우스라벨, 나무로 만든 촛대는 제이앤데코, 유리 잔처럼 생긴 캔들 홀더는 하우스라벨 판매.

잠을 위한 수면 의식도 도움 된다
잠을 잘 못 자는 이유에는 심리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면 차라리 잠들기 두시간 전 따로 ‘걱정의 시간’을 만들어 걱정거리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이후에는 깨끗이 머릿속에서 지우는 연습을 해보자. 책을 읽거나 잠옷으로 갈아입거나,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마시는 등 잠들기 전 의식처럼 하는 행동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마사지도 좋다. 이런 수면 의식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어야만 잠자리가 바뀌어도 문제가 되지 않으니 참고할 것.


긴장을 풀고 순환을 돕는 마사지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다이아몬드 트랜스포머티브 마사지 마스크 특별 제작한 세라믹 마사지 스톤으로 얼굴의 굴곡을 따라 마사지하면 즉각적인 생기와 활력을 느낄 수 있다. 50ml, 48만 원대. 코스메 데코르테 AQ 밀리오리티 더블유 컨센트레이션 변화하는 피부 주기에 맞춰 7일간 밤낮으로 케어하는 에센스. 데이 케어 세럼과 나이트 케어 세럼이 한 세트이다. 30mlx2, 68만 원. 꼬달리 비노수르스 오버나이트 리커버리 오일 로즈 에센셜 오일, 포도씨 오일 등 여섯 가지 천연 오일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크림이나 마스크와 섞어 사용하면 홈 스파를 즐길 수 있다. 30ml, 5만 6천 원. 숨37 로시크숨마 골드 리프트 바 독소 배출과 부기를 완화하고, 순환을 촉진해 또렷한 얼굴 윤곽으로 다듬어주는 24K 코팅 마사저. 얼굴과 눈가, 목과 데콜테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11만 원

아침을 바꿔야 밤이 바뀐다
수면 전문가들은 잘 자기 위해서는 일어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잠을 부르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햇빛을 본 후 14시간 이후에 분비되므로, 기상 시간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결정하는 셈이다. 기상 시간이 불규칙하면 생체리듬도 깨져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므로 휴일을 포함해 항상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자. 낮 동안 산책을 하며 햇빛을 듬뿍 쬐는 것 역시 멜라토닌 분비에 큰 도움이 된다.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핑계로 휴일에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은 숙면을 포기하는 행동과 다르지 않음을 명심하자.


숙면한 듯 피부 컨디션 회복을 돕는 나이트 케어

(왼쪽부터) 리리코스 마린에너지 슬리핑 리셋TM 앰플 해조 효소 발효액을 비롯한 강력한 활성화 성분을 함유했으며, 숙면 유도에 도움을 주는 신기술 인증을 확보한 향을 담았다. 7mlx4개, 6만 원. 겔랑 미드나잇 시크릿 여덟 가지 활성 성분이 피부 상태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라벤더 향이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활력 아이템. 15ml, 4만 7천 원. 록시땅 이모르뗄 리셋 오일 인 세럼 캡슐화한 이모르텔 에센셜 오일이 수면 시간 동안 피부 본연의 회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30ml, 8만 2천 원. 나비 그림 액자는 하우스라벨, 유리잔과 빈티지 메탈 트레이는 제이앤데코 판매.

고장 난 체내 시계를 맞춘다
멀리 외국을 다녀오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는 시차 부적응자가 많다. 낮에 졸리고 밤에 정신이 깨어나는 시차 부적응 현상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유는 체내 시계가 고장 났기 때문이다. 생체 시계가 흐트러지면 생체리듬에 따라 각종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이 원활하지 않다. 잠자기 전 휴대폰을 들여다보거나 컴퓨터를 하는 것, 밤늦게까지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 생활하는 것은 자극과 흥분에 관여하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잠을 방해한다. 잠들기 전 무심코 하던 생활 습관을 다시 한번 돌아보자.


피부 회복 리듬을 강화하다

(왼쪽부터) 시슬리 수프리미아 시간생물학, 유전학 등 최신 연구를 토대로 개발했다. 밤 동안 피부가 휴식을 취할 때 피부의 자연 회복 과정을 촉진해 노화를 늦춰준다. 50ml, 80만 원. 셀큐어 듀오비타펩 리제너레이팅 앰플 피부 턴오버 주기에 맞춘 4주간 집중 케어 앰풀이다. 듀오비타펩 성분이 항산화 활동을 촉진해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강화해준다. 10mlx4개, 20만 원.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인텐시브 리커버리 앰플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 스트레스에 시달린 피부를 개선한다. 60개, 18만 2천 원. 대리석 화병은 하우스라벨, 1910년대 빈티지 시계와 자기로 된 손 모양 빈티지 장식품은 모두 키스마이하우스 판매.

체온과 혈압을 천천히 떨어뜨린다

잠이 드는 것은 체온과 혈압이 조금씩 떨어지는 과정이다. 그런데 만약 화를 내거나 걱정거리를 안고 있다면 혈압과 체온이 높아진다. 화는 질 좋은 수면을 망가뜨리니 의식적으로 편안한 마음을 지니도록 한다. 체온을 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욕이다. 목욕으로 피부 온도를 의도적으로 올려놓으면 이후 열이 사라져감에 따라 체온도 조금씩 내려가는 것. 목욕은 잠들기 90분 전에 하는 것이 좋고, 족욕과 발 마사지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심신의 안정을 돕는 향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디스웍스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베개나 침대 시트에 뿌려서 사용한다.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라벤더, 교감신경을 진정시키는 캐머마일 등을 함유했다. 75ml, 3만 3천 원. 딥티크 캔들 상탈 샌들우드 향이 이국적이면서도 따뜻한 무드를 형성한다. 190g, 8만 2천 원. 클라란스 토닉 바디 트리트먼트 오일 로즈메리, 제라늄, 민트 등 100% 식물성 보디 오일로 피부에 탄력을 준다. 100ml, 7만 8천 원. 산타 마리아 노벨라 올리오 다 바뇨 노떼 천연에서 추출한 오일이 촉촉한 보습막을 형성할 뿐 아니라 기분 좋은 잔향을 남기는 배스 오일이다. 60ml, 9만 8천 원. 탬버린즈 누드에이치앤드크림 라벤더 추출물, 로즈메리 추출물, 샌들우드 오일 등을 혼합해 탄생한 향. 65ml, 3만 2천 원. 달팡 8-플라워 넥타 에센셜 오일 엘릭시르 로즈, 아이리스, 라벤더, 재스민, 파촐리 등 여덟 가지 아로마꽃 추출물이 아로마세러피 효과를 준다. 15ml, 23만 5천 원.

침실은 오직 잠을 위해서만
스탠퍼드 대학에서 발견한 수면의 법칙에 따르면, 수면의 질은 수면이 시작된 직후 90분 동안의 잠에서 결정된다고 한다. 맨 처음 90분 동안 수면의 질이 좋으면 나머지 수면의 질도 비례해서 좋아진다는 주장. 반대로 처음 90분을 망치면 자율신경이 흐트러져 호르몬 분비에 차질이 생긴다고 한다. 질 좋은 잠에 스르르 빠지기 위해서는 침실 환경이 매우 중요한데, 침실은 잘 때만 쓰는 공간이어야 한다. 잠이 오지 않으면 차라리 침대에서 벗어나자. 더불어 수면 상태에 빠질 때 떨어지는 체온 때문에 잠이 방해받지 않도록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꼭 이불을 덮는다.


자는 동안 피부에도 보호막을

(왼쪽부터) 샹테카이 골드 리커버리 마스크 강력한 퍼밍 작용과 함께 항염 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손상된 피부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50ml, 40만 원. 헤라 아쿠아 리차징 슬리핑 마스크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고 녹차 추출물이 지친 피부를 진정시킨다. 50ml, 3만 2천 원.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공진향:수 수연 수분팩 미세먼지 및 각종 외부 유해 환경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보충해준다. 100ml, 5만 5천 원.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슬립 마스크 프리미어 피부 재생 촉진에 효과가 있는 셀루라 콤플렉스가 퍼밍&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50ml, 47만 원. 리넨 프릴 쿠션과 화이트 누비이불은 제이앤데코 판매.

제품 협조 겔랑(080-343-9500), 꼬달리(02-6011-0212), 더 히스토리 오브 후(080-023-7007), 디스웍스(080-800-8809), 달팡(02-3440-2706), 딥티크(02-6002-3230), 라프레리(080-511-6626), 록시땅(02-2054-0559), 리리코스(080-023-5454), 산타 마리아 노벨라(02-3479-6142), 샹테카이(02-517-0902), 셀큐어(080-456-2121), 숨37(080-023-7007), 시세이도(02-3449-4058), 시슬리(080-549-0216), 제이앤데코(070-4409-1928), 에스티 로더(02-3440-2772), 코스메 데코르테(080-568-3111), 클라란스(080-542-9052), 키스마이하우스(02-6237-1033), 탬버린즈(1644-1246), 하우스라벨(070-4119-2566), 헤라(080-023-5454)

글 김현정 기자 | 사진 심윤석 | 스타일링 배지현(디플로어) 참고 도서 <수면 밸런스>(다산북스),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북라이프), <잠의 즐거움>(국일미디어), <쾌면숙면법>(다온북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