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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알아보는 눈 우아한 패딩
지금까지 패딩이 투박한 옷이라고 여겼다면 오산이다. 여성스럽고, 화려하며, 젊은 감각을 더해줄 화룡점정으로 손색없는 패딩에 대한 색다른 시선.

에나멜 시크
포일 코팅하거나 광택감을 부여한 패딩은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또 방수성이 뛰어나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입기 좋다. 패딩을 고를 땐 겉감에 방수 기능이 있는지 확인할 것. 만약 방수 기능이 약해서 눈이나 비에 젖는다면 충전재가 뭉치거나 가라앉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안감은 보온성 높은 발열 소재인지, 충전재의 빠짐이 없는 다운프루프인지도 체크 포인트!

안에 입은 터틀넥은 YCH, 실버 컬러의 패딩 점퍼는 타미 아이콘즈, 가죽 벨트는 에르메스 제품.

그레이 컬러 패딩 베스트는 스포트막스, 함께 입은 라이더 스타일의 패딩 점퍼는 토즈, 안에 입은 패딩 원피스는 CK 캘빈 클라인, 에나멜 소재 부츠는 슈츠 제품.

패턴 유희
검은색과 흰색 일색이던 패딩이 한층 아름다워졌다. 구찌의 플라워 패턴부터 몽클레르의 꽃과 동식물 정밀화 프린트까지 디자인이 다채롭고 화려해진 것. 패딩의 둔탁한 착용감이 싫다면 거위 털 충전재 패딩을 선택해보자. 거위 털이 오리털에 비해 부피 대비 더 가볍기 때문. 또 같은 거위 털이라도 솜털과 깃털의 함량을 확인한다. 솜털의 함량이 높을수록 보온성이 높다.

플라워 패턴의 패딩 점퍼는 막스마라 위켄드, 안에 입은 원피스는 엘러리 by 엘리든 제품.

컬러 블로킹의 조화가 독특한 패딩 점퍼는 에밀리오 푸치, 안에 입은 레이스 원피스는 코치, 슈즈는 레이첼 콕스 제품.

볼륨의 미학
패딩의 매력은 볼륨! 뚱뚱해 보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올록볼록 누비 장식을 구조적 디자인의 멋으로 받아들이는 건 어떨지. 양질의 패딩은 아무리 볼륨감이 있어도 접으면 촘촘하게 압축된다. 그 능력을 알고 싶다면 다운의 복원력을 의미하는 필파워(FP) 수치를 꼭 확인할 것. 수치가 클수록 충전재가 더 많은 공기층을 품고 있다는, 그만큼 보온 효과가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풍성한 실루엣의 패딩 점퍼와 안에 입은 플라워 패턴의 드레스는 몽클레르 시몬로샤 제품.

네온 컬러의 스포티한 패딩 점퍼와 안에 입은 시스루 원피스, 키치한 디자인의 플랫폼 슈즈는 모두 프라다, 함께 레이어드한 레이스 장식의 샤 스커트는 몽클레르 시몬로샤 제품.

제품 협조 레이첼 콕스(02-6215-0070), 막스마라 위켄드(02-3467-8326), 몽클레르 시몬로샤(02-3479-1841), 슈츠(02-3479-6140), 스포트막스(02-3479-1792), 에밀리오 푸치(02-6905-3628), 엘러리 by 엘리든(02-772-3345), 코치(02-3467-8429), 타미 아이콘즈(02-3467-8963), 토즈(02-3448-8233), 프라다(02-3442-1830), CK 캘빈 클라인(02-6905-3628), YCH(02-798-6202)

글 강옥진 기자 | 사진 신선혜 스타일링 김수정 메이크업 송윤정 헤어 장혜연 | 모델 호징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