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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_ 스토리 패션 춘개화春開花
4월의 봄바람이 잠이 든 꽃을 흔들었다. 햇볕의 온화함에 꽃은 입술을 열었다. 나른한 봄기운이 닿는 순간 등 한가운데와 목덜미, 발끝에서도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민트색 체인을 더한 커다란 버클 장식 백은 버버리, 굵직하고 기다란 목걸이는 프라다, 퍼 소재의 노란색 참은 펜디 제품.

잔잔한 패턴의 실크 블라우스와 꽃을 수놓은 스터드 장식 청 재킷과 바지, 브랜드 로고 벨트는 모두 구찌 제품.

나무와 꽃, 새를 수놓은 하얀색 원피스와 길이가 긴 체크 프린트 재킷은 미스지 컬렉션, 뱀과 꽃 문양을 더한 통굽 샌들은 구찌 제품.

작은 프린트로 장식한 블라우스와 연분홍 슈트, 그 위에 걸친 빨간색 트렌치코트와 꽃이 그려진 스카프는 모두 에르메스 제품.

파란색 플리츠 소매 원피스는 럭키슈에뜨, 입체감을 살려서 꽃을 그려 넣은 트렌치 코트는 펜디 제품.

속이 비치는 꽃무늬 상의와 가슴 부분에 대각선으로 포인트를 준 하늘색 드레스, 소매가 긴 벨벳 소재 재킷은 모두 진태옥 제품.

열대식물이 그려진 민소매 상의와 치마는 마르니, 넓은 소매가 특징인 트렌치코트는 쿠만 유혜진, 종이접기를 연상시키는 플랫폼 샌들은 페라가모 제품.

다채로운 색깔을 조합해 화려함을 강조한 트렌치코트는 구찌 제품.

물방울무늬의 다홍색 반팔 셔츠와 치마는 부리, 독특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는 쿠만 유혜진, 화사한 꽃무늬 스카프는 빔바이롤라 제품.

검은색 터틀넥 티셔츠와 비즈・꽃 장식을 더한 연분홍색 랩스커트와 벨트, 회색 깃털 장식 코트는 모두 프라다 제품.

리터칭 박진아 메이크업 이나겸 헤어 권영은 모델 김혜아 제품 협조 구찌(1577-1921), 럭키슈에뜨(02-3479-6176), 마르니(02-3479-6013), 미스지 컬렉션(02- 548-9026), 부리(02-2201-8321), 빔바이롤라(02-6905-3315), 에르메스(02-544- 7722), 진태옥(02-511-0022), 쿠만 유혜진(02- 540-2054), 페라가모(02-3430-7854), 펜디(02- 514-0652), 프라다(02-3442-1830)

진행과 스타일링 서영희 사진 김석준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