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스토리 패션 당당한 新 한복
지독하게 우아한 한복의 선과 색을 21세기 재봉틀 위에 얹었다. 한껏 도도해진 깃과 소매 위에 싱그러운 봄꽃을 뿌렸더니 정관헌 뒤뜰의 아련한 봄 내음이 은은하게 다가왔다.


1500년대 남성의 두루마기를 토대로 여성의 원피스로 재해석한 천의무봉의 신한복. 사다리꼴 형태의 치마로 시크함을 더했다. 폼폼 장식의 스트랩 슈즈는 렉켄 제품.



하늘하늘한 실크 소재의 인어 라인 꽃무늬 치마와 덧저고리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차이킴의 신한복. 스틸레토 힐은 알도 제품.



흰색 저고리 위의 빨간색 격자무늬 마고자와 겹쳐 입은 커다란 물방울무늬 마고자, 청치마로 발랄한 이미지를 완성한 이노주단의 신한복.



그래픽으로 단순화한 일월오봉도를 수묵화처럼 표현한 흰색 드레스는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임선옥의 협업 작품, 노란색 구두는 레이첼 콕스 제품.



독특한 빛깔의 조합으로 우아한 느낌을 살린, 치마와 저고리를 결합한 형태의 원피스, 볼륨감을 주는 치마는 사임당 by 이혜미의 신한복.



레이스 장식 소매가 달린 격자무늬 저고리와 물방울무늬 마고자, 발랄한 느낌을 주는 짧은 길이의 누비치마는 이노주단의 신한복. 빨간색 메리제인 슈즈는 레페토 제품.



풍선처럼 부푼 한복 치마를 평면 패턴으로 재구성한 빨간색 치마와 금속 장식물로 저고리 깃 형태를 구현한 재킷은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패션 디자이너 임선옥의 협업 작품. 파란색 메리제인 슈즈는 레페토 제품.



꽃무늬가 가득 담긴 저고리와 시크한 검정 치마, 조선시대 액주름포와 당의를 재해석한 담백한 느낌의 코트는 사임당 by 이혜미의 신한복.



한 점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꽃무늬 철릭 원피스와 그 위에 입은 깃 있는 베내 롱 저고리는 차이킴의 신한복. 사선으로 디자인한 발등 끈을 더한 구두는 알도 제품.



조선 후기 남성의 두루마기를 여성의 원피스로 재해석한 것으로, 허리 양옆을 나비 날개처럼 디자인한 천의무봉의 신한복. 리본 장식의 하얀 슬링백 슈즈는 레이첼 콕스 제품.


메이크업 이나겸 헤어 오종오 모델 현지은 제품 협조 레이첼 콕스(02-3443-0071), 렉켄(02-3443-0071), 레페토(02-540-2065), 사임당 by 이혜미(02-396-9990), 알도(02-565-7040), 이노주단(02-355-7336), 재단법인 아름지기(02-741-8376), 차이킴(02-333-6692), 천의무봉(02-542-7598)

진행과 스타일링 서영희 사진 김정한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