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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유행 스타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 <행복> 패션 에디터가 추천하는 28켤레의 부츠 컬렉션
바야흐로 부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시즌엔 어떤 소재와 스타일이 쇼윈도 안을 채울지,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패션 에디터의 책상에서 찾아보자. 2006 가을 ?겨울 신상품 품평회 현장인 그곳에서 분명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부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행복> 패션 에디터가 추천하는 28켤레의 부츠 컬렉션을 지금 만나보자.

1 선택은 자유, 부츠 스타일의 모든 것

이번 시즌 유행할 패션 액세서리가 담겨 있는 2006년 가 을· 겨울 컬렉션 책을 들여다보자. 블랙 컬러가 주요 색상으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모노톤의 부츠가 등장했고, 그와는 반대로 무채색 의상에 활력소가 되어줄 유광의 페이턴트patent 부츠 또한 인기다. 여기에 가을이라는 계절 감각이 살아 있는 베이지 컬러의 미디부츠까지 소화한다면 이번 시즌 쇼윈도 안을 점령한 부츠에 대한 전반적 이해는 끝난 듯하다. 블랙 컬러의 앵클부츠는 휴고 보스의 블랙 라인 제품. 블루 컬러의 페이턴트 앵클부츠는 수콤마보니 제품. 카멜색의 미디부츠는 빈폴 진 제품. 테이블은 인 디테일 제품, 은색의 데스크 패드는 카르텔 제품으로 제인 인터내셔널에서 판매, 스탠드는 아르테미데 제품, 로모 카메라와 주황색 펜은 모두 코발트 제품, 주황색 계산기와 사람 모형의 키링은 트로이카 제품.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하모니
의상 대부분이 ‘올 블랙’을 선언한 이상 검정 부츠와 흰 부츠의 컬러 대비는 한동안 지속될 듯하다. 의상과 액세서리를 같은 색으로 통일하는 것은 세련되어 보일 순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무난한 스타일이 연속되니 소재와 디테일 선택에 신경을 쓸 것. 
2 귀족풍의 분위기를 뽐낼 수 있는 화이트 앵클부츠는 수콤마보니 제품. 
3 부츠 위에 덧댄 트리밍 장식이 멋스러운 블랙 컬러의 롱부츠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4 화려한 큐빅 버클이 포인트로 장식된 새틴 소재의 앵클부츠는 마놀로 블라닉 제품. 
5 블랙 컬러의 라이닝이 돋보이는 뱀피 가죽의 화이트 앵클부츠는 샤넬 제품. 
6 종아리가 굵은 여성에게도 잘 어울리는 통이 넓은 화이트 롱부츠는 더 슈 제품. 
7 기하학적인 스티치 패턴의 블랙 롱부츠는 베르사체 제품. 책 주변에 놓인 은색의 테이프 커팅 도구는 톤 제품으로 제인 인터내셔널에서 판매, 다양한 키워드가 담긴 지우개는 세컨드 호텔 제품, 은색 수첩은 코발트 제품.

1소재별로 골라 신는 재미가 있다
올가을은 부드러운 양피부터 고급스러운 송치,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퍼 트리밍까지 다양한 소재가 ‘춘추전국시대’를 이루고 있다. 여성스러운 원피스에는 블랙 컬러의 송치 부츠로 힘있는 스타일을 연출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롱 니트 카디건과 레깅스의 매치에는 브라운 컬러의 소가죽 부츠와 같은 색의 와이드 벨트를 함께 연출해보자. 모델이 신고 있는 송치 소재의 블랙 컬러 롱부츠는 샤넬 제품, 의자 위에 놓인 브라운 컬러의 카우보이형 부츠는 호간 제품, 바닥에 놓인 벨트 장식의 부츠는 소다 제품, 퍼 트리밍이 고급스러운 초콜릿 컬러의 미디부츠는 유화 제품. 모델이 입고 있는 플로럴 프린트의 원피스는 블루마린 제품, 고풍스러운 다크 브라운 컬러의 가죽 의자는 톤 제품으로 제인 인터내셔널에서 판매, 책상 위로 보이는 검은색 가죽 연필꽂이는 아르마니 까사 제품, 노트북 앞의 연필깎이와 그린 컬러의 가죽 노트는 모두 세컨드 호텔 제품, 마루바닥재는 구정마루 제품.

자연을 닮은 듯한 내추럴한 컬러
낡아서 닳은 듯한 1980년대풍의 그런지grunge 룩이 유행하면서 자연스러운 컬러의 부츠 또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가을 낙엽처럼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브라운과 초콜릿 컬러, 페일pale 톤의 창백한 오렌지 컬러, 짙은 녹음綠陰을 연상케 하는 다크 그린 컬러 등이 대표적인 색상이다. 
2 세로선의 벨트 장식이 눈에 띄는 악어가죽 무늬의 롱부츠는 아이그너 제품. 
3 오렌지 컬러의 단추가 포인트인 앵클부츠는 매긴나잇브릿지 제품.
4 투박한 듯한 통굽이 매력인 베이지 컬러의 롱부츠는 닥스 제품. 
5 다크 브라운 컬러의 송치 부츠는 토즈 제품. 
6 동양적인 자수무늬가 고급스러운 그린 컬러의 롱부츠는 보테가 베네타 제품. 
7 웨스턴 스타일의 미디부츠를 앵클부츠로 재구성한 듯한 브라운 컬러의 부츠는 구두 제품. 책위에 놓인 시계는 비트라 제품으로 제인 인터내서널에서 판매, 핑크 컬러의 명함 케이스는 트로이카 제품, 반짝이는 유광의 곡선형 펜은 코발트 제품.

1 하나쯤 가지고 싶은 개성만점 스타일
신발장 속에 한두 개씩은 가지고 있는 부츠. 이번 시즌엔 그동안 고수했던 베이식한 스타일을 과감하게 버리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선택해보자. 가장 독특한 스타일로 눈에 띄는 패딩 부츠는 스키니 팬츠나 레깅스 룩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 구두 앞코가 날씬한 귀족풍의 앵클부츠나 독특한 패턴의 롱부츠도 필수 구입 품목이다. 모델이 신고 있는 블루 컬러의 패딩 부츠는 시크릿 폼폼 제품. 콧잔등을 찡그린 듯한 부츠 앞코의 셔링 장식이 재미있는 앵클부츠는 나무하나 제품, 물 빠진 듯한 데님 소재에서 모티프를 딴 롱부츠는 미스 식스티 제품. 모델이 입은 매니시한 분위기의 벨트 장식 블랙 코트는 발리 제품, 빨간 의자는 카르텔 제품, 책상 위에 올려진 시계는 비트라 제품으로 제인 인터내서널에서 판매, 접이식 스틸 자는 세컨드 호텔 제품, 핑크 컬러의 명함 케이스는 트로이카 제품,손잡이가 독특한 컵은 코발트 제품.

원 포인트 컬러 즐기기
회색빛 도시가 이번 시즌의 주요 모티프라 해도 당당히 하나의 포인트 컬러를 선택하는 자신감을 뽐내보자. 블랙과 그레이 등의 모노톤에는 화사한 핑크와 옐로 등의 파스텔 컬러가 잘 어울린다. 블루와 바이올렛 계열의 컬러 또한 환상의 커플. 때로는 과감한 패치워크 디자인(단, 기본 베이스는 블랙이나 브라운의 어두운 컬러를 선택할 것)도 원 포인트 패션이 된다. 
2 블루 컬러의 에나멜 부츠는 수콤마보니 제품. 
3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소재의 앵클부츠는 나무하나 제품. 
4 꼬임 장식과 리드미컬한 테슬이 특징인 옐로 컬러의 롱부츠는 구두 제품. 
5 화려한 프린트 천이 패치워크된 브라운 컬러의 롱부츠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6 여성스러운 파스텔 핑크 컬러의 롱부츠는 더 슈 제품. 
7 이번 시즌 유행 컬러인 블랙을 좀 더 고급스럽게 연출해주는 네이비 블루 톤의 롱부츠는 토즈 제품. 책 옆에 놓인 베이지 컬러의 가죽 노트와 숫자 스탬프는 세컨드 호텔 제품, 주황색 계산기와 노트 위의 키링은 트로이카 제품.

심희정 기자 trend@design.co.kr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