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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향수, 7인의 아티스트와 조우하다
스킨 케어, 메이크업 제품과는 별개로 독자적인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향수. 후각이 이끄는 분위기와 이미지는 다른 화장품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구축한다. <행복>에서는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 향수와 잘 어울리는 일곱 명과 공동 작업을 해보았다. 그들이 제안하는 서머 향수로 올 여름엔 향기 이상의 가치를 얻어보면 어떨까?


로맨틱한 향이 머무는 작은 정원으로의 초대
Mini Flower Garden by 플로럴 디자이너 문태선
1 겔랑의 '체리 블러섬 골드 스파클'
기존에 출시되었던 ‘체리 블러섬’에 골드 입자를 첨가하여 부드럽게 퍼지는 파우더리 향을 감성적으로 연출한 향수. 상쾌한 베르가모트와 싱그러운 녹차의 여린 향이 어우러져 미묘한 향기를 잔향으로 남긴다. 35ml, 5만9천 원.
2 자카디의 '피유'
달콤한 캐러멜 향, 제비꽃과 아이리스의 플로럴 향이 라임, 오렌지 등의 과일 향과 만났다. 프랑스 아동복 브랜드 자카디의 이미지 향수로 피부과 테스트를 거쳐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50ml, 3만2천 원.
3 입생로랑의 '빠리 오 드 쁘렝땅 로즈 데 베르게르'
난초와 배꽃, 장미 향이 한데 모여 신비롭고 산뜻한 꽃향기를 전한다. 입생로랑의 베스트셀러 향수‘파리’의 2006년 버전으로 사랑스러운 미니 보틀과 향수병 주위를 감싸는 작은 장미 무늬가 로맨틱한 여성의 감성을 전달한다. 125ml, 6만5천 원.

잔잔한 해풍과 이국적인 트로피컬 향


잔잔한 해풍과 이국적인 트로피컬 향
Under the Sea by 공간 스타일리스트 김승희
1 캘빈 클라인의 '이터너티 서머'
흔들리는 해초와 잔잔한 파도 소리를 연상시키는 한정 향수. 무화과와 자몽의 톡 쏘는 듯한 향이 더해져 신선한 느낌을 전달한다. 100ml, 7만3천 원.
2 안나수이의 '돌리걸 온 더 비치'
'해변에서의 휴식'을 주제로 한 '돌리걸'시리즈의 세 번째 향수. 복숭아와 레몬 등의 과일 향이 담겨 있고, 바닷바람의 향이 전달된다. 50ml, 5만9천 원.
3 에스까다의 '퍼시픽 파라다이스'
열대야 해변에서 열리는 파티를 콘셉트로 삼은 향수. 달콤한 코코넛 향과 톡 쏘는 라임, 파인애플이 어우러져 상쾌하게 연출된다. 50ml 5만5천 원.
4 토미 힐피거의 '올 어메리칸 마린 서머 프래그런스'
시원한 해풍을 통해 전해지는 듯한 백합꽃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시원하고 촉촉한 앰버 향이 더해져 매력적인 여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100ml, 5만8천 원. 영롱한 오팔색의 조개껍데기와 불가사리는 초콜릿 제품.
 


블랙 카리스마와 만난 로맨틱한 핑크 빛 향기
by 패션 디자이너 이문희
1 랑카스터의 '사라 제시카 파커'
드라마 <섹스앤더 시티>의 여주인공이었던 사라 제시카 파커를 모델로 만든 셀러브리티 향수. 만다린과 베르가모트, 로즈우드 등의 향이 섞여 패션에 민감한 도회적인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30ml, 4만5천 원.
2 랄프로렌의 '로렌 스타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랄프 로렌 우먼'을 표현한 향수. 부드러운 플로럴 향으로 시작되 매끄러운 우드 향으로 마무리된다. 40ml, 6만 2천원.
3 로베르토 까발리니의 '우먼'
패션 디자이너 로베르토 까발리니가 만든 첫 번째 향수. 관능적인 여성의 보디 라인을 표현한 향수병과 난초, 앰버 등의 매혹적인 향이 잘 어우려진다. 40ml, 6만9천 원. 핸디 코팅된 바닥재의 연노란빛 페인트는 벤자민 무어의 제품.

시간을 잃어버린 어느 날의 매혹


시간을 잃어버린 어느 날의 매혹
Timeless Provence By 일러스트레이터 장원선
1 살바도르 달리의 '씨&썬 인 까당끄에'
스페인의 아름다운 휴양지 까당끄에Cadaques를 소재로 제작된 향수. 따듯하면서도 시원한 지중해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코와 입술을 형상화한 보틀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인 '아프로디테의 환영'에서 영감을 받았다. 50ml, 5만9천 원.
2 록시땅의 '허니 젠틀 워터'
그린, 플로럴, 바닐라 등의 향에 꿀 향이 풍부하게 첨가되어 달콤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무알코올 성분으로 3세 이상의 유아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100ml, 5만 원.
 


화려한 향수 보틀이 전해주는 빛나는 유혹
Glittering of Incense by 주얼리 디자이너 이혜진&장원선
1 쇼파드의 '위시 핑크 다이아몬드'
신선한 꽃 향기와 과일 향이 섞여 매혹적인 느낌. 핑크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보틀이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전달한다. 30ml, 4만5천 원.
2 랄프로렌의 '퓨어 터콰이즈'
힘과 지혜, 사랑의 의미를 지닌 터키석을 모티프로 한 향수. 카시스, 은방울 꽃, 사막의 백합 등 이국적인 꽃향기가 신비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40ml, 7만2천 원.
3 S.T.듀퐁의 '누아'
12면체 큐브가 연속적으로 이어진 검정 보틀이 인상적인 남성용 향수. 고풍스러운 우드 향과 관능미가 넘치는 헤이즐넛 향이 조화를 이룬다. 특별한 날 여성이 사용하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30ml, 4만1천 원.
4 랑콤의 '이프노즈'
어느 각도에서도 오묘한 보랏빛을 표출하는 나선형의 보틀이 인상적이다. 기모노를 입은 여성의 자태를 형상화한 것. 불가리안 장미, 바닐라, 우드 향이 배합되어 관능적인 에너지를 표현한다. 30ml, 6만 원.

초콜릿보다 달콤하고, 오렌지 향보다 상큼하게


초콜릿보다 달콤하고, 오렌지 향보다 상큼하게
It's Delicious by 디저트 작가 백오연
1 롤리타 렘피카의 '미니어처 컬렉션'
그린 아이비와 아니스 꽃향기가 섞여 싱그럽고도 달콤한 감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100ml 오드 투알렛을 구입하면 증정하는 5ml 용량의 미니어처 컬렉션으로 휴대하기가 편리하다. 100ml, 7만5천 원.
2 지방시 퍼퓸의 '마이 지방시'
오렌지의 상큼한 톱노트가 감각을 깨우고 잔잔하게 퍼지는 플라워 부케의 향이 아련히 남는다. 팝 컬러가 돋보이는 사각 보틀이 보기만 해도 조각 케이크를 연상시킨다. 50ml, 5만1천 원.
3 휴고 퍼퓸의 '퓨어 퍼플'
상큼한 복숭아와 달콤한 아몬드 쿠키 향이 신비한 매력을 지닌 향수로 보라색 보틀 병에 담겨 있다. 여성의 곡선미를 표현한 나선 구조의 병은 마치 트위스트 파이를 연상케 한다. 30ml, 4만5천 원.
4 시슬리의 '오 드 깡빠뉴'
푸른 토마토 잎과 야생 허브가 주는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한 향수, 여름철에 어울리는 상쾌한 풀내음이 독특한 잔향으로 남는다. 122ml, 11만5천 원.
 
제품 협찬: 겐조 퍼퓸(02-3443-4733), 겔랑(02-3438-9627), 랄프로렌 향수(080-022-3332), 랑콤(02-3497-9698), 록시땅(02-3014-2960), 롤리타 렘피카(080-023-5454), 버버리퍼퓸• S.T.듀퐁 퍼퓸(02-423-3203), 살바도르 달리(02-3453-7577), 쇼파드•사라 제시카 파커•로베르토 까발리니 퍼퓸 • 휴고 퍼퓸 (02-3443-1805), 시슬리(02-549-0991), 안나수이 •에스까다 퍼퓸(02-568-6454), 에스티 로더 • 토미 힐피거 퍼퓸(02-3440-2772), 입생로랑 퍼퓸(02-515-0321), 자카디 퍼퓸(02-2240-7350), 캘빈 클라인 퍼퓸(02-2104-9000), 폴 스미스 퍼퓸(02-477-0022), 프레시(02-547-6242) / 소품 협찬 • 벤자민 무어 페인트(02-3474-5200), 초콜릿(02-796-9990)
 
 
심희정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