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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무용학과 교수 전홍조 곡선미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플리츠
올봄처럼 여성이 여성다웠던 적은 없었다. 이런 트렌드에 맞게 매력적으로 보이길 원하지만 많은 유행 아이템과 스타일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뛰어난 감각으로 인정받는 8명의 여성으로 부터 이번 시즌의 패션 특징과 감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 비법을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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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탄력 있는 몸매의 전홍조 씨. 국립발레단을 거쳐 순천향대 무용학과 교수와 한국필라테스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본격적인 필라테스 교육센터인 파라팜 필라테스도 운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무용과 필라테스로 다져진 몸매 덕에 어떤 의상을 입든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지만, 옷을 선택할 때는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 패션이란 옷에 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몸에 옷을 맞추는 것이다.’그녀는 몸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잘 살릴수 있는 의상을 선호한다. 입었을 때 완벽한 만족감을 주는 샤넬이나 실용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이세이 미야케 등은 전홍조 교수 씨에게 패션 브랜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만남을 시도하는 이세이 미야케는 무용수와도 작업을 많이 했는데 1996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그의 의상을 입고 발레 공연을 했던 특별한 기억이 있다. 최근 유행하는 플리츠, 셔링, 러플 등의 다양한 주름 장식은 여성의몸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디테일이 화려한 만큼 색상은 다소 톤다운된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짙은 녹색이나 청록색, 담흑색 등은 다양한 플리츠 장식의 의상을 가장 매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인도한다.
자연을 닮은 짙은 그린 드레스는 이세이 미야케 컬렉션 제품. 풍성한 주름을 잡아 드레시함을 강조했다. 에스닉 느낌의 T자형 스트랩 슈즈는 나인웨스트 제품. 쏟아질 듯 풍성한 느낌의 옐로 골드 진주 팔찌는 에스까다 제품. 프랑스에서 수입한 빈티지한 감각의 실버 프레임 의자는 바바리아 앤틱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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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홍조 씨가 추천하는 플리츠 디테일1 사선으로 떨어지는 비대칭 여밈과 소맷단의 프릴 장식이 매우 여성스럽다. 타임 제품. 2 상체가 날씬해 보이는 컬러 배색의 검정 원피스는 비터&스위트 제품. 3 세련된 감각의 플리츠 주름이 돋보이는 보랏빛 원피스는 에스까다 제품.
 
 
심희정 trend@design.co.kr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