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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레스토랑 서울숲에서 ‘맛있는 풀멍’
짙은 녹음이 주는 위안이 필요한 지금, ‘풀멍’을 즐길 타이밍이다. 한 템포 쉰 후 일상으로 복귀할 이들을 위한 힐링 미식 공간 두 곳.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구운 닭가슴살 스테이크.

카펠리니 면에 차돌박이와 낫토를 곁들여 담백하고 시원한 냉파스타.

소모임을 즐기기 좋은 3층 프라이빗 룸.

나무와 자연 소재로 아늑하고 깔끔하게 꾸민 실내 공간.
숲속 레스토랑, 아치
일식당 메시야를 운영하던 김현우 대표가 서울숲에 레스토랑 ‘아치Archi’를 오픈했다. 점심은 브런치, 저녁은 내추럴 와인 바 겸 레스토랑으로 운영한다. 통유리에 비치는 녹음 풍경이 미식의 즐거움을 배가하는 곳. 매장 곳곳에 놓인 도예 작품과 테이블 위 섬세하게 배치한 커틀러리가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브런치 메뉴는 낫토를 올린 냉파스타, 가쓰오 소이 소스를 뿌린 잡곡 그린볼 등 담백한 요리 위주다. 디너 시그너처 메뉴는 특제 미소 소스와 태운 가지를 곁들인 햄버그스테이크와 미니 당근을 곁들인 닭가슴살 스테이크. 특히 디너에는 와인 주문이 필수로, 글라스 와인도 주문 가능하다. 냉파스타 2만 2천 원, 닭가슴살 스테이크 3만 4천 원. 오전 11시~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4시 30분,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20-12 문의 @archi.natural


프랜도 브랜도 원두와 깊고 깔끔한 맛의 에스프레소.

포배럴 머그잔에 담은 핸드 드립 커피와 스콘, 쿠키가 잘 어우러진다.

테이블 너머로 펼쳐지는 시원한 풀숲이 커피의 풍미를 배가한다.

네온 로고와 올드 바이크가 돋보이는 매장.
독보적 스페셜티 커피, 포배럴 카페
샌프란시스코 3대 커피 중 하나로 일컫는 ‘포배럴Four Barrel 카페’가 국내 상륙했다. 한국의 브루클린이자 서브컬처의 메카인 성수동 에 첫 매장을 연 것. 원두부터 추출법까지 차별화를 꾀해 남다른 커피 경험을 선사한다.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최고 등급 중에서도 최상급 원두만을 고집하기 때문. 시즌마다 바뀌는 싱글 오리진과 깔끔하고 풍부한 산미의 블렌드 원두가 바로 그것. 높은 층고에 풀숲이 보이는 통창, 나무와 철 소재 본연의 질감을 살린 인테리어, 매장 한쪽에 놓인 올드 바이크까지 여유로운 샌프란시스코 감성을 한껏 만끽해보자. 향후 서핑, 캠핑 등 자연 테마의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화이트 배럴과 브라운 배럴 각각 6천 원대, 핸드 드립 커피 7천 원, 스콘 4천 원대. 평일 오전 7시~오후 7시, 주말 오전 8시~오후 8시. 주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83-21 디타워동 1층 문의 02-6233-7676

글 이예지 기자 | 사진 이경옥, 이창화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