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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와 함께하는 제철 간편식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오래 묵은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는 옛말이 아니더라도 땅의 기운을 품고 자란 도라지는 손꼽히는 건강 식재료로 이 계절의 진미다. 호흡기에 좋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 활용 메뉴도 다양한 도라지의 이모저모.

나물무침으로 트렌디한 음식을
도라지는 밥, 국, 나물, 생채, 전 등 활용 음식의 범위가 넓다. 그중에서도 도라지나물은 손꼽히는 대표 메뉴. 다진 마늘·파와 함께 볶다가 육수를 붓고 뜸 들여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해 즐기기도 하지만,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로 양념해 생채로 먹으면 입맛 없을 때 제격. 모두 비빔밥 재료로도 제격인데, 요즘 인기인 곤약밥에 채소와 함께 비벼 먹으면 채식 메뉴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간편식인 떡갈비를 구워 곁들이면 영양비빔밥으로도 손색없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자.


도라지곤비빔밥
재료(1인분) 오뮤 곤라이스 귀리잡곡 1개, 도라지 30g, 오뚜기 오즈키친 떡갈비 1개, 오뚜기 방앗간 참기름 ½큰술, 오뚜기 오늘밥상 바로 무쳐먹는 파채양념 적당량, 오뚜기 프레스코 포도씨유·송송 썬 쪽파·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약간씩

만들기
1 곤라이스는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2 도라지는 가늘게 찢어서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쓴맛을 빼고 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쓴맛을 빼기 위해 물에 오래 불려도 좋다. 그런 다음 파채양념으로 무친다.
3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살짝 두르고 떡갈비를 올려 굽는다.
4 그릇에 ③의 떡갈비구이를 담는다. 그 위에 ①의 곤라이스와 ②의 도라지무침을 올린 다음 참기름을 뿌리고, 송송 썬 쪽파와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맛과 영양 가득한 전채 요리로
도라지와 함께 배는 예로부터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궁합 또한 뛰어나 함께 섭취하면 더욱 유익한데, 도라지의 쓴맛을 배가 덜어주고, 도라지의 따뜻한 성질이 배의 찬 성질을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기관지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도라지와 배를 함께 조리할 땐 냉채가 잘 어울리며, 이때 감칠맛과 새콤한 맛을 더하는 다시마식초를 활용한 드레싱을 곁들이면 입맛 돋우는 전채 요리로 안성맞춤이다.


참깨 드레싱 도라지배냉채
재료(4인분) 도라지 80g, 배 80g, 새우 8마리, 물 1컵, 소금 1큰술, 오뚜기 다시마식초 ½큰술, 설탕 1작은술, 송송 썬 쪽파 약간
참깨 드레싱_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1½큰술, 오뚜기 다시마식초 1큰술, 설탕 2작은술, 국간장 2작은술, 오뚜기 방앗간 참기름 ½큰술

만들기
1 도라지는 3cm 길이로 토막 낸 후 얇게 썰어 분량의 물에 소금을 풀어서 10분 정도 담가 쓴맛을 뺀다.
2 ①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얼음물에 헹궈 건진 다음 다시마식초와 설탕을 넣고 버무린다.
3 배는 도라지와 같은 크기로 썰고, 새우는 삶아서 길이로 저며 썬다.
4 참깨는 곱게 갈아 다시마식초, 설탕, 국간장, 참기름을 넣고 섞어서 드레싱을 만든다.
5 그릇에 배, 새우, 도라지 순으로 하나씩 겹쳐서 올리고, 그 위에 송송 썬 쪽파를 얹은 다음 ④의 참깨 드레싱을 곁들인다.


간편 소스 활용 초간단 장아찌로
대표 뿌리채소인 도라지는 약알칼리성 식품으로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현대인의 산성화된 몸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매일 섭취할 수 있도록 차로도 즐기며, 장아찌로 만들어 밥반찬으로 즐기는 사람도 많다. 이때 간편 장아찌 소스를 활용하면 소스를 끓이고 식힐 필요 없이 한결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 도라지·연근·무 등 뿌리채소에 간편 장아찌 소스를 부어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하면 완성이다.


뿌리채소장아찌
재료(4인분) 도라지 200g, 연근 100g, 알타리무 1개, 오이맛고추 2개, 오뚜기 간편 장아찌 소스 2병

만들기
1 도라지는 3cm 길이로 토막 낸 후 5mm 두께로 길이로 썰고, 분량의 물에 소금을 풀어서 10분 정도 담가 쓴맛을 뺀다.
2 연근은 5mm 두께로 썰어서 끓는 물에 3분 정도 삶아 건진다.
3 알타리무는 손질해 3mm 두께로 썰고, 오이맛고추는 2cm 길이로 썰어 씨를 털어낸다.
4 밀폐 용기에 도라지, 연근, 알타리무, 오이맛고추를 담고 간편 장아찌 소스를 부어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는다. 하루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다.


라면도 특별한 국물 요리로
도라지는 대표 건강 식재료로 오래전부터 약초로 사용했다. <동의보감>에서도 성질이 차고 쓰지만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했다. 바로 도라지의 주성분인 사포닌 덕분으로 맛은 쓰지만 해독 작용과 혈당 조절은 물론, 기력도 보강해주어 예부터 보양식 부재료로도 많이 사용했다. ‘길경영계탕’이 대표 음식으로 닭곰탕에 도라지(길경)를 넣으면 국물의 풍미가 일품인 것. 국민 간편식인 라면에도 도라지를 더해보자. 풍미 가득한 별미로 변모할 것이다.


길경라면
재료(1인분) 도라지 30g,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 1봉지, 물 550ml, 쪽파 줄기 약간

만들기
1 도라지는 가늘게 찢어서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쓴맛을 빼고 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2 냄비에 물과 건더기스프를 넣어 끓이다가 라면과 분말스프를 넣어 끓인다. 젓가락으로 휘저어 면이 풀어지면 ①의 도라지와 손질한 쪽파를 넣는다. 이때 도라지와 쪽파가 푹 익지 않도록 살짝만 끓이고 그릇에 보기 좋게 담는다.

글 신민주 | 사진 권순철 | 요리 노영희 촬영 협조 ㈜오뚜기(080-024-2311) | 타일 협찬 비스타(02-541-8901)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