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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레스토랑 불맛 나는 중식
매콤하고 기름진 요리로 입도 속도 채우고 싶은 날이 있다. 모던한 인테리어로 눈까지 즐거운 중식당 두 곳.

마라 베이스 소스와 고수를 얹은 방방면.

마작 패를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한 테이블. 요리는 몽골리안 비프와 캐머마일 치즈 크림티.

마치 홍콩 영화 속 열차 내부처럼 연출한 공간.

매장 중앙에 전시한 브랜드 굿즈도 모두 판매 제품.
요즘 아메리칸 차이니스, 웍셔너리
다운타우너, 카페 노티드, 호족반 등 도산대로의 외식 트렌드를 이끌어온 F&B 기업 ‘GFFG’가 여섯 번째 브랜드 ‘웍셔너리’를 오픈했다. 중화요리에 쓰는 프라이팬 웍wok과 백과사전을 의미하는 딕셔너리dictionary의 합성어로, 이준범 대표가 미국 유학 시절 느낀 퓨전 중식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인테리어는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온 코발트 스튜디오가 맡았는데, 중식의 강렬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짙은 빨강과 초록으로 꾸몄다. 시그너처 메뉴는 특제 다크 소이 소스에 부채살을 볶아 만든 몽골리안 비프, 새큼달큼한 소스로 풍미를 더한 오렌지 치킨, 특제 라유 향으로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라유 치즈 퐁뒤. 몽골리안 비프 2만 6천 원대, 오렌지 치킨 1만 5천 원대. 정오~오후 9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5시 30분),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2 문의 070-8888-9878


클레어 셰프의 특기인 딸기 코코넛 케이크.

코코넛 캐러멜 소스를 입힌 족발튀김.

벽에 걸려 있는 핀란드 아티스트 페르난디드 본 브리그흐트Ferdinand bon Wright의 보드는 셰프의 애장품.

곳곳에 곡선을 살려 편안한 느낌의 매장.
모두의 맛동산, 플레이버타운
중식 베이스의 아시아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플레이버타운’이 서울 숲 근처에 터를 잡았다. 시드니, 홍콩, 마카오, 헬싱키 등 각국의 도시에서 내공을 쌓은 티케이&클레어 부부 셰프가 운영한다. “‘주소만 한국’이라는 모토로 아시아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두 셰프는 중국 쓰촨, 충칭, 윈난 지방을 돌며 연구한 레시피로 각지의 특색을 살린 메뉴를 선보인다. 인기 메뉴는 마스터 스톡으로 조리한 족발튀김, 청두식 돼지고기마파두부, 참숯에 구운 새우를 곁들인 칠리 코코넛 커리, 광둥식 해산물 소스를 얹은 XO 바지락 누들, 인기 디저트인 유자 소르베. 족발튀김 1만 7천 원, 돼지고기마파두부 1만 3천 원. 오후 5~10시, 일요일 정오~오후 8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4시 30분), 수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4길 18-7 2층 문의 @flavourtownseoul

글 이예지 | 사진 이경옥, 이창화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