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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이 되살아난다! 만능 토마토케챂
토마토케챂은 전 세계인이 가장 애용하는 소스 중 하나이다. 개성 넘치는 맛도 위력적이지만, 다양한 활용법은 미식을 건강하게 즐기는 하나의 방편이기 때문이다. 디핑소스는 물론 음식 맛을 업그레이드해주는 능력까지, 미처 몰랐던 토마토케챂 이야기.


미식의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하다
토마토케챂은 토마토 과육을 조린 토마토퓌레에 소금, 식초, 향신료 등을 섞어 만든다. 원료인 토마토를 가장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도 제격인데, 토마토의 붉은 색소에 함유된 리코펜은 천연 항산화 물질로, 열에 강해서 조리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오히려 항산화 물질 함량이 많아지고, 체내 흡수율도 2.5배나 높아지기 때문에 케챂을 활용해 다양하게 요리하면 간편하게 미식을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토마토케챂의 존재감이 수많은 소스 중에서도 독보적인 것은 노화 방지는 물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혈당 저하에도 도움을 주는 리코펜을 가장 손쉽게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거니와 새콤달콤한 맛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위력적인 맛 덕분이기도 하다. 스파게티에 토마토케챂만 넣어도 엄연한 요리가 되듯, 토마토케챂은 다른 양념 없이도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소스이다. 그만큼 개성이 강하면서도 어떠한 음식에도 묘하게 잘 어울린다. 특유의 향과 상큼함으로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요리에 어우러져 음식의 맛과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요긴한 케챂의 다양한 쓰임새
개성이 강한 토마토케챂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향이 강한 향신료나 소스와 함께 쓰는 것. 특히 칠리 파우더나 고운 고춧가루와 함께 칠리 콘 카르네와 스튜를 만들면 별미 요리로 일품이다. 깍두기 양념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요리 간을 맞추기 어려울 때도 요긴한데, 토마토케챂에는 맛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어서 간 맞추기에 실패한 요리에 넣으면 맛이 되살아난다. 1971년 ‘도마도케챂’ 병 제품으로 국내에 처음 케챂을 선보인 ㈜오뚜기는 오늘날까지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토마토케챂’ 500g에는 토마토 열여섯 개가 농축되어 들어 있는데, 케챂 2큰술에 토마토 한 개 분량의 영양이 듬뿍 들어 있는 셈.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발효 식초를 넣어 새콤한 맛을 더하면서도 부패균을 없애는 방부 효과도 내는 것이 특징이며, 토마토 이외의 합성 첨가물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빨갛게 잘 익은 신선한 토마토 과육만 사용해 맛이 깊고 진할 뿐 아니라 붉은색도 선명하다. 대표 제품으로는 진한 ‘토마토케챂’을 필두로, ‘델리 토마토케챂’ ‘과일과 야채 케챂’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½ 하프 케챂’을 리뉴얼한 ‘칼로리를 줄인 케챂’과 ‘카레 케챂’ ‘할라피뇨 케챂’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글 신민주 | 일러스트레이션 박경연 | 자료 제공 ㈜오뚜기(080-024-2311)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