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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맛있다 미식 구독 美食 購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한정된 생활 반경을 보완해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가 인기다. 고급 미식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특별한 구독 서비스를 <행복>이 엄선했다.

둥근 화병은 김진완 작가 작품, 복숭아가 놓인 보라색 원형 접시와 샤인머스캣이 담긴 깊은 볼은 오정실 작가 작품, 검은색 굽접시는 김진완 작가 작품으로 모두 뷰로파피에 판매. 

프리미엄 과일의 품격 진짜 맛있는 과일

“내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과일만 선택한다는 일념으로 순수 국내산 과일로만 정기 배송 상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과일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서라는 목적도 있지만, 실제로 수입 과일은 운송과 저장을 위한 방부 처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죠.” _ 진짜 맛있는 과일 김희수 대표

‘진짜 맛있는 과일’은 타협하지 않는 맛의 기준을 갖고 있다.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과일을 찾기 위해 2년 6개월 동안 전국 1천5백 곳의 과수원을 누볐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오복담’은 국가와 지자체에서 선정한 전국 농업기술 명인의 다양한 과일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 당도를 확실하게 보장하는 제철 과일 3~4종을 회당 5만 원에 받아볼 수 있어 꽤 합리적이다. 홈페이지의 제철 과일 예상 일정표에서 피해야 하는 과일과 선호하는 과일을 기입한 뒤 1주, 2주, 1개월 주기를 선택하기만 하면 주문 완료. 개인의 취향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구성의 과일이 집앞으로 배송된다. 만족스럽지 못한 고객에게는 100% 환불 제도를 운영할 만큼 과일 맛에 자신이 있다. 문의 www.bestf.co.kr


백자 다완과 찻잔, 다식 접시, 굽볼은 모두 김진완 작가 작품, 붉은색 오벌 옻칠 트레이와 사각 주칠 모반은 배영달 작가 작품으로 모두 뷰로파피에 판매. 

찾아오는 우리 술 술담화

“담화박스를 통해 고객이 인생 전통주를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즐겼으면 합니다. 매달 구성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바로 밸런스예요. 지난달에 증류주로 구성했다면 이번 달에는 달콤한 탁주를, 다음 달에는 드라이함이 매력인 약주를 구성하는 식이죠.” _ 술담화 이재욱 대표

‘전통주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사람의 술자리를 다채롭게 만든다’는 모토 아래 전국 각지 양조장에서 빚어낸 전통주를 소개하는 ‘술담화’. 한국가양주연구소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전통주 소믈리에가 매달 새로운 콘셉트를 정하고 그에 부합하는 우리 술 2~4병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담화박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엄선하는 것은 물론, 개별로 구입할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전통주 중에서도 탁주, 약주, 증류주, 과실주 등 선호하는 취향이 있기 마련. 매달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제품 힌트를 통해 구독을 잠시 쉬어 갈지, 이어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 담화박스가 지닌 또 하나의 큰 매력은 술과 함께 배송되는 각종 큐레이션 카드다. 이달의 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향미 그래프, 어울리는 안주 페어링, 홈 메이킹 칵테일 레시피까지 빼곡히 나열해 진짜 소믈리에 부럽지 않다. 문의 www.sooldamhwa.com


도자기 소재 잔과 리넨 보자기를 걸친 큰 볼, 쿠키가 담긴 접시, 보라색 합은 모두 정지원 작가 작품으로 뷰로파피에 판매. 

달콤한 일상 월간쿠키

“디저트는 특별한 날에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리는 달콤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치 매달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것이죠. 월간쿠키는 건강하고 좋은 재료는 물론, 시중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맛과 디테일 때문에 다시 찾아주시는 분이 많습니다.” _ 월간쿠키 김민정 파티시에

르 코르동 블루와 나카무라 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논현동 디저트 숍 ‘해피해피케이크’를 책임지는 김민정 파티시에. 그가 운영하는 쿠키 구독 서비스 ‘월간쿠키’는 구성과 맛, 디자인 그 어떤 부분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모양도 맛도 매달 새롭게 바뀌는 세 가지 쿠키에서는 프랑스 파리 제과점에서 볼 법한 섬세함이 묻어난다. 여러 번 손이 가고 과정도 복잡하지만, 믿고 기다릴 손님들과의 암묵적 약속이다. 월간쿠키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쿠키를 담는 감각적인 패키지다. 디자인을 도안화해 만든 패턴을 패키지에 적용했는데, 정성스럽게 쓴 쿠키 설명서와 이달의 달력까지 하나의 세트로 구성했다. 매달 1회를 기준으로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선택해 구독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1년 치 쿠키 계획이 나와 있어 어떤 맛과 모양으로 배송될지 미리 상상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문의 www.monthlycookie.co.kr


검은색 화병과 굽볼, 저그는 모두 김진완 작가 작품으로 뷰로파피에 판매.

똑똑한 채소 습관 샐러딩

“충북 진천면에는 공학자, 셰프가 함께 만든 스마트 팜이 있어요. 샐러딩은 그곳에서 갓 수확한 잎채소를 산지 직송하죠. 실제 이용 고객도 가장 큰 만족을 느끼는 부분이 채소의 품질이에요. 냉장고에 며칠 두어도 신선함이 살아 있거든요.” _ 샐러딩 마케팅 담당 염혜인

고도의 스마트 팜 기술을 개발하는 엔지니어와 채소를 재배하는 농부, 요리를 연구하는 셰프가 한데 모여 건강한 채소를 기른다. 국내 아쿠아포닉스 스마트 팜을 선도하는 ‘만나CEA’의 이야기다. 박아론·전태병 공동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과 건강한 식습관을 공유하고 싶어 잎채소를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샐러딩’을 론칭했다. 기획 단계부터 제품의 배송까지 농부와 셰프가 함께 참여한 제품은 달라도 참 다르다. 뿌리를 제거하지 않은 잎채소를 그대로 담아 보내는 ‘오리지널 박스’가 대표적. 농장에서 키우는 40종의 잎채소 중 가장 신선한 5~6종을 선별해 랜덤으로 발송하는데, 유럽에서 샐러드용 채소로 선호하는 카이피라, 이자벨, 이자트릭스, 루벌드차드 등 고급 잎채소가 주를 이룬다. 이 외에도 세척과 커팅을 마친 샐러드 채소 팩 레디믹스, 드레싱과 함께 구성한 도시락 샐러드 등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문의 www.salading.co.kr

글 김민지 기자 | 사진 이우경 기자 스타일링 문지윤(뷰로 드 끌로디아) | 어시스턴트 황남주, 장세희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