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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맛있다 봄 닮은 허브 가든
향긋한 허브를 집 안에서 기르고 싶다면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아름답고 유용한 허브 가든 만드는 순서와 허브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가드닝의 친구, 도구
우선 가드닝을 위한 기본 장비가 필요하다. 구근, 씨앗 등을 흙에 심을 때 원하는 깊이로 구멍을 팔 수 있는 꼬챙이심기, 씨앗 크기에 맞게 다이얼을 돌려 파종하기 좋은 원형 파종기를 비롯해 모종삽, 호미, 전정가위, 물뿌리개, 미스트 분무기를 준비한다.


선반 위 빈티지한 나무 트레이는 키스마이하우스 판매.

허브를 심는 네 가지 방법
씨앗을 뿌려 발아시키는 허브, 삽목해야 잘 자라는 허브, 뿌리 나누기를 해야 잘 번식하는 허브 등 허브 종류와 목적에 따라 심는 방법을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때 모종 심기는 모든 허브 종류가 가능하다.

씨뿌리기

모종 심기

삽목하기

뿌리 나누기



먹기도 보기도 좋은 허브 가든
민트·타임·차이브·오레가노·처빌·타라곤 등 잎의 색상과 형태, 크기가 다양한 허브를 심고 유채·콘플라워 등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꽃을 골라 함께 심으면 더욱 입체감 있는 허브 키친 가든을 완성할 수 있다.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을 많이 쬐어주며 물을 제때 주어야 잘 자란다.



허브 백분 활용법
허브는 따서 바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말려서 허브 소금이나 허브 식초, 허브 꿀 등을 만들어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니 부담 없이 시도해보자.

허브 식초

허브 드라이어

허브 소금과 허브 꿀

콘플라워 말리기

허브가 있는 풍경
넓은 땅도 필요 없이 충분한 햇빛과 바람, 물, 그리고 적당한 관심만 있으면 꾸준히 잘 자라는 허브.하루하루 조금씩 자신의 성장을 증명하는 허브를 관찰하는 것만으로 일상에 활력과 의욕을 얻는다.

(위 왼쪽부터) 딜, 오레가노, 타이바질, 유채꽃, 민트, 커먼타임.
(아래 왼쪽부터) 이탤리언 파슬리, 세이지, 타라곤, 브론즈펜넬, 오렌지타임.


허브로 차린 건강한 식탁
초록빛 허브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입안에서 음미할 때야말로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감기, 소화불량, 불안증 해소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나타내는 허브로 싱그러운 봄 식탁을 차려보자.

레몬과 빵을 담은 연땡땡 작가의 그릇과 허브 롤을 담은 올리브색 유리 접시는 모두 줄라이세컨셀렉트, 흰색 저그는 하우스라벨 판매. 포도를 담은 볼과 앞쪽의 짙은 색 접시는 김남희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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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승민 기자 | 사진 민희기 | 플라워 박혜림(아보리스타) 요리 박현신 | 스타일링 현수진·조아라(제로제곱)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