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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맛집의 비법 그대로 우리 집 중식당
중식이 어느덧 일상 요리로 자리매김했다. 메뉴 또한 짜장면, 짬뽕에 한정하지 않는다. 넓은 영토와 영해에서 얻는 식재료만큼 대륙의 맛은 다양하다. 청정원 가정용 간편식 브랜드 ‘집으로ON’이 중식 전문가와 협업해 다양한 중국요리를 소개한다. 우리 집 식탁 위에 펼쳐진 중국요리의 향연!

티크 원목 타일은 키엔호, 빈티지 원형 테이블은 리빈트, 짬뽕과 짜장덮밥, 궈바오러우가 담긴 그릇은 모두 광주요, 유산슬 덮밥과 중국 스푼이 놓인 접시, 타원형 접시는 모두 로얄코펜하겐, 자사호와 찻잔, 차 받침은 모두 산수화 티하우스 판매.
오믈렛 유산슬 덮밥
유산슬은 고기, 해산물, 채소 세 가지 재료를 길쭉하게 채 썰어 볶은 뒤 녹말을 끼얹어 걸쭉하게 만든 소스다. 전자레인지에서 간편하게 준비한 볶음밥에 시판 소스와 달걀 프라이를 얹으면 그럴듯한 요리 완성. 이때 달걀 프라이는 센 불에서 튀기듯 구우면 가장자리의 바삭한 식감이 걸쭉한 유산슬 소스와 잘 어울린다.

냉이해물직화짬뽕
중화요리 전문점의 비법을 담은 시판 짬뽕이 유행하면서 언제든 맛있는 짬뽕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더욱이 조개와 주꾸미를 넣으면 국물의 감칠맛이 깊어진다. 봄이 다가오고 있으니 냉이를 넣어 산뜻한 향을 가미하는 것도 좋다. 이때 냉이는 마지막 단계에 넣어야 향이 살아나며, 양파ㆍ애호박ㆍ양배추와 청ㆍ홍고추를 더하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대파짜장볶음밥
정통 중식이 아니더라도 빠지면 섭섭한 것이 바로 ‘짜장’. 춘장과 갖은 재료를 볶아 짜장 소스를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시판 짜장 소스를 활용하면 3분 만에 조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대륙의 맛을 가미하고 싶다면 중국요리의 기본 향신 채소인 대파와 생강, 마늘을 넣은 볶음밥으로 즐겨보자. 약한 불에서 볶다가 은은하게 향내가 날 때쯤 밥을 넣어야 아린 맛이 나지 않는다.

누룽지 레몬 궈바오러우
돼지고기 등심을 납작하게 펴 감자 전분과 찹쌀을 묻혀 튀긴 궈바오러우. 중국 둥베이 지역 요리로, 청나라 때 외국 사신을 대접하기 위해 개발한 새콤달콤한 소스가 치명적 중독성을 유발한다. 시판 궈바오러우만 맛보기 아쉽다면 바삭한 누룽지튀김을 곁들이자. 소스에 슬라이스한 레몬을 넣으면 상큼함이 더해져 튀김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티크 원목 타일은 키엔호, 고재 바닥은 리빈트, 날개 달린 군만두가 담긴 접시는 로얄코펜하겐, 푸른 무늬가 있는 개완蓋碗은 산수화 티하우스 판매.
이중 식감 반달군만두
이것은 군만두인가, 찐만두인가? 세상에 이런 맛은 없었다. 바닥은 바삭하고 윗면은 촉촉하게 요리한 반달군만두를 만들어보자. 깊이 있는 프라이팬에 만두와 함께 밀가루 물(밀가루 ⅔큰술, 물 9큰술)을 붓는 것이 핵심!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4~5분, 뚜껑을 열고 밀가루물이 노릇하게 될 때까지 구우면 완성이다.

청경채와 육즙만두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 좌르르 육즙이 흐르는 만두. 모락모락 김이 오른 찜기에 청경채와 함께 쪄내면 아삭아삭한 식감도 즐길 수 있고, 청경채 특유의 향이 배어나와 냉동 만두 특유의 잡내를 없애준다. 양념은 라조장(3큰술)과 식초(4큰술), 간장(2큰술)을 넣고 고루 섞으면 끝! 차를 곁들여 중국식으로 얌차 타임을 즐기는 것도 좋다.


장바구니 리스트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집으로ON’에서 선보인 중화요리는 기대 이상이었다. 광둥식 중국요리 전문점 ‘팔선생’의 요리사와 함께 연구해 맛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비결. 궈바오러우나 유산슬처럼 전문점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중국요리를 메뉴화한 것이 큰 매력이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정원e샵(jungoneshop.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1 청정원 옛날식 짜장 춘장에 국내산 돼지고기와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볶은 옛날식 짜장은 냄새만 맡아도 식욕을 자극한다. 끓는 물에 3분, 전자레인지에 2분 데우면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180g, 1천7백 원.
2 집으로ON 팔선생 꿔바로우 탕수육 전분과 찹쌀로 쫄깃한 식감을 살려 만든 궈바오러우.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해 부드럽고 담백하다. 단맛과 신맛을 절묘하게 배합한 오리엔탈 소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이곳이 바로 중국집! 340g, 7천 원.
3 집으로ON 팔선생 유산슬덮밥 목이버섯, 피망, 양파 등 일곱 가지 채소, 돼지고기와 오징어를 굴 소스와 한데 볶아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고슬고슬한 볶음밥까지 더해지니 든든한 한 끼로 손색없다. 330g, 4천5백 원.
4 청정원 직화짬뽕 새우, 오징어, 굴, 홍합 등 일곱 가지 해물과 그릴드 치킨 육수로 중화요리의 풍부한 국물 맛을 재현했다. 매콤한 고춧가루와 진한 고추기름 양념으로 짬뽕의 얼큰하고 매콤한 맛을 구현했다. 96g, 3천5백 원.
5 집으로ON 구복 왕교자 중국 쿤산시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중국식 만두 맛집의 비법을 담아 만든 반달 모양 교자. 한 입 베어 물면 국내산 돼지고기와 쫄깃한 표고버섯의 달큰한 육즙이 흐른다. 아삭한 무까지 더해 특유의 시원한 맛이 매력적이다. 350g, 3천5백 원.
6 집으로ON 빠오즈푸 육즙만두 세종대 근처 중국식 만두 맛집 빠오즈푸에서 만두피 반죽의 황금 비율을 배워 만들었다.얇고 부드러운 만두피 안에 꽉 찬 소에는 생강을 넣어 향긋함을 더했다. 300g, 3천5백 원.


제품 협조 광주요(02-400-9939), 로얄코펜하겐(02-749-2002), 리빈트(070-8150-3578), 산수화 티하우스(02-749-3138), 청정원(080-019-9119), 키엔호(02-717-6750)

글 이세진 기자 사진 이우경 기자 | 요리와 스타일링 김보선(로쏘 스튜디오) | 어시스턴트 전윤정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