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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늘_ 입말한식, 지금의 맛 마늘 저장 세트와 마늘솥밥 한 상
한국인만큼 마늘을 맛있게 먹는 민족이 있을까요? 밥 위에 마늘을 올려 풍미를 더하고, 저장식으로 만들어 그 맛을 오래오래 즐겨보세요.

마늘 저장 세트


크기가 적당하고 단맛과 매운맛이 조화로운 의성 마늘을 튀기고 구워 만든 크런치는 샐러드, 빵, 무침 등에 고명으로 사용하면 바삭하고 고소한 마늘 향을 즐길 수 있답니다. 알이 작고 아삭한 진천 마늘은 통째로 피클로 담가보세요. 매운맛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아삭한 식감과 마늘 향은 그대로 살아 있어 어떤 음식에도 곁들이기 좋은 채소 절임이 됩니다. 톡 쏘는 매운맛의 남해 마늘은 오일에 절여 그때그때 볶아 먹고, 알싸한 제주 마늘은 굵게 다져 생채소무침이나 양념류에 사용해보세요.

마늘솥밥 한 상


충청도의 마늘 입말 음식인 마늘밥을 맛과 영양을 고루 담아 오늘에 맞게 다시 지어봅니다. 닭과 마늘, 채소를 넣고 우린 육수에 멥쌀과 찹쌀을 8:2 비율로 섞어 넣고, 찢은 닭고기살과 녹두, 마늘종, 통마늘을 곁들여 마늘솥밥을 지었습니다. 마농지는 마늘 대, 무말랭이로 만드는 제주도식 마늘장아찌입니다. 여기에 단맛이 일품인 고흥 마늘을 찌고 고아 만든 마늘조청을 곁들여 초여름의 건강식 마늘 한 상을 차렸습니다. 마늘 냄새가 걱정된다면 밥을 먹고 난 후 파슬리잎 한 장을 씹어 보세요. 강한 마늘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답니다.

글과 요리 아부레이수나(하미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