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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로 만든 칵테일 우리 옛 술, 여름 새 맛
전통주와 과일이 만나 상큼하고 청량한 칵테일로 거듭났다. 전통주 칵테일 제조 솜씨를 겨루는 2016 코리아컵 우승자인 서정현 바텐더가 여름 칵테일 네 가지를 선보였다. 우리 옛 술로 만든 완전히 새로운 맛! 만들기도 정말 쉽다.

감홍약주
감홍로 + 오미자


감홍로는 열대 과일인 용안육과 여러 가지 약재가 들어가는 전통 증류식 약주로 왕에게 진상하던 조선 3대 명주 중 하나. 약주 특유의 감홍로 풍미가 수정과와 잘 어우러지고, 복합적인 향을 지닌 오미자와 로즈메리의 허브 향이 쓴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어르신도 좋아할 만한 칵테일로 시원하면서도 건강에 이로운 맛이다. 설탕 시럽 또는 꿀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할 것.

감홍로 30ml + 오미자청 10ml + 수정과 30ml + 로즈메리 약간 + 설탕 시럽 또는 꿀 적당량

파인 콜라다
담솔 + 파인애플


솔잎으로 빚은 솔송주를 증류한 전통주 담솔에 파인애플과 코코넛 밀크를 더한 칵테일. 열대 과일의 달콤한 풍미와 담솔의 알싸한 솔잎 향, 유자의 상큼한 맛이 무척 잘 어울린다. 소나무를 뜻하는 영어 파인pine을 조합해 ‘파인 콜라다’로 이름 붙인 이 칵테일은 풍미가 유사한 피나 콜라다보다 한결 청량하다. 토치로 유자청을 살짝 그을리면 향이 더욱 풍부해지고 보기에도 좋다.

담솔 50ml + 파인애플 1/4조각 + 코코넛 밀크 100ml + 유자청 1큰술133

핑크 펀치
복순도가 손막걸리 + 수박


‘핑크 펀치’는 수박화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펀치 칵테일. 보통 화채에 넣는 우유 역할을 막걸리가 대신했다. 복순도가 손막걸리는 전통 방식 그대로 빚은 가양주 형식의 고급 막걸리로, 자연 생성된 천연 탄산이 샴페인 같은 청량감을 준다. 딸기 시럽을 넣으면 과일을 많이 넣지 않더라도 손쉽게 화채의 맛을 재현할 수 있다. 탄산과 단맛을 위해 스프라이트를 더했다.

복순도가 손막걸리 100ml + 수박과 키위 적당량 + 딸기 시럽 20ml + 스프라이트 50ml

문배 슬링
문배술 + 자몽


슬링sling은 증류주와 과즙, 탄산수를 더해 만든 칵테일을 말한다.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더위를 잊기 제격인 여름 음료. ‘문배 슬링’은 밀과 수수, 조만으로 만들어 우아하고 드라이한 풍미를 지닌 전통 소주 문배술과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몽 시럽, 토닉 워터를 더한 한국식 슬링 칵테일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이 보기도, 마시기도 좋다.

문배술 50ml + 자몽 시럽 15ml + 토닉 워터 200ml +레몬 2조각

글 정규영 기자 사진 김규한 기자 취재 협조 JW 매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02-2276-3000)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