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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예찬] 네 살배기 문정선
photo01 아직 말이 서툰 네 살배기 꼬마 아가씨인지라 원활한 인터뷰를 하지 못했으나 분명 정선이는 살짝 흥분했었다. 한두 개만 있던 쿠션이 침대 위에 하나하나 더해지자 마치 인형이라도 되는 듯 안았다, 업었다, 던졌다 하다가 급기야는 함께 뒹군다. 그래도 걱정할 것은 없다. 어디 하나 모나고 위험한 게 없는 것이 쿠션 아니던가. 따져보니 방 안의 쿠션은 모두 10개인데 토실토실한 정선이가 함께 뒹구니 꼭 쿠션이 하나 더 보태진 듯 하다. 아이도 부드럽고 폭신한 쿠션이 좋은가 보다. 하나하나 색깔도 다르고 패턴도 다른 쿠션으로 정선이 방을 장식하고 나니 아이의 정서 발달, 미술 교육에도 쿠션이 단단히 한몫할 수 있겠다 싶다. 정선이처럼 어린아이 방에 쿠션을 놓으려면 100% 순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좋다. 비즈나 태슬 등은 여린 아이 피부에 닿아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 부수적인 장식이 없는 쿠션을 선택하도록.
 
1. [No. 55-64]바닥의 핑크 체크무늬 러그는 로라애슐리 제품이고 매트리스 커버와 그 위의 방울 장식의 빨간 블랭킷과 캐노피, 커튼 모두 룸세븐에서 판매. 나비 포인트가 있는 전등갓은 로라애슐리 제품이고 핑크 캐리어는 룸세븐에서 판매. 맨 앞의 핑크빛 커다란 쿠션과 빨간색 방석 쿠션은 룸세븐에서 판매. 매트리스 위에 있는 핑크 프릴이 귀여운 베개 쿠션과 그 옆의 꽃무늬 쿠션 역시 룸세븐에서 판매. 테두리에 꽃자수가 놓인 쿠션은 로라애슐리 제품이고 하늘빛 바탕에 자잘한 꽃무늬가 프린트된 쿠션은 룸세븐에서 판매. 그 옆의 빨간색 자잘한 꽃무늬 쿠션과 그 앞의 누비 쿠션 역시 룸세븐에서 판매. 가운데 꽃 한 송이 자수가 놓인 쿠션은 로라애슐리 제품이고, 정선이가 안고 있는 프릴 달린 쿠션은 룸세븐에서 판매한다. 정선이가 입은 원피스도 룸세븐 제품.
 
심의주 기자 zipcode@design.co.kr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