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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행복작당 자명서실 x UND x 디자이너 정은주

차경이 근사한 다이닝룸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꾸몄다. 유엔디와 정은주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스테이 로옹: 소파와 신제품 데이베드, 덴스크의 빈티지 가구가 한옥과 근사한 조화를 이룬다.

공식 포토 존이 된 누마루 풍경.

나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선보인 저녁 신.

대청마루 풍경. 스테이 로옹: 소파는 소파에서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사이드 테이블과 콘센트, USB 포트 등 편의 기능을 갖추었다.

이번에 론칭한 스테이 로옹: 데이베드와 이노프 블랭킷. 집에서 안락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우리의 하루
첩첩이 쌓인 기와지붕과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북촌 7경. 그곳에 자명서실紫茗書室이 고즈넉하게 자리한다. ‘자줏빛 차 싹과 글을 나누는 집’이라는 뜻의 자명서실은 2005년에 지은 개인 한옥 별장으로, 길게 뻗은 기와가 기품을 높여주고 긴 툇마루가 정원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준다. 이곳에서 유엔디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정은주는 <우리의 하루(Our Day)>라는 전시를 열었다. 분주히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는 취지를 담은 것. 전시는 모듈형 소파인 스테이 로옹:을 활용해 아침과 낮, 저녁·밤 풍경으로 구성했다. 먼저 아침 공간인 누마루와 침실은 휴식을 취하거나 고요한 아침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출했다. 대청마루는 독서나 다도를 즐길 수 있는 낮 공간으로, 작은방은 누구나 체험 가능한 ‘나만의 동굴(저녁)’로 완성했다. “하루에 나를 격려하는 시간이 있나요?” “일상에서 나를 지켜내기 위해 어떤 걸 하나요?” 등의 글귀가 적힌 카드를 읽으며 짧게나마 경험한 나의 시간에 많은 사람이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 마지막으로 다이닝룸은 여럿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가구와 빈티지 가구, 공예품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리빙신은 우리의 일상을 환기해주기에 충분했다.

<행복> 편집부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