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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조명을 대표하는 전설의 재탄생
덴마크의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이 아르네 야콥센 Arne Jacobsen과 코펜하겐 SAS 로열 호텔의 협업 60주년을 기리며,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의 AJ 램프를 새롭게 출시한다.

기존 열 가지 컬러에 스테인리스 스틸, 오리지널 그레이, 페일 로즈, 울트라 블루 컬러를 더해 2020년 특별 에디션을 선보인다.



거울처럼 매끈한 스테인리스 스틸 AJ 컬렉션은 테이블 램프, 플로어 램프, 월 램프로 구성한다.
1957년, 아르네 야콥센은 AJ 램프를 디자인했다. AJ 램프는 세계적 근대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야콥센의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중 하나로, 코펜하겐 최초의 고층 빌딩이자 세계 최초의 디자인 호텔인 SAS 로열 호텔을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부로 탄생했다. 독일어로 ‘종합예술’을 뜻하는 ‘gesamtkunstwerk’의 개념을 토대로 작업해온 야콥센은 프로젝트를 전체론적으로 접근해 건축물뿐 아니라 가구, 카펫, 패브릭, 벽지 패턴, 커틀러리, 심지어 재떨이 같은 세세한 디테일까지 디자인했다. 그는 SAS 로열 호텔 프로젝트에서도 건물은 물론 AJ 컬렉션을 비롯해 내부의 거의 모든 가구와 편의 물품을 디자인했는데, 특히 테이블 램프, 플로어 램프, 월 램프, AJ 램프 및 AJ 컬렉션의 또 다른 제품인 AJ 로열 펜던트로 구성한 조명 셀렉션은 호텔 전체 디자인 콘셉트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로비와 건물의 곳곳을 환하게 밝힌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코퍼 마감의 AJ 램프는 시대를 초월하며 호텔을 상징하는 디자인 중 하나로 자래매김했다. 미니멀한 디자인 접근법과 야콥센 건축물의 기하학적 외관을 반영한 AJ 램프의 세련된 디자인은 깔끔한 직선과 다채로운 곡선의 아름다운 조화로 완성된다.

루이스 폴센은 SAS 로열 호텔 창립 60주년인 2017년부터 매년 한정판을 내놓았는데, 올해는 AJ 컬렉션을 스테인리스 스틸로 재출시한다. 스펀 폴리싱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거울처럼 반짝이고 매끈하게 제작한 램프는 아래쪽으로 빛을 확산하며, 전등갓과 회전 각도를 조절해 배광을 최적화할 수 있다. 전등갓 바깥 레이어는 주변을 비추며, 전등갓 안쪽 면은 화이트로 도색해 빛이 부드럽고 편안하게 퍼진다. 스테일리스 스틸 버전의 AJ 컬렉션은 AJ 테이블 램프, AJ 미니 테이블 램프, AJ 플로어 램프 및 AJ 월 램프로 만날 수 있다. 아르네 야콥센의 디자인 유산과 SAS 로열 호텔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AJ 램프는 호텔에 첫선을 보인 때와 동일한 형태와 조도를 지녀 오리지널 디자인에 경의를 표한다. 기존 열 가지 색상에 이어, 2020년 특별 에디션의 AJ 램프는 클래식한 스테인리스 스틸 외에도 모던한 오리지널 그레이, 페일 로즈 및 울트라 블루로 컬러 팔레트를 확장한다. 새로운 버전의 AJ 램프는 현대적 공간 곳곳에서 장식과 기능을 두루 만족시키는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하다.

글 박초희 | 문의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 갤러리(02-543-5093), 두오모앤코(02-516-3022), 라잇나우(02-3479-1693)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