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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그 x 돌체앤가바나 북촌에 스며든 낯선 아름다움
이탈리아 브랜드 스메그와 돌체앤가바나의 컬래버레이션 ‘시칠리 이즈 마이 러브’는 시칠리아에 대한 애정을 담아 일상 가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녹음이 짙어가는 초여름날, 가회동에서 마주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색다른 매력으로 우리에게 한 걸음 더 다가왔다.


동서고금의 아름다움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꼭 이런 모습이리라. 익숙하면서도 낯선, 하지만 제법 잘 어울리는 풍경.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담은 점이 공감대를 이루었기 때문일까? 한국 현대 작가의 작품으로 꾸민 지우헌과 시칠리아의 전통 예술을 입은 ‘스메그×돌체앤가바나’는 다른 듯 닮아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가전 브랜드 스메그와 돌체앤가바나는 분야는 다르지만 창조와 혁신, 퀄리티와 디테일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시칠리 이즈 마이 러브Sicily is My Love’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탈리아 서남단에 있는 시칠리아는 도미니코 돌체의 고향이자 듀오 디자이너의 영감의 근원지. 그리스와 로마, 비잔틴 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이탈리아 본토와는 다른 이국적이고 오묘한 매력이 있다. 이번 컬렉션은 이름 그대로 돌체앤가바나가 시칠리아에 바치는 사랑의 찬가이다. 장인의 손길로 지중해의 햇살을 머금은 과일과 시칠리아의 전통 장식을 그려 넣은 컬렉션은 일상의 오브제가 되어 특별한 아이템에 열광하는 수집가를 유혹한다.


시칠리아의 전통 장식을 입은 전기 포트 


일상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은 전기 포트는 시칠리아의 수레 모티프와 다채로운 패턴을 입고 새롭게 탄생했다. 노란 레몬과 오렌지, 붉은 에트나 체리같이 지중해의 맛을 간직한 과일이 그려진 원형 패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파파루니’라고 불리는 시칠리아의 전통 장식을 포트의 표면 가득히 그려 넣어 더욱 특별한 매력을 더했다. 제품은 화상 방지를 위한 자동 뚜껑 열림 기능과 위생적인 분리형 필터를 갖췄으며, 1.7L의 넉넉한 용량을 자랑한다. 과열 방지와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이 있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수레 장식 미술을 재현한 토스터 


2구 토스터는 시칠리아의 전통 수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점이 특징. 수레 장식 미술로 그림을 그려 넣은 시칠리아의 전통 테라코타 화병, 부물리와 콰타레처럼 공간 속 특별한 오브제가 되어준다. 위엄을 자랑하는 수탉, 지중해의 수평선을 향해 항해하는 범선의 일러스트에서 장인의 노련한 손길이 느껴진다. 36mm의 넓은 슬롯을 갖춘 토스터는 6단계 브라우닝이 가능하며, 재가열 기능ㆍ자동 레버ㆍ해동&베이글 기능이 있다. 


화려한 카르토치 장식의 착즙기 


착즙기는 시칠리 이즈 마이 러브 컬렉션 중에서도 디자인이 가장 화려하다. 정열적인 붉은 바탕 위에 금빛의 레몬과 향긋한 지중해의 오렌지, 에트나산의 풍경과 풋풋한 배를 그려 넣은 세 개의 타원이 매력을 뽐내고, 시칠리아 지방의 언어로 ‘카르토치’라고 하는 다채로운 모티프를 더해 섬세하게 마무리한 점이 인상적이다. 착즙기는 저속 착즙 방식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며, BPA-free 트라이탄 과즙 받침대가 구성품에 포함된다. 


스메그 × 돌체앤가바나 팝업 스토어

스메그와 돌체앤가바나의 합작품 ‘시칠리 이즈 마이 러브’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합니다. 시칠리아의 전통 기법을 더한 아름다운 오브제를 직접 경험해보세요. 

일시 ~7월 11일(목) 오전 10시~오후 6시 
장소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449 밤부타워 지하 1층
문의 02-413-9500

글 이새미 | 사진 이우경 문의 스메그(1588-2644, www.smegkorea.com)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