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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소파 제안 집을 라운지처럼 안락하게
집에 아늑한 라운지 공간이 있다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더욱 즐거울 것이다. 소파 하나만 잘 고르면 끝! 작은 공간을 위한 1인용 소파부터 패밀리룸을 꾸며줄 4인 이상의 소파를 소개하고, 라운지 분위기를 연출하는 유용한 팁을 제시한다.

싱글 가구와 작은 집을 위한 1인용 소파

침대 옆, 거실 코너 공간에 배치하기 좋은 루카 소파. 친환경 E0 등급 목재로 제작했으며,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형 좌석과 등받이가 엉덩이와 허리를 편안하게 받쳐준다. 49만 원, 자코모(1588-6007).

공간의 제약이 많은 1인 가구에도 소파를 들여 라운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면서도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겸비한 1인용 소파가 대거 출시됐기 때문. 특히 몸을 기댈 수 있을 정도로 좌석이 넓고 깊은 소파나 여러 방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쪽에만 팔걸이가 있는 데이베드형 소파를 고르면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작은 집이라는 가정 하에 이들 가구는 평소에는 단독 배치했다가, 손님이 오면 침대 또는 다른 의자와 마주 보도록 옮겨서 배치하면 더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모일 수 있다. 디자이너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난 소파 하나로 부티크 호텔 같은 느낌을 더해보는 것도 좋다.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한 크로노 소파는 기존의 1인 소파보다 좌석의 좌우 폭이 훨씬 넓고, 등받이 대신 쿠션을 여러 개 놓아 앉는 자세에 따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격 미정, 플렉스폼 코리아(02-512-2300)

집에서 안락한 일상을 추구한 1980년대 카우치 포테이토 세대의 정신을 재해석한 리네로제의 플루미 소파. 내장재로 거위 털과 불텍스폼을 사용해 둥지같이 안락하게 디자인했으며, 1인용과 2인용, 3인용, 스툴이 있다. 4백만 원대, 디사모빌리(02-512-9162).

제르바소니1882의 인아웃419는 실내・외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한 라운지 소파로, 나뭇결을 디지털 인쇄해 자연을 가까이에 두고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 테두리의 시접을 바깥쪽으로 내보이는 파올라 나보네 특유의 기법도 잘 드러난다. 5백50만 원, 제르바소니1882(070-4209-0827).

두 개의 등받침이 최고의 안락함을 이끌어낸 미노티의 필 누아르.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델쿠르는 유기적 곡선을 활용해 여성적 부드러움을 가미했다. 간결한 프레임은 장식 효과를 더한다. 가격 미정, 디옴니(02-3442-4672).

지름 80mm의 파이프를 활용해 형태를 만들고 역동적 아름다움을 더한 파이프 컬렉션.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ㄱ자형 쿠션 등받이와 스트라이프 패턴의 시트 패브릭이 디자인 미감을 더해준다. 1천2백만 원, 모로소 코리아(02-3442-1952).

롤프벤츠 584는 프레임을 의자 내부에 감추고, 쾌적하고 폭신한 콜드폼을 내장재로 사용해 보는 것 이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업홀스터리 커버는 가죽과 패브릭 중 선택 가능하며, 다양한 컬러 옵션이 있다. 가격 미정, 영동가구(02-547-7850).

이탈리아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스톤 소파. 아담한 크기여서 거실이나 서재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컬러는 공간을 개성 있게 꾸며준다. 오토만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편안하다. 소파 39만 9천 원, 오토만 15만 원, 일룸(1577-5670).

헤이의 캔 소파는 프레임과 커버, 등받이와 팔걸이 쿠션을 제각각 분리할 수 있어 원하는 순간 조립과 해체, 이동이 간편한 플랫 팩 제품. 게다가 각 요소는 원하는 색상을 골라 취향대로 디자인할 수도 있다. 2백22만 원, 이노메싸(02-3463-7710).

스튜디오형 공간을 위한 2.5인용 소파

벽에 붙이거나 공간에 단독으로 배치하기 좋은 2.5인용 핀치 소파. 낮은 등받이와 부드러운 팔걸이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리며, 스페인 크레빈사의 패브릭을 사용해 견고하면서도 색감이 아름답다. 1백35만 원, 피아바(070-4893-8714).
최근 하나의 공간을 거실과 침실 혹은 거실과 다이닝룸 등 멀티 공간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오픈형 공간 또는 스튜디오형 공간이라 부르는데, 이러한 곳에서도 소파를 활용해 얼마든지 라운지처럼 꾸밀 수 있다. 2~3인용 소파를 선택하되 뒷면이 직각인 디자인을 고르면 벽에 붙여 쓰기에도 좋고, 공간의 중앙에 놓아 의자나 수납장 등 다른 가구와 맞대어놓고 사용하기에도 좋다. 후자의 경우 파티션처럼 공간을 느슨하게 구분 짓는 효과까지 있으며, 등받이가 높을수록 공간 분리 효과가 높다. 훗날 가족 구성원이 늘어날 경우에도 같은 소파를 하나 더 구입해 대면형으로 배치하면 패밀리룸으로 꾸밀 수도 있다.

팔걸이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 카우치형, 코너형 등 다양한 모듈 옵션이 있어 사용자가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닛 소파. 하부를 폼 형태로 만들어 더욱 안정감 있다. 1백97만 원, 바이헤이데이(1599-7193).

좌석이 넓고 깊어서 마음껏 기대어 앉고 누울 수 있는 데님 소파. 다른 소파에 비해 등받이가 높아서 오픈형 공간에 배치했을 때 공간을 분리해주는 효과가 크다. 소파와 쿠션의 데님 커버는 탈착 가능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천6백만 원, 디젤모로소(02-3442-1952).

아지오 소파는 한층 유연하게 사용하기 위해 등받이와 좌석에 리클라이닝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각각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각도 조절이 가능해 콤팩트하지만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한다. 가격 미정, 영동가구(02-547-7850).

재스퍼 모리슨이 디자인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브루노 소파. 애시 원목의 따스함과 패브릭의 질감이 어우러지며 거실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연출해준다. 패브릭은 회색, 녹색 중 고를 수 있다. 1천1백만 원, 라콜렉트(02-548-3467).

소파의 양 끝부분을 다각면으로 디자인해 더욱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덴마크 스케치의 오토 소파. 다리는 오크목으로 제작했으며, 좌석 쿠션은 매트리스 내장재인 포켓 코일 스프링으로 제작해 탄탄한 착석감이 특징이다. 2백만 원대, 링크플레이스(02-544-3405).

사랑스러운 핑크빛 컬러의 패브릭 소파는 블루닷 제품으로 등받이에 버튼 장식을 더해 은은한 포인트를 주었다. 스틸 소재의 다리를 매치해 실내 분위기를 모던하게 꾸밀 때 더욱 효과적이다. 소파 크기와 패브릭 컬러는 다양한 옵션 중 고를 수 있다. 2백47만 원, 핀치(02-3445-5458).

거스의 앳우드 소파는 심플한 형태에 버튼 장식을 더해 북유럽 스타일부터 모던한 인테리어까지 두루 어울리는 제품이다. 패브릭은 세 가지 톤의 그레이 컬러와 다크 블루 컬러가 있으며, 1인용 소파와 4인 이상의 소파도 구입 가능하다. 3백8만 원, 에스하우츠(02-595-1159).

디자이너 올라 윌보그가 집에서 직접 사용하면서 디자인을 완성한 산드바카 침대. 크고 넓고 깊으며, 등받이 대신 수많은 쿠션을 놓아 둥지처럼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벨벳 소재로 제작했으며, 색상은 오렌지, 다크 블루, 다크 그레이가 있다. 1백99만 9천 원, 이케아(1670-4532).

모듈과 옵션이 강한 4인 이상 소파

자노타의 보테로 소파는 조립식 소파와 모듈형 소파, 푸프로 구성해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특히 ㄱ자의 모듈형 소파는 한층 안락한 분위기를 내며 가족이 모이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가격 미정, S&N(02-549-5512).
2대 이상이 사는 집에서는 가족이 함께 모이는 거실, 다이닝룸의 가구를 고를 때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 일주일 중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모여 앉기 편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나는 가구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간파한 디자이너들은 소파를 가족이 모이는 장소로 여기고, 구성원의 규모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파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듈과 옵션 항목을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코너형, 카우치형을 활용해 ㄱ자형, ㄷ자형으로 꾸미면 패밀리룸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일자형 소파를 배치하면 집 안이 한결 단정하고 세련돼 보이는 효과가 있다.

변화하는 공간에 적합한 모듈러식 라운지 소파, 데일리. 간결한 디자인에서 클래식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낮은 등받이에 쿠션을 매치해 안정감을 준다. 소파의 소재는 패브릭과 가죽 중 고를 수 있다. 가격 미정, 디자인포스트(02-542-8141).

건축가 필립 마인저와 디자이너 파라 에브라히미가 고안한 e15 케르만 소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보여준다는 의도를 담은 제품으로, 다양한 옵션을 통해 구성하고 배치할 수 있다. 가격 미정, 디옴니(02-3442-4672).

나뚜찌 이딸리아의 코너형 코스탄조 소파는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했으며, 전 좌석에 헤드레스트 기능이 있어 여럿이 함께 앉아도 개개인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블랙 컬러를 사용했으며, 블랙 크롬 다리를 매치해 개성을 살렸다. 1천3백만 원대, 더홈(02-517-5650).

부드럽고 촉감이 좋은 최상급 슈렁큰 가죽으로 만든 무토 4인 소파. 내부 소재는 물론 접착제, 내부 밴드까지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으며, 매립형 헤드레스트는 1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넓은 팔걸이는 리모컨이나 휴대폰 등을 올려두기에 좋다. 3백18만 원, 자코모(1588-6007).

하이메 아욘이 위트만과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오스트리아의 건축가이자 모던 디자인의 선구자인 요제프 호프만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부엘타 소파. 곡선형 디자인에 오크나무 프레임, 벨벳의 광택을 더해 클래식한 우아함을 보여준다. 가격 미정, 보에(02-517-6326)

하부에 3중 레이어의 고밀도 폼과 고온 처리한 거위 깃털을 내장해 착석감이 뛰어난 제스 소파. 소파 커버는 수입 패브릭을 사용해 견고하고 질감이나 짜임이 남다르다. 4인용과 5~6인용이 있으며, 확장형으로 제작할 수도 있다. 5인용 기준 3백15만 원, 바이리네(1644-4231).

마치 옷을 입은 듯 패셔너블한 모습의 카르텔 소파는 모던 디자인의 대가 피에르 리소니의 라르고. 함께 매치하는 쿠션의 패턴에 따라 더욱 모던하거나 엘레강스한 모습을 보여주며, 거실의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 미정, 한국가구(02-547-7761).

부드러운 색감과 우아한 곡선을 강조한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의 빔 소파 시스템. 하부의 빔이 소파를 견고하게 지지해줄 뿐 아니라 공간에 세련된 미감을 불어넣는다. 줄무늬가 그려진 패브릭은 줄리오 리돌포의 새로운 텍스타일이다. 1천5백만 원대, 크리에이티브 (02-516-1743).

글 이새미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