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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고네 디자인 디렉터 해나 세실 고네의 런던 아파트 때론 우리 모두 아티스트가 돼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벽지와 패브릭을 선보이는 영국 월 커버링 브랜드 드 고네de Gournay. 드 고네는 18세기 핸드 페인팅 벽지의 오리지널 패널을 재현하고자 1986년 클라우드 세실 고네Claud Cecil Gournay가 설립한 브랜드로 모든 과정이 아티스트의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아버지의 독창적 심미안에 현대적 감수성을 더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끌어내는 드 고네의 디자인 디렉터 해나 세실 고네Hannah Cecil Gurnay를 인터뷰했다. 벽과 가구, 모두 각각의 스토리를 품고 있는 그의 런던 아파트는 독창적이면서 우아한 ‘드 고네’를 가장 잘 표현한 공간이다.

동양적 감성을 담은 시누아즈리 디자인의 ‘삼천리강산(A Thousand Li Rivers and Mountains)’ 시리즈. 점점 더 높게 굽이지는 산의 모습은 정적인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도자 오브제도 드 고네에서 제작했다.

해나 세실 고네는 런던 자택을 직접 인테리어하며 드 고네 벽지를 적용했다.
영국에서 클래식 가구와 소품을 제작하던 클라우드 세실 고네는 중국을 여행하던 중 동양의 감성에 깊은 감명을 받아 시누아즈리chinoiserie(유럽의 미술, 가구, 건축에 나타나는 중국풍) 벽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바쁜 세상에서 집은 휴식처와 같다. 우리의 역할은 밝고 활기차며 행복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는 그의 목표는 명확했고, 보다 특별한 아름다움을 탐닉하던 셀러브리티와 하이엔드 브랜드는 드 고네의 등장에 열렬히 환호했다.

드 고네 벽지의 가장 큰 특징은 완벽한 수작업으로 생산한다는 점이다. 예술가들이 귀족 저택의 벽을 장식하던 중세 시대 방식 그대로 아티스트의 숙련된 터치와 동양적 감성이 만나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공간 안에서 스스로 빛난다. 중국 특유의 컬러풀한 동식물 패턴은 유럽의 아티스틱 감성과 만나 인테리어에 생기를 불어넣고, 드 고네만의 독창적 우아함을 완성한다. 천장 높이에 따라 문양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으며, 또 문양 중 일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크기를 조절하거나 컬러를 달리하는 등 완벽한 커스터마이징 또한 가능하다. 페인팅부터 피니싱까지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자연스럽게 에이징되는 것 역시 드 고네 제품의 특징이다.

모던과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화이트 큐브 공간에 익숙한 지금, 벽지의 역할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때론 자로 잰 듯 정확하고 절제된 공간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도 있다. 만약 단 하나의 벽이라도 어떠한 제약 없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캔버스로 주어진다면 어떻게 꾸밀 것인가? 샤워를 하면서 푸른 바닷속에 있는 기분! 도시 한복판이지만 신선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정원에 둘러싸인 듯한 상상! 핸드 페인팅 벽지 드 고네의 디자인 디렉터, 해나 세실 고네는 이런 상상을 매일 현실로 즐기고 있다.

드 고네의 디자인 디렉터로 당신이 하는 일은?
드 고네는 가족 경영을 하는 회사로 아버지가 경영을 맡고 사촌 도미닉 에번스프렉Dominic Evans-Freke, 여동생 레이철Rachel과 내가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우선 레이철과 나는 런던 오피스에서 새로운 벽지의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다. 어떤 디자인도 단 한 명의 아이디어로만 만들지 않는다. 소재, 색상 그리고 이미 진행한 컬렉션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까지 고민해서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한다.

천장이 낮은 부엌은 좁은 면에 금박 앤티크 피니싱 벽지를 바르고 장을 파란색으로 도장해 컬러 대비 효과가 확실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맛이 깃든 앤티크 가구와 소품을 좋아한다는 해나 세실 드 고네. 10대부터 사용하던 앤티크 서랍장에 맞춰 빛바랜 느낌의 버건디 컬러 벽지를 선택했다.

복도에서 바라본 다이닝 룸. 도자, 조명등, 촛대, 산호 등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모은 오브제를 믹스 매치해 동서양의 이국적 느낌을 배가했다.
욕실에 적용한 피시즈 벽지. 은박을 입힌 종이 위에 물고기 문양을 핸드 페인팅하는 방식으로 진주빛의 앤티크 피니싱을 적용해 물고기의 움직임이 은은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사진은 내털리 대넘Natalie Danham.

창가에 작은 책상을 배치한 거실에는 꽃과 새로 가득한 동양적 정원이 그려진 벽지로 꾸며 마치 정원에 있는 듯 신선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드 고네 벽지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다. 핸드 페인팅 방식을 적용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인가?
오리지널의 진정한 영감을 유지하면서 현대 기술을 활용해 앤티크한 벽지를 재생산하는 것은 드 고네가 가장 잘하는 분야다. 천편일률적으로 문양을 찍어내고 실크 코팅을 입히는 방 식은 시간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없다. 실크와 종이에 수채ㆍ유화 물감으로 문양을 그리는 드 고네 벽지는 마치 유럽의 고성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멋스러워진다. 무엇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유지되는 드 고네의 가장 중요한 철학은 ‘Luxury is art and we are artists(럭셔리는 예술에서 비롯하고, 우리는 모두 아티스트가 돼야 한다)’이다. 우리 ‘아티스트’들은 각 고객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맞춤 제작한 핸드 페인팅 예술작품을 공간에 들여놓는다.

세대가 바뀌었다. 아버지의 가치관 아래에서 2세대의 감성과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
만일 아버지가 미래에 경영권을 넘기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먼저 우리 자매의 비전을 신뢰해야 하고, 우리의 아이디어를 지지하면서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결정은 물론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줄 아신다. 또한 아버지는 드 고네의 벽지에 둘러싸여 사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려주신 장본인이요, 동시에 더욱더 모던한 아름다움을 창조해야 한다고 늘 격려하는 지원군이다. 우리는 혁신적 테크닉과 새로운 컬러, 소재 베리에이션을 통해 클래식한 시누아즈리 디자인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컬렉션으로 발전시킨다. 함께 일하는 동료가 나의 아버지이고 자매, 사촌 그리고 친구들이면서도 이렇게 독특하고 예술적 제품과 함께하는 나를 돌아보며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를 깨닫곤 한다.

당신의 아파트 역시 온통 드 고네 벽지로 연출했다!
그렇다. 나와 동생 레이철이 함께 디자인했다. 우리는 놀랄 만큼 멋지면서도 다양한, 그러나 따뜻하고 여전히 포근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원했다. 방마다 서로 다른 컬렉션을 적용해 시각적 지루함이 없고, 일과 생활, 휴식과 파티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다. 공간을 꾸미는 데 정해진 규칙은 없었다. 모던하고 기하학적인 바닥에 18세기 프랑스 골동 공예품, 미얀마 불교인들의 장신구로 꾸민 방도 있다. 소품은 세계를 여행하면서 수집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각자의 이야기와 추억이 배어 있어 바라보면 그 자체로 위안이 된다.

실크 원단 위에 유화 물감을 그려 넣는 18세기 핸드 페인팅 방식으로 제작, 마치 벽에 거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여겨지는 드 고네 컬렉션. 19세기 식물 일러스트, 예술가 주앙 가티Juan Gatti의 화려한 작품을 재현한 트로피컬 시누아즈리는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아쿠아주라를 위해 제작했다.

복도에 적용한 벽지는 ‘인디아의 새벽 풍경(Early views of india’ design)’ 시리즈. 스토리가 있는 소품과 오랜 시간 함께한 가구, 예술 작품으로 비견되는 벽지의 이채로운 하모니가 돋보인다.
공간 연출에 규칙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벽지를 선택할 때는 기존 가구와 소품을 고려할 수밖에 없지 않나?
물론이다. 예를 들어, 내 침대 옆에 있는 서랍장은 내가 10대일 때부터 사용한 것으로 나와 함께 이 집 저 집 여러 번 이사를 했다. 나는 앤티크한 서랍장과 어울릴 수 있도록 대리석 느낌이 나는 버건디 컬러 베이스에 금색 장미 문양을 입힌 벽지를 선택했다. 벽지는 세월을 품은 듯 변색된 느낌을 자연스럽게 구현해 가구, 공간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한다.

앤티크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렇다! 나는 앤티크를 사랑한다. 우리 자매는 아버지와 함께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빈티지 마켓을 샅샅이 뒤진다. 나는 마모되고 긁히고 변색된, 세월의 흔적을 품은 제품에 마음이 끌리곤 하는데, 그래서인지 가구, 소품 모두 제각각일 때가 많다.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아서인지, 완벽한 세트보다는 약간은 엉성하고 투박한 것이 더 멋스럽게 느껴진다.

벽지가 화려해 자칫 쇼룸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 집에 핸드 페인팅한 드 고네 벽지를 시공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지만, 마치 쇼룸처럼 보이는 것은 원치 않았다. 벽지를 선택할 때는 좋아하는 컬러 톤과 패턴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가구와 장식품 등과도 조화를 이뤄야한다. 장미 색상의 마스터 베드룸은 앤티크 가구와 함께 로맨틱하고 따뜻하며 코지한 느낌을 완성한다. 높고 넓은 벽이 있는 거실은 드 고네의 세인트 로렌St. Laurent(꽃과 새가 가득한 동양적 정원이 그려진 벽지)으로 꾸몄다. 톤 다운된 브라운과 그린 컬러 가구를 매치해 차분함을 더했는데, 마치 자연에 둘러싸인 정원에 있는 것처럼 신선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친다.

이렇게 볼드한 패턴에 둘러싸여 살면 자칫 산만하거나, 쉽게 질릴 것 같은 염려도 드는데!
부분적으로 인정한다. 이는 삶에 대한 긍정적 마음과 더불어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는 부족한 스킬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마치 충동적으로 고른 것처럼 컬러와 패턴 모두 강렬해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믹스 매치, 혼돈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에 만족한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사는 이의 창의성을 위한 놀이터를 갖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제약도 없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공간 아닌가! 나는 남편이 모든 인테리어에 대한 결정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행운을 잡았다. 나에게는 어떤 제한도, 제약도 없다. 그러니 다음 집을 작업할 때는 좀 더 발전해 있지 않을까? “Mistakes can be very inspiring!(실수 뒤에는 항상 큰 영감이 따라올 테니!)”

런더너로서의 일상이 궁금하다. 저녁이 있는 삶인가?
그러려고 노력한다. 템스 강변의 더 리버 카페나 남쪽 켄싱턴의 근사한 레스토랑(Daphne’s)에서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거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작은 파티를 즐길 때도 있다. 우리(남편, 여동생)는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촛불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긴(!) 저녁 식사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감을 준다. 그래서 다이닝 공간에는 적어도 열 명 정도 앉을 수 있도록 익스텐션 테이블을 두었다. 주말에는 종종 켄트에 있는 아버지의 시골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가을ㆍ겨울 시즌을 위해 준비하는 컬렉션이 있다면?
이번 가을 샌프란시스코의 앤티크 쇼에서 발표할 벽지와 소품을 제작 중이다. 자수와 짜임 디테일이 살아 있는 제품으로 역시 오롯이 수작업으로만 제작한다. 또 세계 각국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가, 가구 브랜드, 패션 브랜드 등과 협업할 다른 프로젝트도 기대하고 있다.

신발 브랜드 아쿠아주라Aquazzura, 모다 오페란디Moda Operandi의 경우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드 고네 벽지를 패턴화한 샌들, 가운을 출시하기도 했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드 고네와 협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패션과 인테리어의 디자인 융합은 점점 더 각광받고 있다. 위대한 디자인은 패션 디자인이든 인테리어 디자인이든 상관없이 서로에게 영감을 준다고 생각한다. 협업하는 브랜드는 모두 제각기 다른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나는 그런 광범위한 감각을 존중하고 감사한다.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서로의 색깔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한데, 포르투갈 디자이너 오이토엠폰투Oitoemponto와 가장 최근에 진행한 ‘남반Namban’ 컬렉션이 좋은 예다. 메탈릭한 골드 바탕에 두루미를 표현한 남반은 어떤 공간이든 생동감을 불어넣기 충분하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가구와 소품의 컬러를 고려해 벽지를 선택했다.

욕실에도 얼마든지 벽지를 적용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 욕실 사면 벽에 물고기 문양 벽지를 바르고 작은 샤워 부스를 시공해 샤워할 때는 마치 바닷속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국의 주거 공간은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유럽, 미국, 중국의 주거 공간에 비해 천장이 낮기 때문에 드 고네 벽지를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우리 벽지는 큰 주택의 커다란 방에나 아파트의 작은 방에나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단지 어떤 치수로 사용할 것인지 선택의 문제다. 예를 들어 런던의 우리 집도 무척 콤팩트하다. 욕실은 자연 채광이 전혀 들지 않고 아주 작다. 그래서 나는 공간을 모두 오픈하고 ‘피시즈Fishes’ 벽지를 목욕탕 네 벽면 전체에 시공했다. 그다음 맞춤 생산한 투명 샤워 부스를 들였는데, 샤워할 때 마치 바다 깊숙이 있는 것처럼 물고기들의 환상적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부엌 역시 벽지를 적용하기 쉽지 않은 공간으로 천장이 다른 아파트보다 훨씬 낮았다. 그래서 벽과 천장에 금박지 같은 단색 벽지를 발랐다. 작은 크기를 마치 ‘보석 상자’처럼 위장한 것이다! 심지어 금박에 앤티크 피니싱을 더한 벽지를 오븐레인지 후드 위에도 사용했다. 금박과 생생한 대비를 주기 위해 캐비닛에는 코발트블루 컬러로 페인트칠했다. 결과는 환상적이었다. 그곳에서 요리하기 싫다고 말할 정도로 부엌은 전적으로 사랑하는 공간이다.

밀라노에 있는 아쿠아주라 매장. 초크가 섞인 특유의 아름다운 핑크 컬러는 드 고네 제품이 독보적이라 평가받는다. 아쿠아주라 플로렌타인 본사의 팔라초 벽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핑크색 실크에 푸른 야자잎과 바나나 이파리, 투칸새, 모란앵무새, 마코앵무새, 원숭이를 그려 넣어 어느 공간이나 화사하게 완성해준다.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공간에서 행복을 느낄까?
집은 힘든 하루를 보내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집에서 편안히 쉴 수 없다면, 아름다운 집을 소유할 필요도 없다. 물질적 재산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소파에서 와인 마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강아지가 침대에서 뛰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디자인을 위해 편안함과 안락함을 희생하지 않는 공간!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 런던과 상하이 쇼룸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뉴욕, 파리, 모스크바, 한국까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된 드 고네. 한국에서는 수입 패브릭&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유앤어스(02-6335-6280)에서 드 고네 벽지와 패브릭을 주문ㆍ시공할 수 있는데, 국내 주거 환경에 맞춰 높이와 문양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어 하이엔드 리빙 시장에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발주하기 전 공간에 맞춰 시공한 미니어처 모델을 제작해 컨펌하는 과정이 있어 충분히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단, 주문에서 제작까지 3개월 이상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취재 협조 드 고네(www.degournay.com), 유앤어스 

글 이지현 기자 사진 사이먼 업턴Simon Upton(인물), 사이먼 브라운Simon Brown(공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