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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ristmas day Night Party&Style 파티디렉터 신범식 씨가 제안하는 파티의 모든 것
‘테이블2025’의 마케팅실장 신범식 씨가 사랑하는 친구 일곱 명을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했다. 공연기획자 백영진 씨, 라이프플래너 김민석 씨, 뷰티숍&스파 대표 김서영 씨, 가수 케이준, 이성일 씨와 황은선 씨 그리고 그의 피앙세 김희선 씨가 오늘의 게스트. 파티의 컬러 코드는 블랙, 테마는 라이브 음악이 있는 와인 정찬. 저녁 6시, 친구들이 당도하자 신범식 씨가 유연한 손놀림으로 와인 코르크를 열었다. 이제, 신범식 씨와 그 친구들의 파티가 시작된다.

1, 5 즉석 라이브 콘서트가 있는 파티 음악 없는 파티는 그야말로 ‘앙꼬’ 빠진 단팥빵. 악기 연주나 노래에 자신 있다면 즉석에서 연주회를 열어보면 어떨까. 이런 날을 대비해 평소에 악기 하나쯤 연마해두는 것도 특별한 날 주목받는 비결. 누군가에게 혹은 자신에게 음악을 선물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색소폰을 전공한 신범식 씨는 피아노 실력 또한 수준급.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감미로운 선율을 연주하니 친구들(황은선 씨와 이성일 씨)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얼마 전 015B 7집 앨범에 객원보컬로 참여한 가수 케이준(오른쪽 사진)은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No Way’ 등 3곡을 라이브로 불러 파티 타임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렸다.

2 스크린을 이용한 뮤직 비디오 상영 대형 스크린을 설치, 파티가 열리는 동안 뮤직 비디오를 상영하면 블랙 톤의 공간에 다이내믹한 즐거움이 더해진다.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케이준의 노래와 신범식 씨의 피아노 연주가 끝나고 난 뒤에 ‘재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DVD가 영상과 음악으로 파티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3 세상에 단 한 장뿐인 사진을 남겨라 요즘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덕분에 사진 찍는 일은 누구에게든 일상이 돼버렸다. 그래서일까. 아날로그의 섬세한 느낌은 이런 날 더욱 빛을 발한다. 사랑하는 친구들과 세상에 단 한 장뿐인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 이 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게 했다.왼쪽부터 김민석 ?신범식 ?백영진 씨.

4 나만의 감동을 친구에게 전할 수 있는 선물 작지만 아이디어와 정성이 담긴 선물은 언제 어디서나 감동을 준다. 한 해 동안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나 즐겨 들었던 CD, 여행지에서 하나 둘 사 모은 작은 기념품 등은 친구에게 전하기에 훌륭한 마음의 선물이 된다. 자타가 공인하는 레고 마니아 신범식 씨는 레고에서 올 크리스마스에 출시한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해 죽마고우인 김민석 씨에게 전했다. 눈꽃 무늬의 파란 카드박스는 마이페이버릿 제품.

1 블랙 벨벳을 씌운 테이블에는 투명한 의자를 매치하라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 블랙 톤으로 세팅한 오늘의 만찬에 친구들을 향한 ‘귀한’ 마음을 한껏 담았다. 필립스탁 디자인의 루이고스트 의자를 매치,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블랙 톤의 테이블 세팅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블랙 벨벳 테이블클로스와 은회색 러너는 파티를 위해 동대문시장에서 원단을 구입해 제작했고, 접시는 모두 화이트 톤으로 준비해 블랙과 컬러 대비를 이루게 했다. 스템stem(와인 잔의 다리)이 고급스럽게 장식된 바이올렛 컬러의 와인 글라스와 워터 글라스는 바카라의 ‘베가’ 시리즈. 클래식한 블랙 화병과 촛대는 시아 제품으로 까사미아에서 판매한다. 

2 촛대 모양 스티커로 만든 네임카드 친한 사이일수록 놓치기 쉬운 부분에 신경을 쓰면 세심한 마음이 전해져 감동은 두 배가 되는 법. 촛대 모양을 본따 만든 접착 시트를 필름지에 붙인 뒤 매직으로 이름을 적어 네임카드를 만들었다. 원하는 이미지를 시트 커팅하는 곳(현대시트 02-512-8026)에 가져가면 그 모양대로 시트 스티커를 제작해준다. 여러 가지 크기로 만들어 루이고스트 의자 등받이에 붙이거나 액자에 붙이는 등 곳곳에 장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 디너플레이트와 디저트플레이트, 커트러리는 모두 에르메스 제품.

3 구운 채소와 로스트 비프를 주요리로 한 이탤리언 코스 오늘 요리는 파스타 맛있기로 유명한 ‘본뽀스또’에서 준비했다. 메뉴는 새싹과 과일을 곁들인 그린 샐러드, 해산물을 듬뿍 넣은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구운 채소를 곁들인 로스트비프. 대형 플레이트에 풍성하게 음식을 담아낸 후 각자 개인 접시에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내놓으면 서빙의 번거로움도 없고 식탁도 푸짐해 보인다. 

4 디저트 케이크는 실버 플레이트에 멋스럽게 달콤하고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시폰 케이크는 오늘의 디저트. 구입한 케이크를 앤티크 스타일의 플레이트에 옮겨 담는 것만으로도 멋스럽게 디저트가 세팅된다. 실버 플레이트와 스패출러는 앤틱반 제품. 케이크는 ‘카페 테이블’에서 판매.


1튜브 조명 장식으로 벽에 악센트를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검정 벽면에 꼬마전구가 내장된 튜브를 이용해 화려한 벽장식을 만들었다. 튜브 조명을 ‘noel’ 철자 모양대로 구부린 뒤 블랙 폼보드에 셀로판테이프로 고정시키면 손쉽게 완성. 초 홀더는 이딸라 제품. 브로치는 앤틱반 제품

2 각양각색 오너먼트를 매달아라 눈 결정체 모양의 화이트 장식은 끝부분을 이어 붙이게 돼 있어 원하는 만큼 연결하면 각기 다른 형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유리창에 매달아도 좋은 장식으로 까사미아 제품. 클래식한 블랙 테두리의 금속액자는 앤틱반 제품. 조각 유리로 장식된 촛대 브래킷은 S갤러리 제품. 투명한 유리 오너먼트는 까사미아 제품. 

3 레드로 포인트를 준 블랙 센터피스 전체적인 컬러 코드가 블랙이기에 센터피스만큼은 붉은 맨드라미로 강렬한 느낌을 주었다. 높다란 화병에 유가덴드륨, 유칼립투스, 미니거베라, 더스티밀러, 바질리아 등을 풍성하게 꽂은 뒤 줄맨드라미를 늘어뜨려 균형감을 주고, 가운데에 검은색 초를 꽂아 마무리했다. 화병을 이용한 메인 센터피스와 낮은 사각 센터피스는 모두 그루에서 제작.

4, 5 전통적인 형태 모던한 색감으로 꾸민 트리 눈이 내린 듯 하얀 가루를 소복이 뿌린 전형적인 형태의 트리를 구입해 블랙, 실버, 유리 등 무채색 톤의 오너먼트를 달아 장식했다. 트리에 하얀 가루가 너무 많이 붙어 있다면 물로 한번 씻어내 자연스럽게 만든다. 트리는 그루에서 주문 제작. 

6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미러 볼과 촛불 나이트 파티에 촛불만 한 조명이 또 있을까. 낮은 촛대를 바닥에 죽 늘어놓는 것만으로도 어두운 바닥은 밤하늘의 별처럼 로맨틱하게 변신한다. 작은 거울 조각을 붙여 만든 대형 볼은 여러 개의 촛불을 사방으로 반짝반짝 반사시켜 화려함을 더한다. 크리스털 촛대는 이딸라 제품이고, 미러 볼은 만물사 제품.

특별한 나이트파티를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
제주신라호텔
이국적인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리조트 제주신라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련한다. 어린이를 위한 재미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가족과 함께하면 좋을 듯. 22만 원부터. 12월 28일까지. 문의 1588-1142
파트하얏트서울 3층에 위치한 여러 가지 타입의 미팅 룸을 프라이빗 칵테일 바로 이용하며 친구 혹은 직장 동료들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다양한 주류, 디너, 스낵 외에도 가라오케, DJ, 재즈 밴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2-2016-1234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 디럭스 룸에서의 1박과 함께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열리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디저트 제공. 26만9천 원부터. 22~24일. 문의 02-799-8888
메이필드호텔 객실 1박, 조식 2인, 수영장 및 헬스클럽 무료 이용으로 구성된 ‘스노모닝Snow Morning’ 패키지는 17만 원. 한식당 ‘낙원’의 겨울 바비큐 메뉴 2인이 포함된 ‘스노비비큐Snow BBQ’ 패키지는 22만2천 원. 문의 02-6090-9000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