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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ays to Christmas Decoration Ideas 거룩한 밤 화려한 크리스마스 Black & White 1
빨리 하면 할수록 좋은 것 중 하나, 바로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이다. 볼수록 마음이 설레고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성탄절 장식은 비단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책임진다. 따라서 성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블랙과 화이트가 대유행을 이룰 전망. 두 컬러의 대비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연상시키고, 화려하게 빛나는 연말 연시를 연출하게된다. 2006년을 강타한 유행 컬러, 블랙&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아이디어.

1 별처럼 빛나는 실버 트리 블랙&화이트 데커레이션을 더욱 세련되고 환상적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실버 톤을 적극 활용해볼 것. 화이트 소파와 블랙의 테이블로 차분한 분위기가 감도는 거실에 대형 실버 화기와 오브제를 조화시키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 실버 화기 위에는 순백색의 조화를, 화기 주변에는 실버 트레이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담는 것으로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대형 실버 베이스와 조화는 하선 플라워 갤러리 제품이며 실버 볼과 캔들 스탠드, 소파와 테이블, 의자, 조명등은 모두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몰테니 제품이다.

2 털실을 감아 만든 거친 듯 화려한 리스 털이 복슬복슬 살아 있는 털실을 이용해 포근하고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리스를 만들었다. 리스 틀을 흰색 털실로 촘촘히 감은 후 그 위에 간간이 검은색 털실을 자연스럽게 감아 포인트를 주었다. 리스는 플라워 숍 더 아미에서 제작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꼭 거실 한가운데에 세워놓을 필요는 없다. 마른 나무를 흰색으로 칠한 후 이를 계단 벽면에 설치, 마치 담쟁이 넝쿨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듯 연출했다. 나뭇가지 사이사이에는 흰색과 검은색 깃털을 붙여 만든 반구형 오너먼트를 부착, 눈꽃이 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트리 벽장식은 플라워 숍 더 아미에서 제작했다.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 쇼핑 노하우
1 포인트 아이템에 집중 투자하라
구상하고 있는 데커레이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을 찾는 데 집중할 것. 빨간색으로 꾸며진 공간이라 하더라도 블랙&화이트 콘셉트가 잘 드러난 아이템 하나만 있으면 블랙&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법.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개성 강한 아이템을 잘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피가 큰 아이템일 수록 효과적.
2 인테리어 숍의 크리스마스 특별 코너를 활용하라 새롭고 독특한 크리스 장식을 하고 싶다면? 인테리어 숍 내 크리스마스 특별 코너를 활용해볼 것을 권한다. 트렌디한 트리와 리스, 조명 용품을 완제품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테이블 웨어, 블랭킷 등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텐바이텐(www.10x10.co.kr)에서는 크리스마스 벽 장식을 위한 스티커를, 앰비엔자(www.ambienza.com)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좋은 캔들 홀더를, 시크릿가든앤코(www.sgnco.co.kr)에서는 해외 유명 인테리어 브랜드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제품을 판매한다.


레드 포인트로 생기를 더한 성탄 만찬
블랙&화이트 데커레이션을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포인트 컬러를 적극 활용해보도록. 크리스마스 만찬을 위한 블랙&화이트 테이블 세팅에 빨간색을 포인트로 활용하면 따스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유념해야 할 부분은 바로 포인트 색상이 차지하는 비중. 검은색 식탁과 흰색 그릇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빨간색 냅킨과 젓가락 등 비교적 작은 아이템에 포인트 컬러를 연출해, 블랙&화이트의 컬러 코드를 그대로 살릴 뿐만 아니라 빨간색 또한 감각적으로 돋보인다. 블랙 테이블과 붉은색 등받이 의자 세트는 갤러리 토왕 제품, 화이트 그릇은 동방미인 제품이며 빨간색 병의 위스키는 그랑 마르니에 2006 리미티드 에디션 ‘베르사유 스피릿’ 이다. 블랙 화병은 S갤러리 제품.


1 간이 전등으로 만든 별자리
자유롭게 붙였다 뗄 수 있는 오스람(www.osram.co.kr)의 보조 조명등 ‘닷 잇 Dot it’을 검은색 벽면 위에 별자리처럼 붙여놓아 겨울 밤하늘을 연출했다. LED 조명등인 ‘닷 잇’은 포스트 잇처럼 붙였다 뗄 수 있어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한데 20회 정도 탈부착이 가능하다. 오스람의 닷 잇은 대형 할인매장에서 판매. 책장과 흰색 도자기는 몰테니 제품이다.

2 화이트 페인팅, 화이트 크리스마스
집안에 있는 그림 작품도 성탄절 장식으로 활용해보자. 화이트 서랍장 위에 화이트 모노크롬 그림을 올려놓아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강조해본다. 화이트를 부각하기 위해 실버 화병과 거울 조각으로 만든 트리, 그리고 빨간색 꽃을 꽂은 블랙 화기를 놓았다. 서랍장과 그림, 블랙 화기는 모두 몰테니 제품, 은색 화병 세트는 S갤러리 제품이다.

3 눈 내린 숲이 방 안에 들어오다
침대 헤드보드 뒤로 펼쳐진 검은색 벽면을 십분 활용, 흰색 페인팅을 한 마른 나뭇가지를 세우고 눈꽃 모양을 닮은 장식용 스티커를 붙여 눈 내리는 숲을 표현했다. 바닥에도 눈꽃 모양을 닮은 스티커를 붙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눈꽃 모양의 스티커는 몰에서 판매하며 침대 옆에 놓인 은색 화기는 하선 플라워 갤러리 제품이다. 침대와 침구는 모두 이탈리아 명품 가구 몰테니 제품이다.






1 순수함을 강조한 화이트 케이크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완성된 듯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 블랙의 테이블 위에 놓인 화이트 케이크는 흑백의 대비로 더욱 순수해 보일 뿐만 아니라 테이블 자체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사슴 모양의 크리스털 오브제를 더해 맑고 투명한 느낌을 강조했다. 사슴 오브제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꽃상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케이크는 쿠키 모리에서 만들었으며 주문 제작을 통해 판매한다. 주문은 필요한 날로부터 일주일 전에 해야 제작 가능하다.

2 테이블 매트 같은 블랙 나뭇가지 사각의 테이블 매트 대신 자연 소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흰색의 사각 접시에 넙적한 나뭇가지를 장식, 수프 볼을 올려놓아 입체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테이블 세팅을 완성했다. 블랙 나뭇가지 장식은 고급스럽고 단아한 스타일로, 특히 성스러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연말 연시 파티 장식으로도 제격일 듯. 나뭇가지 오브제는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꽃상가에서 구입, 검은색 래커로 색칠해 완성한 것이며 그릇은 동방미인 제품이다.냅킨은 빨간색으로 선택해 화사한 포인트를 주었다.

3 블랙 리본 포인트
크리스마스 파티 테이블 세팅을 보다 특별하게 하고 싶다면 의자 장식에도 신경을 쓰도록. 의자 등받이에 블랙 벨벳 리본을 일정한 면적이 되도록 여러 겹 감고, 그 위에 조화 열매를 매치해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도록 장식했다. 의자는 갤러리 토왕 제품이다.

4 고요한 밤을 닮은 블랙 플라워 호리병을 연상시키는 블랙의 화병을 과감히 센터피스로 선택, 여기에 블랙의 조화를 꽂아 이국적인 식탁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양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 꽃꽂이는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새해맞이 집안 장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화병은 S갤러리 제품이며 꽃꽂이는 더 아미 작품. 화병 앞에 놓인 샴페인은 뵈브 클리코 라 그랑 마담 1996 제품이다.

크리스마스 장식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
오너먼트&조화
오너먼트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꽃상가와 지하 한산상가에 가면 구할 수 있는데, 특히 오너먼트는 현대 데코 플라자(02-593-4488)와 꼬따쥬(02-591-3784)에 가면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꾸며줄 다양한 조화는 라라스(02-596-4366)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브제&화기 블랙&화이트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블랙&화이트 컬러의 도자기 오브제와 화기. 화기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와 전구, 조화 등으로 장식하면 트리로 활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후에도 생활 오브제로 활용 가능하다. 화기는 하선 플라워 갤러리(02-3471-1183), S갤러리(02-3442-6368), 오브제는 스태빌(02-517-3500), 키아샤(02-533-9588)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리스와 센터피스 플로리스트의 세련된 감각을 통해 주문 제작하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플라워 디자인을 선보이는 화수분(02-574-4335)에서는 캔들 라이트와 생화가 조화를 이루는 센터피스를, 내추럴 시크 스타일의 플라워 숍 더 아미(02-542-4807)에서는 나무와 깃털, 스틸 등의 과감한 소재를 사용한 리스를 판매한다. 플라워 숍 초콜렛(02-796-9990)에서는 맑고 투명한 얼음 나라를 연상시키는 대형 트리에서부터 강렬한 레드와 바이올렛 등 풍성한 색감이 돋보이는 생화 리스를 구입할 수 있다. 모던&내추럴 스타일의 플라워 데커레이션 그루(02-545-6518)에서는 자연스러운 소재를 활용한 보태니컬 리스와 트리 등을 주문 제작한다. 여기 소개된 모든 숍에서는 파티 데커레이션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정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