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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맑게 빛나는 크리스털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시각적인 온도를 낮추어줄 시원한 소품들로 집안을 꾸며보면 어떨까요?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는 대표적인 소재라면 역시 크리스털, 유리, 아크릴, 비즈 등 투명하게 반짝이는 것들을 들 수 있겠지요. 올여름 우리 집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리빙 제품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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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운데 핑크 컬러가 포인트를 이루는 크리스털 큐브 반지. 스와치(02-3149-9549) 제품으로 가격은 8만 원.
2 프레임에도 정교하게 크리스털이 부착되어 화려한 샹들리에.
3 얼음처럼 차갑고 시원하게 빛나는 광택이 매력적인 와인 디켄터. 바카라(02-797-3212) 제품. 크리스털 디켄터는 와인의 침전물을 제거하고 향을 더욱 좋게 해준다. 마개와 손잡이의 과감한 곡선이 멋스럽다.
4 파스텔톤의 크리스털이 조화를 이루는 브로치는 스와로브스키(02-3395-9096) 제품으로 29만5천 원.
5 투명한 그린 컬러가 기분 좋은 크리스털 잔은 생루이 제품.
6 올록볼록한 원형 장식이 마치 물방울을 연상시킨다. 생루이(02-701-2751)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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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루 컬러가 더해져 시원하고 청량한 빛을 만드는 샹들리에. 이탈리아 디마조 제품으로 가격은 6백만 원. 데꼬레(02-3449-0789)에서 판매한다.
2 선명한 컬러가 아름다운 크리스털 나비 오브제는 스와로브스키 제품.
3 블루 컬러가 시원스러운 크리스털 화기. 꽃이 없어도 화려한 광채를 자랑한다. 생루이 제품.
4 레드 컬러의 브랜디 잔은 크리스털 레리아(02-531-2827) 제품으로 가격은 5만7천 원.
5 원형 장식의 마개가 멋스러운 크리스털 와인 디켄터는 생루이 제품.
6 액세서리를 보관하면 좋을 크리스털 소품함은 라쉐즈(02-540-5988) 제품으로 66만 원.
 
크리스털은 보석일까?
원래 크리스털은 수정quartz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며 수정은 보석의 한 종류다. 그러나 우리가 최근 고급 식기류와 액세서리 등으로 접하는 크리스털은 사실 보석이 아니다. 이는 유리의 한 종류이며 두드리면 경쾌한 소리가 나고 맑고 투명하기가 수정과 같다고 해서 크리스털로 불리게 된 것이다. 엄밀하게는 크리스털 유리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지만 크리스털로 통칭되고 있다. 1676년 조지 라벤스크라프트라는 영국의 유리 제조공이 처음 만든 것으로 유리에 산화납을 첨가해 제작된다. 일반 유리에서 착색 원인이 되는 불순물의 함유량이 적어 두꺼워도 투명도가 높고 빛의 굴절률이 커서 아름다운 광택을 지닌다.
 
 
손영선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