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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운 레트로가 한발 앞선 감각이 되다 향수를 자아내는 복고풍 스타일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된 레트로의 열풍이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7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스타일은 촌스러운 듯 멋스러운 것이 오히려 더욱 앞선 감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세련되고 매끈한 모던 가구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전해줍니다.

1. 오렌지와 라임 컬러가 산뜻한 볼 세트. 볼이 놓여 있는 철제 프레임이 멋을 배가시킨다. 간단한 다과를 내거나 자질구레한 소품을 정리하기에 좋다. vision60s(02-547-2776) 제품.
2. 블루, 레드, 옐로 컬러의 타원형 피크닉 가방은 마리데코(www.mariedeco.co.kr) 제품. 수납 박스로 이용해도 좋다. 3개 세트에 5만 원.
3. 블랙 가죽이 스탠더드한 멋을 전하는 소파는 vision60s 제품으로 일본 수입품이다. 가격은 65만5천 원.
4. 레트로 스타일을 살려주는 핵심 아이템 중 하나는 철제로 된 소품이다. 철제에 컬러가 있다면 더욱 제격이다. 컵으로 쓸 수 잇는 스틸 뚜껑과 손잡이가 향수를 자극하는 보온병은 스케치(031-913-0409) 제품.
5. 거친 질감의 소재와 타이포의 조화가 멋스럽다. 마리데코 제품으로, 각각 다른 크기의 3개 가방이 세트로 3만5천 원.
6. 나무 프레임이 멋스러운 라디오 콤보Radio Combo는 티볼리오디오(02-484-3773) 제품으로 가격은 1백만 원.


레트로 스타일을 완성하는 요소
레트로 스타일이라고 하면 막연히 향수 어린 느낌, 촌스러운 분위기로 기억될 뿐 구체적인 특징이 뚜렷이 떠오르지는 않는다. 때문에 레트로 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가구를 구입할 때 다소 막연할 수도 있다. 이럴 때 다음을 기억해두자. 검은색 가죽 암체어나 단조로운 라인의 철제 의자와 전등갓, 투박한 라디오와 텔레비전 같은 소형 가전제품이 있다면 레트로 스타일을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가전제품은 특히 몸체에 색깔이 들어가 있을수록 제격이다. 촌스러운 레트로 스타일로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에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마크 제이콥스, 모스키노, 까사렐 등의 브랜드에서 보듯 맑은 색보다는 채도가 높고 탁한 오렌지, 그린, 레드, 브라운 등이 레트로를 대표하는 컬러이며, 작은 무늬의 옵티컬 프린트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