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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몰고 오는 햇나물 [봄나물국 5] 전라도 담양의 죽순탕
태양의 보살핌으로 자란 봄나물은 연녹색 에너지를 머금는다. 부드러운 잎을 뜯어다가 국 끓이면 식탁은 금세 봄기운이 넘친다. 3월이면 우리나라 전역에 풍기는 봄국 향기. 제주도에서는, 강원도에서는, 어떤 봄나물국을 먹을까?
전라도 담양의 죽순탕

재료 죽순(봄에 막 난 첫 순) 400g, 대파채·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닭 육수 닭(날개·다리·가슴 부위) 300g, 양파 20g, 월계수 잎 1장, 파뿌리 1대, 마늘 40g, 물 2ℓ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붓고 닭과 양파, 월계수 잎, 파뿌리, 마늘을 넣어 끓인다(사진 1).
2한소끔 끓으면 중간 불로 낮추어 2시간 정도 더 끓인다. 체에 밭쳐 맑은 닭 육수만 걸러낸다. 닭은 따로 식혀서 살을 발라놓는다.
3 죽순은 껍데기를 벗겨 쌀뜨물에 20분 동안 삶은 다음 미지근한 물에 10분 동안 담가(사진 2) 쓴맛을 우린다.
4 냄비에 ②의 발라놓은 닭과 죽순을 넣고 닭 육수를 부어 끓인다.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고 대파채를 곁들인다.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